리니지W 1주년 오렌과 신규 클래스 수라, 모바일게임순위 상위권 순항

리니지W가 서비스 1주년을 맞이하며 신규 영지 오렌과 신규 클래스 수라를 추가했다. 수라는 리니지W만의 시그니처 클래스이며, 다른 클래스와 마찬가지로 기구한 사연을 가지고 있다. 필자가 가볍게 체험해 본 후기와 더불어 최신 업데이트들을 정리해 보았다.

?수라

수라는 공식적으로 1st 시그니처 클래스라 소개하고 있다. 그만큼 캐릭터 설정이나 컨셉에 심혈을 기울인 듯했다. 날씨가 추운 오렌의 사냥꾼 출신이라 그런지 새하얀 피부가 붉게 물들었고 은발 머리와 주근깨가 매력적이다.

그녀는 오렌 상아탑에 있는 죽음이라는 마물 때문에 아버지를 잃었다. 스승과 함께 복수를 하러 가지만 오히려 죽음에게 정신 지배를 당해 자신의 손으로 스승마저 죽이고 말았고,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채 도망쳐 나온다. 이후에 다시 실력을 쌓고 복수를 하기 위한 여정이 시작된다.

수라는 태도와 비수를 사용한다. 아시다시피 태도는 길이가 매우 긴 검이며 마치 무사와 같은 발도 자세와 전투 모션을 가지고 있어서 세련된 느낌을 준다. 고급 등급 이상부터는 모든 태도가 언데드 추가 대미지를 줄 수 있으며, 태도 착용 시 명중 증가 패시브 스킬까지 있어서 사냥 능력이 탁월하다.

비수는 다른 클래스의 가더와 같은 포지션이며 약간의 물리 방어력, 명중, HP 혹은 최대 소울을 늘려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나중에 카오스 실드라는 스킬을 배우면 비수 착용 시 물방+6을 시켜주기 때문에 방어력도 크게 높일 수 있다.

소울을 획득하는 스킬

소울을 사용하는 스킬

여기에서 소울은 HP, MP같은 수라만의 또 다른 게이지라고 볼 수 있다. 전투를 하거나 스킬을 사용해서 소울을 얻으면 소울 실드라는 패시브 스킬이 발동되면서 입는 피해량을 감소시킨다. 이외에도 수라가 가진 소울을 전부 소모해서 체력을 즉시 회복하는 스킬이 있는 등 생존력에 크게 도움을 준다. 이러한 잠재력 덕분에 상아탑에서 살아나온 것이 아니었을까.

공격적인 측면에서 봐도 위력적이다. 핵심은 스티그마라는 스킬인데, 일정 확률로 적에게 낙인을 찍어 추가 대미지 및 지속 대미지를 준다. 이게 연속으로 터지면 의문사를 당할 수도 있기 때문에 수라와 싸울 때는 긴장을 해야 한다.

최종 스킬인 카오스 미라쥬는 드물게도 전방으로 돌진을 하는 대시 스킬이다. 최대 3칸까지 단번에 움직일 수 있다는 건 리니지W에서 어떤 의미인지 잘 알고 계실 것이다. 결론적으로 공격력과 생존력, 기동성까지 갖춘 클래스로 정리해 볼 수 있다.

참고로 50레벨 이상의 기존 유저들은 클래스 체인지 코인을 구매해서 수라로 바로 플레이할 수 있다. 클래스는 물론 장비, 스펠까지 맞춰서 전환해 주기 때문이다. 물론 지금부터 시작하시는 분들도 여러 가지 이벤트 혜택을 받으면서 빠르게 육성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퀘스트 하나 클리어에 레벨 2가 한 번에 올라갈 정도로 초반 구간 성장이 엄청 빠르더라.

여담으로 이미 많은 유저들이 수라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고, 공식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클래스 체인지 후 정리글도 꽤 있다. 대부분 고스펙으로 갔을 시 유지력이 기사보다 좋다는 평이 많더라. 유저 개개인의 스펙 차이가 있겠지만, 여하튼 나쁘지 않은 클래스라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여담으로 11월 6일에는 안타라스 서버의 공성전이 마침내 오픈되는데, 여기에서 수라 유저가 나올 것인지, 나온다면 어느 정도의 활약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렌

오렌은 요정 숲과 아덴 영지에 인접한 북부 지역이다. 얼음 호수, 눈 덮인 황야, 샤벨 절벽 등 이름만 들어도 혹한의 추위가 덮쳐올 것 같다.

따로 표시되진 않았지만 11시 방향으로 상아탑으로 추측되는 땅이 확인된다. 상아탑(야히 진영)은 던전 메뉴를 통해 70레벨부터 입장할 수 있는 최상위 던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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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를 잡으면 영혼석 파편을 얻을 수 있으며 이를 모아서 상아탑 발록 진영 NPC의 우호도를 높이고 대장군의 표식과 표식 강화 재료를 구매할 수 있다.

상아탑은 4층부터 8층까지 존재한다. 가장 낮은 4층부터 드랍 아이템이 카운터 배리어부터 시작해서 장난이 아니다.

5층에는 수라가 이를 갈고 있는 복수의 대상 '죽음'이 보스 몬스터로, 8층에는 죽음과 더불어 야히의 세 부하 중 하나인 '타락'이 보스 몬스터로 등장한다. 전설 등급 태도와 비수를 각각 드랍하고 전설 제작 비법서, 앱솔루트 배리어 등 군침이 도는 아이템들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지금까지 열심히 캐릭터를 키워오신 분들은 기회의 땅이자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다.

?1주년 이벤트

푸짐한 출석체크 보상들

우선 TJ쿠폰이 없으면 섭하다. 42일 동안 출석체크를 하면 8일차, 15일차, 22일차, 29일차, 36일차, 42일차에 TJ코인을 한 개씩 받을 수 있다. 총 6개를 주는 셈이다.

이렇게 받은 TJ코인은 상점에서 6가지의 TJ쿠폰을 구매할 수 있다. 과거에 합성이나 강화에 실패했던 것들을 복구시켜준다. 단, 각 TJ쿠폰은 판매 기간이 정해져 있다는 점 주의하시길 바란다. 1월 4일까지만 구매하면 된다.

축복 던전이 오픈된다. 레벨 30부터 입장할 수 있으며 하루에 2시간씩 이용할 수 있다. 주요 전리품으로는 아데나와 축복의 꽃잎이 있다. 축복의 꽃잎은 교환소의 1주년 축복 상점에서 영웅 각인 방어구 제작 비법서 조각, 희귀 장비 제작 비법서 조각, 이벤트 고급 변신/마법인형 카드 등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바로 위에 있는 1주년 기념 상점에서는 사실상 공짜에 가까운 가격으로 이벤트 보상들을 구매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수많은 이벤트가 진행 중이니 궁금하신 분들은 인게임 혹은 공식 홈페이지 이벤트ON 게시판에서 확인해 보시길 바란다.

오늘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 1주년을 신규 클래스도 잘 뽑혔고 리니지에서 각별한 의미를 가지는 오렌 지역까지 추가되면서 이벤트 규모도 역대급이다. 덕분에 모바일게임순위도 떡상 중이라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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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정리한 내용을 다시 한번 보고 싶다면 위의 위클리 뉴스 영상을 시청해 보시길 바란다. 영상 말미에서는 각 서버별 핫이슈 근황도 살펴볼 수 있으니 서버 결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2022. 11. 2.(수)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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