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일지 00.

2024. 8. 11. 기준 소지캐릭터 일람

실은 원신을 플레이하기 시작한 지 이제 막 1달이 지났다.

폰겜이라고 믿기 힘든 무지막지한 용량(30G 이상... 이라고...)에 시도조차 못하고 결국 PC판을 선택했는데, 사실 이것도 그래픽카드가 워낙 후진 거라서 게임이 돌아갈지 안 돌아갈지 장담할 수 없던 상황이었는데 다행히 멀쩡하게 잘 돌아가서 그대로 시작하게 됐다.

우선 게임 자체는 생각보다 재미있다. 원래 여기저기 탐색하는 걸 좋아하다보니, 오픈 월드 곳곳을 돌아다니며 보물상자를 찾거나 다양한 이벤트를 보는 재미에 푹 빠져있다.

...실은 캐릭터를 직접 조작해야 하는 액션 전투는 서툴지만, 아직까지 벽에 부딪친 경험은 없어서 다행이다.

근데 원신(이랄까 호요버스 제작 게임)은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5성 캐릭터가 픽업 때만 뜨는 한정캐라는 점이 특이하면 특이한데, 필자는 첫5성을 타르탈리아로 뽑을 생각 만만이라서 일단 원석 모으기로 바쁘다.

일단 6연차 분량은 확보 완료. 좀 더 모아야...orz

한편 필자의 경우, 원신 이외에 제대로 된 플레이 경험이 있는 가챠 게임이 페이트 그랜드 오더라던가 유희왕, 파이널 판타지 브레이브 엑스비어스 정도인데... 전자는 천장이 없던 시절에 했고, 나머지 둘은 성능 좋은 캐(카드)가 도통 안 나와서 결국 게임을 접을 정도로 운이 안 좋았지...

거기에 비하면 원신은 오히려 운이 좋은 편이라고 생각된다. 탈4성이라는 행추를 초보자 가챠에서 뽑았고, 제 체력 깍아먹는 타입인 가명은 힐러인 바바라를 먼저 못 뽑았다면 제대로 쓰지도 못했을 정도니까.

다만 리넷과 콜레이는 기본 배포지만 원래는 중후반(3장과 4장)에 나오는 캐라서 아직 리월에서 노닥거리는 필자는 돌파템을 구하지 못해서 사실상 육성 보류중. 비슷한 이유로 고로와 가명 역시 돌파템이 각각 이나즈마와 폰타인에 가야 나오다 보니...

그리고 프롤로그 진행할 때 모험 레벨에 자꾸 발목 잡히는 통에 아예 모험 레벨을 미리 적정치 이상 올려뒀다가 날 잡아서 스토리 밀어버릴 생각이다.

현재 리월 1장 1막까지 클리어 상태. 우선 내일 중에 진행 순서대로 프롤로그를 플레이할 때 짬짬이 메모해둔 걸 정리해서 올릴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