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롤스타즈 맨디 후기 초장거리 궁극기 샷 재밌네(가젯 스타파워 장착)

아니 이거 왜 얻어졌지?... 딱히 뭐 한 것도 없는데 뭐지ㅋㅋ;; 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얻어지길래 얻어서 플레이를 해보았다.

브롤스타즈의 지지난 시즌인가? 그 때 나온 브롤러인 것 같은데 저격수였고 재미는 있었다.

가만히 있으면 사정거리가 길어지고 궁극기는 한방 데미지가 높으면서 관통에 아예 맵 끝까지 날아가는 초장거리 샷이었다. 다른 것보다 이 궁극기 쓰는 재미가 좋더라.

기본 능력치는 파워레벨 9 기준으로 피통 3920에 피해량 1680, 재장전 속도 보통, 이동 속도 보통이고 궁극기가 피해량 3500에 초장거리이다.

요새는 브롤이 기어도 있고 해서 크게 뭐 강력한 기본 스탯은 아니지만, 역시 궁극기인 설탕 광선 쓰는 맛이 개꿀맛이다.

흠... 갖고 있는 재화를 탈탈 털어서 9레벨 만들고 가젯과 기어를 하나씩 구매할 수 있어서 고민이 되었는데... 관통샷이 궁극기 채우기도 좋고 실질적으로 실용적일 것 같아 쿠키 부스러기를 선택했다.

다음 평타가 관통샷이 나가는 옵션이다. 지형물만 관통하는 게 아니라 첫번째 적을 맞춰도 관통으로 날아간다.

스타파워도 참 고민이 되었는데... 이게 처음에 '집중력'이란 게 뭔지를 몰라가지고ㅋㅋㅋㅋ;; 움직이면서도 충전되는 것인 줄 알고 스타파워를 시야 확보로 구입했는데 음... 쩝... 차라리 실드가 좋을 뻔했다.

시야 확보는 집중력이 완충된 상태 즉, 가만히 있는 상태에서 공격을 하면 사탕이 20% 더 빠르게 발사된다. 그냥 쉽게 말해 공격속도가 빨라지거나 탄환 속도가 빨라진다는 얘기인 듯.

사정거리는 집중된 상태에서는 굉장히 길어진다. 사실상 초장거리라고 볼 수 있다. 움직이는 상태에서는 말 그대로 장거리이다.

위 사진에서 3분의 1 정도? 삭감된 상태라고 보면 되고 뭐 그것도 나쁘진 않았다. 그냥 저냥 쓸만하다. 물론 집중이 완충되어서 초장거리가 되면 이점이 정말 많아지는데... 문제는 움직이질 못해서 사실상 노쓸모다.

정말 참... 브롤스타즈는 이런 컨셉을 왜 만든 건지 이해할 수 없다. 이건 브롤스타즈라는 게임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과 똑같다. 꽤나 자주 이런 식으로 본인들 게임을 이해하지 못한 상태로 출시해서 다시 리모델링하는 걸 보면 쩝...

평타는 콩알탄이 나간다고 보면 되는데 적중률은 나쁘지 않았다. 거의 그... 아 뭐냐 그거... '벨' 하는 느낌하고 비슷한 타겟 범위였다.

아무래도 벨 보다는 좀더 타격 범위가 살짝 작은 느낌도 있는데 별 차이는 없는 것 같다.

맨디의 꽃은 역시 궁극기이다. 캬~ 예전에 뭐 우리 얼라들은 모르겠지만 '어썰트'라는 실력겜이 있었다. 거기서 '켄'이라는 휴먼 로봇이 있는데 그거 할 때 기분을 잠시 느껴서 정말 좋았다.

요새는 1인 하드캐리가 가능한, 피지컬이 매우 많이 필요한 게임들이 많이 없는 게 아쉽지만 그게 장사가 안되니 어쩔 수 없지... 여하튼 맨디의 궁극기를 쓰면서 잠시나마 옛 향수에 젖어들었던 것 같다.

궁극기도 아주 시원하게 날아간다. 전부다 관통시키지만 이펙트의 부피도 크고 날아가는 게 꽤나 위협적이고 실제로 데미지도 3500이라 상당히 위협적이다.

물론... 시전시 선딜이 있어서 맨디의 컨셉 자체가 안그래도 트롤러가 많은 브롤스타즈에 더 트롤러를 양성해내는 미친 컨셉이다.

개인적으로 가젯이나 스타파워를 수정해서 이 궁극기 관련으로 궁극기를 더 강력하게 만들어줄 무언가가 생겼으면 한다. 맨디가 어차피 기능성 없는 깡딜러니까 기능성보다는 깡스펙을 보강해줄 수 있는 게 필요해보인다.

여하튼 재밌게 플레이했다. 종종 플레이하게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