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빵 편의점 파는 곳 이제는 포켓몬고가 아닌 빵을 잡으러 다닌다. 포켓몬빵 앱

삼립의 전설의 귀환

포켓몬빵

삼립이 지난 2월 24일

돌아온 포켓몬빵 선보여

출시 1주일 만에 150만 개 돌파

-삼립 홈페이지 출처-

가장 높은 판매율을 보이는 제품은 현재

"돌아온 로켓 단 초코롤"이며 전체 판매량의

4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출시 소식과 함께 오픈런을 할 체력과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인터넷으로 주문하려고

했으나 지인의 경우 현재 1주일째 배송 지연

결국 발품을 팔아보기로 합니다.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성분이

학창 시절의 향수를 잊지 못하고

경제력과 구매력을 갖춘 상태로

빵빵한 경제력으로 무장한 채

편의점을 싹쓸이하는 광경을 목격

왜 술에 취한 채로 포켓몬빵을 다 쓸어가는 건 대..

실패의 연속

들어가는 편의점마다 매진

포켓몬빵 편의점

일단 전국의 편의점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 24,

CU, 미니스톱)

동네 마트, 간혹 지방에 따라

문구점에 있는 경우도 있다는 제보

곳곳이 품귀현상에

자주 가는 단골 편의점에 문의해 보았으나

입고 자체가 안된다는 답변

사람의 심리가 참으로 이상하지요

없으면 더 먹고 싶고

못하게 하면 더하고 싶어지고

포켓몬빵 종류는?

1. 돌아온 코오스 초코케익

2. 돌아온 로켓 단 초코롤

3.피카피카 촉촉치즈케익

4. 파이리의 화르륵 핫소스팡

5.디그다의 딸기 카스타드빵

6.꼬부기의 달콤파삭꼬부기빵

7.푸린의 폭신폭신 딸기크림빵

편의점 배달 차량이 10시 30분쯤

도착한다는 이야기에 일부러 시간을 맞춰

근처 편의점을 돌아보기도 했는데

역시 입고가 며칠째 되지 않고.

입고가 되어도 잠깐 한눈판 사이에 사라지는 빵

포켓몬고 하는 기분이 드는 건 착각인가

이쯤 되면 진짜 포켓몬을 잡으러

다니는듯한 피로감

그때 알게 된 일명 포켓몬빵 앱

포켓 CU

play 스토어에서 포켓 cu를 검색

설치하고 간편가입 후

포켓몬을 아니 포켓몬빵을 잡아보자

지나치는 곳마다

약속이 있는 곳마다

돌려보는 겁니다

포켓몬빵은 소중하니까요

그렇게 이틀을 돌렸을까...

어쩌다 잡히는 재고 1

도착해 보면 없고

입고가 전혀 되지 않는 건지

하염없이 0에서 멈춰있는 재고

그러다 우연히 찾아간 집 근처 편의점

꼬부기&파이리

우와... 비록 로켓 단초코 롤은 아니지만

파이리 빵 꼬부기 빵이 있습니다.

까치밥인가 1개씩따악

남겨놓으신 아름다운 고객님

그 후로도 며칠을 돌려보았으나

처음 계획은 전부 다모 아서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결국 생포한 녀석은 저 두 마리로 끝

파이리 빵은 삼립 꿀호떡 같은 촉감

쫀득쫀득하니 생긴 것도 꿀호떡

꼬부기 빵은 겉면에 설탕 같은 게

뿌러져있고 달콤파삭이 아닌

엄청 푸석푸석 댈 것 같고

조수석에서 절대 먹으면 안 될 것 같은 느낌

파이리 빵은 큰 기대는 없었으나

살짝 매콤한 불닭 소스 + 프레스햄 조합으로

예전에 팔던 프레스 마요네즈 잼 바른

매콤한 버전 심지어 고춧가루까지 들어가 있음

꼬부기빵은 예상을 한치도 벗어남이 없이

한입 베어 물자마자 우수수 떨어지는

빵가루들 살짝 단맛이 나긴 했는데

촉촉함은 1도 찾아볼 수 없는 퍼석이..

파이리 빵은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

꼬부기빵은 글쎄...

기대했던 띠부띠부 씰은

피카츄를 원했는데

탕구리와 이상해 꽃...

1998년 최초 출시 이후 다시 돌아온

포켓몬빵

품귀현상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아마 몇 달 지나고 나면

허니버터칩처럼 언제 그랬냐는 듯이

거들떠보지 않는 그런 날이 온다면

초코론은 꼭 다시 먹어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