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바람신의 눈동자, 못 찾고 있다면 여기 참고해

몬드에서의 가장 큰 숙제라고 할 수 있는 신상 공양을 드디어 다 끝냈다. 대략 3주 만에 이루어낸 성과다. 생각지도 못한 곳에 숨어있기도 해서 더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다 찾고 나니 성취감도 있었지만, 체감상 확 와닿는 스태미나 증가가 가장 큰 선물이 아닐까 한다.

초반에는 전부 다 찾고 리월로 넘어가야지 다짐했었는데, 맵이 너무 넓어서 일단 보이는 곳에서만 채취를 시도했었다. 결과적으로 봤을 때에는 더 나은 선택이 아니었나 싶다. 어떻게 즐길 건지는 유저 본인의 몫이니 판단에 맞춰 행동하시면 되겠다.

찾고 나서 바로 넘어가지 마, 지도에 표시를 해놓자

처음에 했던 큰 실수가 있었다. 바로 눈동자를 잡고 나서 바로 자리를 뜬 것. 후반부에 10개 정도만 남은 상태에서 도무지 찾을 수가 없어 다른 커뮤니티를 참고했었는데, 어디에 있는지 표시를 안 해서 고생을 잔뜩 했던 기억이 난다.

추후에 찾기는 했지만, 발견하고 나서 꼭 표식을 남겨둬야겠다 다짐을 굳게 하게 되더라고. 너무 시간을 많이 빼앗기기도 했고, 일반적인 상식으로 넘어가기 힘든 곳에 가끔 있기 때문에 맵 상에서 발견해도 무시하고 넘어가는 경우도 많았거든. 그래서 나중에는 클로버 핀으로 모두 흔적을 남겨두었는데, 공유해 드리겠다.

나머지는 마신 임무나, 전설 퀘스트를 하면서 자주 발견되지만, 그 외에 것들은 퍼즐 형식의 미니게임을 풀고 나서 얻을 수 있는 상황도 발생해서 혹여 피치 못할 사정으로 넘어간다면 그것도 미리 지도에 표시를 하고 다음에 와서 얻으시면 된다.

요즘은 이나즈마와 수메르 지역을 탐험 중인데, 예전과 같은 실수를 저지르지 않기 위해 매번 마킹을 하고 다닌다. 몬드보다 더 광활하기도 하고, 다시 가서 찾기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라서 말이야.

진짜 못 찾겠다면, 공명석을 만들어서 사용해 봐

아까 위에서도 말했지만 마지막에 남겨진 것들은 진짜 찾을 수가 없더라. 그런 우리를 위해 필요한 아이템이 있으니 바로 눈동자 공명석. 해당 필드에서 남겨진 것들을 지도상에 표시를 해주는 고마운 녀석이지. 만드는 재료도 야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이라 평소에 미리 챙겨두시길 권장 드린다.

마지막 한 개

각각 민들레 씨앗, 세실리아 꽃 5개와 수정 덩이 1개가 요구된다. 자주 보이는 것들이라서 찾기 그리 어렵지는 않을 거라 예상한다. 합성대에서 만들 수 있으니 참고 바란다. 민들레는 바람 원소를 가진 캐릭터가 스킬을 쓰면 흩날리는데 그때 파밍 하시면 되겠다.

누가 있을까 고민하실 수도 있는데, 걱정 마라. 여행자가 바람 기술을 쓰기 때문에 꺼내놓고 주우면 되니까. 다 만들었다면 간편 아이템 칸에 가서 착용하시면 끝. 그 후에 Z 키를 누르면 반짝이는 모션과 함께 맵에서 위치가 표시된다.

금방 만들어

다만 어디에 있는지 확실하게 보여주는 게 아니라, 원으로 넓게 잡아서 알려주기 때문에 직접 가셔서 탐험은 하셔야 한다. 그래도 이상한데 돌아다니는 것보다는 훨씬 편하니까 꼭 해보시길 바란다. 또한 여러 개를 만들어 사용은 가능하지만 연속으로는 못 쓰고 5분 정도 쿨타임이 있다.

스태미나를 증가시킬 수 있는 기회, 필수 콘텐츠야

그렇다면 모으면 왜 좋을까. 이유는 간단하다. 스태미나를 증가시킬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이거든. 티바트를 여행하기 위해서는 뛰거나, 수영, 등산은 필연적으로 맞닥뜨리는 과정이다. 거기에 소모되는 것이 스태미나인데 부족하면 불편하기도 하지만, 행동 중에 모두 써버리면 낙사 혹은 귀찮은 작업을 반복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힘들었다

몬드에서는 잘 모르겠지만, 리월에 가면 높은 산을 올라가야 하는 환경이 많다. 그 말인즉슨 등산은 필수로 요구되는 사항이지. 근데 반 밖에 올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임무 자체를 못 할 수도 있는 불상사도 생길 수 있을 테니 말이야.

그래서 미리 준비하기도 해야 하고, 모험 레벨 또는 다른 부가적인 것들도 주어지기에 틈나는 대로 도전하시길 바란다. 물론 한 번에 다 끝낼 수도 있지만, 그러면 쉽게 질릴 수도 있다. 그래서 하루에 몇 개씩 모은다고 정하고 플레이하시는 게 좋다.

바위 신도 마찬가지

원신 바람 신의 눈동자에 대해서 알아봤다. 오래간만에 보물 찾기 하는 기분이라 신나긴 했지만, 몇 개는 모은다고 정말 힘들었다. 다 모으고 났을 때는 정말 소리를 지를 정도였다니까. 다시 말씀드리지만 꼭 체크하는 습관을 들이셔서 나와 같은 고생 안 하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