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이 게임은 내가 20살이 된지 얼마 안되었을때 시작했던것 같다

내 취향인 오픈 월드와 Pc 씹덕 게임이라는 사실에 눈이 갔고

결정적으로 이 당시만해도 씹덕 게임에 한국어 더빙은 거의 전무했던 기억이 있는데

한국어 더빙을 지원한다는 사실이 시작하게된 결정적인 요소가 되었다

(참고로 필자는 왠만해선 애니나 게임등 한국어 더빙이 존재하면 한국어를 선호한다)

이후 모험하는 느낌으로 월드를 돌아다니며 새로운 지형과 브금

그리고 새로운 캐릭터를 보는 즐거움에 한동안 시간 가는줄 모르며 플레이 하였고

다른 친구들보다 이상할 정도로 뽑기가 잘 안되도 애정을 가지고 플레이를 지속했다

나의 플레이 스타일은

Fps류를 빼면 대부분 즐겜 유저라

이 게임에서 또한 그랬다

성능보단 애정을 가지고 캐릭터를 성장 시켰으며

캐릭터를 잘 키우기 보단 스토리를 보는 식으로 말이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이 게임의 나라는 실제 국가별 모티브가 존재하여 찾아보았고

한국도 있는게 아닐까 기대했지만

나라 공개 영상이나 설명을 보니 한국은 등장하지 않으며

중국 게임이기에 갈등을 피하고자 만들지 않았다는 말 또한 나왔다

나는 내 전 꿈이었던 작곡가일때도 그렇고

현재 목표인 게임 프로그래머인 지금도

이러한 국가적인 요소가 들어가는 무언가를 볼때면 화가난다

왜 우리 나라는 일본, 중국처럼 한국의 전통적인 것을 거의 만들지 않는지

왜 일본이나 중국의 전통풍을 이용한 게임, 웹툰등은 잘 만들면서 한국인으로서 한국적인것은 안만드는지..

물론 결국은 돈이나 모험에 따르는 위험 부담등이 있겠지만

한국 전통풍을 좋아하고

씹덕적인것도 좋아하는 나는 늘 이런 생각을 품으며

언젠가는 한국적인 A급이라 자부할만한 게임을 여럿 만드는걸 꿈으로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모든 창작물이 그렇지만 애니나 게임이 특히

사람들에게 즐길 수 있는 감성을 주기에 제일인것 같다

그렇기에 언젠가는 수집형Rpg에도 일본이나 중국풍이 아닌 우리나라 스러운 감성을

게임에 잘 담는 작품들이 나오면 좋겠다

(추가로 씹덕이라고 불리는 음악에서 또한 한국 전통풍이나

한국 악기를 이용한 곡들이 많아졌으면하는 바랜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