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아카이브' 콜라보 카페 in 애니플러스 합정

몇 년 만에 다시 찾아가는 애니플러스 합정점...

지난주에 '블루 아카이브' 콜라보 카페가

갓 열렸을 때는, 엄청난 인파 속에서

줄 서기 싫어서 방문을 미루고 미루다가

어제 두한절 기념 카페에 다녀오는 길에

여유롭게 들렀다 왔습니다.

블루 아카이브와 우마무스메의 콜라보 카페 메뉴들!!

아로나의 등신대 간판과 타월 굿즈.

그리고 그 옆에는

용하모토=칸의 귀여운 애완동물들인

인왕산 흑표와 청계천 대게,

피라니아가 있습니다!

어설픈 기회주의자들은

저들의 밥이 될지어다.

아로나와 짐승들을 뒤로하고.

콜라보 카페 개업을 축하하는

일러스트레이터들의 사인지와

각종 굿즈 샘플들을 구경했습니다.

실물로 보니 제법 잘 나온

츠바키와 무츠키의 피규어 샘플.

아쉽게도 시로코와 히나, 아스나의

피규어 샘플은 없더군요.

모든 '블루 아카이브' 굿즈들이

사랑스럽게 잘 나와,

마음 같아선 저도 사고 싶었으나...

옙, 보시다시피 이미 싹 다 털렸습니다.

예상했던 그림이긴 하지만

직접 보니 꽤 쇼킹하네요.

그나마 물량이 남아 있던 캔배지는

별로 안 당겨서 지나쳤습니다.

아루 사장님과 히나 선도부장님의 위풍당당 용안들!

잠시 가게 내부를 구경하다가

우마무스메 콜라보 카페도

살짝 들렀다 오고~.

마치카네 "뭉뭉이" 탄호이저!

메지로 맥퀸과 토카이 테이오!!

우마무스메 콜라보 카페에는

이미 많은 트레이너들이

진작에 볼 장 다 봤는지

사람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이제 블루아카 콜라보 카페로

돌아가 봅시다!

벽과 테이블에 반가운 청춘의 모습들이 한가득..!!

게헨나 선도부여 영원하라!!

카페에 들어서자마자

근처 테이블의 한 선생님께서

시로코의 수영복 일러스트 카드가

남아돈다며 대뜸 주셨습니다.

귀한 선물 감사합니다!!

은근슬쩍 강매 요구하는 검은 양복 네 이놈!!

밝고 아름답고 건전한 청춘의 순간들로

도배된 카페의 인테리어를

실컷 둘러본 뒤,

'블루 아카이브'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의 포스트잇

모음집도 구경했습니다.

언제 봐도 굉장한 금손들의 향연...!!

나도 연필이나 사인펜 챙겨올걸.

젠장, 매번 잊어버린다니깐.

이것이 내 "어른의 카드"다!!

이제 눈으로 재밌게 구경했으니

모처럼 콜라보 카페의 음료도

한 잔 마셔 줍시다.

제가 선택한 음료는

아로나도 무척 좋아한다는

딸기 라떼!

딸기청에 우유를 더해

몹시 익숙한 맛입니다.

참, 그리고 음료에 딸려 증정되는

캐릭터 카드도 있었습니다.

제가 받은 학생은....

흥신소 68의 두뇌파 과장

오니카타 카요코!

침착하고 조숙한 성격의 상식인이며,

의외의 힙스터 기질도

매력적인 츤데레 미소녀죠!

비록 제 No.1 최애캐는 아니지만,

블루아카에 나오는 캐릭터들이

버릴 것 하나 없는

매력적인 아이들 뿐이라

뭐가 나와도 기뻤을 거예요.

히나 찬양대의 메시지 옆에 대갈장군을 뙇!!

너무 부끄러워서 헤일로가 비뚤어져 버린 ㅋㅋㅋ

딸기 라떼를 천천히 즐기면서

제 블루아카 양대 최애캐인

히나와 히비키를 그린

포스트잇도 붙이고 왔지요~.

비록 굿즈는 놓쳐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블루 아카이브'의

청춘미 가득한 콜라보 카페를

여유롭게 즐기고 온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앞으로도 '블루 아카이브'의

선생으로서 열심히 덕질하면서

매일을 더 열심히 살고,

다음에는 공식 굿즈도

제대로 건지고 말 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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