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스타필드 브롤스타즈 예약 브롤 기간

방학중인 아이들과 갈만한 곳을 찾던 중

새벽에 급 생각난 수원 스타필드

지난주 지인과 이야기 하다가

지인이 수원 스타필드 생긴지도 몰랐는데

애들이 가야한다고 알려줘서 생긴지 알았다고ㅋ

애들이 가고 싶어하는 이유가

브롤스타즈 게임 팝업스토어 체엄존 때문인데요

브롤스타즈 팝업스토어 행사 기간은

1월 26일부터 2월 15일 까지

우리 애들한테도 물어봤더니

초2 막내가 눈을 완전 반쩍이며 이야기 했는데

설날 지나면 못갈 것 같아

설날 전 평일에 얼른 기차를 예약했습니다.

1호와 3호

맨날 10시까지

늦잠 자기 바쁜 아이들을 7시쯤 깨우면서

수원 스타필드에 브롤스타즈 하러 가자 하니

아무도 안간다고 안하고 순순히 다 일어남요ㅋ

역시 게임의 힘이란ㅎㅎ

그리하여 8시 40분 기차를 타고

수원으로 갔습니다.

수원역에서 지하철 한 정거장 타고

화서역에 내려서 조금 걸으면 보이는

수원 스타필드

오랜만에 쇼핑몰에 가려니

제가 더 설레이네요.

9시 반 정도에 도착했는데

입구부터 예약 대기존 안내판에

안내하는 사람들 여러 명 있어서

아주 쉽게 예약을 했습니다.

안내하시는 분이 알려주는 큐알 찍고

핸드폰 번호 입력하고 예약하면 됩니다.

미리 찾아본 예약 팁대로

아이들은 3대3 아레나를 예약

삼남매 1호 2호 3호 모두 예약 완료~

그런데 9시 반에 예약해서

101번, 102번, 103번ㅎㅎㅎ

1번은 도대체 몇시에 온건가요

엄마 핸드폰으로는 포토존 예약

포토존은 대기 28번

굿즈샵도 예약하려했으나

굿즈샵 물건 소진이라 아예 철수했다고 해요.

기념으로 아이들 열쇠고리 하나씩 사주려고 했는데 일찍 완판되서 엄마 돈은 굳었지요 ㅎㅎ

수원 스타필드는 10시 오픈입니다.

오픈 30분 전인데 사람이 완전 바글바글

살다살다 게임때문에

쇼핑몰 오픈런을 하게 될줄이야

애들 키우다 보면 별별 경험을 다 하게 됩니다ㅎ

여기서 팁!!

수원 스타필드 안은 굉장히 따뜻하니

외투 넣어 다닐 커다란 장바구니 챙겨가면 좋구요

아이들 물은 필수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엄지척 준비물은

바로 간이의자!!

의자 챙겨오면 아이가 완전 편하게 앉아서

여유롭게 기다릴 수 있습니다.

의자 챙겨온 어린이가 2명 있었는데

다들 어찌나 부러워하던지요.

게임 속 캐릭터들이 가득한 게임존을 지나서

100번째 차례가 오기 전

수원 스타필드 쇼핑몰을 구경했습니다.

수원 스타필드 별마당 도서관

사실 아이들을 브롤스타즈로 유인했지만

수원 스타필드에서

제가 제일 가보고 싶었던 곳은

별마당 도서관이었어요

압도적인 규모의 책장과 조형물, 조명

책으로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분위기!!

분위기가 좋으니 애들 사진 찍어주면

진짜 잘나옵니다 ~

오픈런한 보람이 있어서

사람 많이 없을때 사진 잘 찍었고요

곳곳에 앉을 자리도 많아서

브롤스타즈 대기 하면서 애들과 잘 있었어요.

나중에 애들 개학하면

저만 다시 오고 싶은 곳이에요~

하루종일 혼자 책보며 시간 보내면

정말 힐링일것 같아요.

2층에서 본 포토존

드디어 순번이 되어 방문했어요.

게임속 캐릭터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에요.

사진 찍기 싫어하는 1호는 별마당도서관에 두고

2호랑 3호만 데리고 갔다왔어요.

초록색 크로마키판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뭔지 모르고 사람들 줄서서 찍으니

덩달아 찍었던 곳이네요.

사진을 찍으면

바로 멋진 배경의 사진으로

다운받을수 있어요.

사진 찍고 핸드폰만 내밀면

일하시는 분이 알아서 척척

다 다운받아주셨어요.

이거는 지나가다 본 유저 인증 이벤트 하는 곳

뭔지 몰랐지만 1호가

2호와 3호에게도 줄서게 하더니

랜덤 스타드롭을 받게 하더라고요.

랜덤 스타드롭 뒷장에는 큐알코드가 있는데

랜덤으로 게임 아이템 주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옆에 있던 포토존

곰 인형 모자 쓰고 사진 찍을수 있던데

저희 아이들은 셋 다 극구 사양해서

사진 못 찍었네요.

엄마만 참 아쉬웠죠

드디어 오후 2시쯤 되어

100번째 순번이 되었어요

여기서 팁 또 하나 드리자면

순번 가까웠다고 미리 가도 소용없음요

차례 지나서 가는게 차라리 나아요.

차례 가까워져서 두번이나 갔는데

두번 다 나중에 다시 오라고해서

왔다갔다 하느라 힘들기만 했어요.

드디어 순번이 되서 입장했어요.

입장했다고 바로 게임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먼저 들어온 사람들 게임하는거 구경하다가

나중에 게임을 할 수있어요.

¹

이기는 팀은 3번까지 게임을 할 수 있더라고요.

2호 딸은 부끄러웠는지 게임 하기 싫다고 해서

1호랑 3호 아들만 게임에 참가했어요.

게임 결과는 아쉽게 첫판에 졌어요.

1호는 핸드폰으로만 게임을 했던지라

태블릿으로 게임하는게 익숙하지 않았고

상대편이 너무 잘했다고 하더라구요.

어쨌든 그래도 재미있었다고 해요.

참가한 사람들한테는 랜덤 스타드롭을 주고요

엄마는 들어도 뭔지 모르지만

암튼 1호는 좋은 거 나왔다고 하네요.

급하게 수원 스타필드에 다녀왔는데

유명한 브롤스타즈 게임 팝업스토어 행사에 가서

아이들한테는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요.

엄마도 게임 때문에 오픈런 했던 웃픈 추억을 남겼네요.

혹시 다녀오실 예정이라면 조금 서둘러서

일찍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럼 아이랑 좋은 시간 만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