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 동생 (브롤스타즈 패러디 팬픽)

*이 스토리는 픽션이며, 재미로만 봐주시길 바랍니다.

*이 소설의 목적은 수익창출이 아닙니다.

*각색 있습니다.

옛날 옛날에 에드거와 비비라는 남매가 살았다. 남매는 계모에 학대에 견디지 못해 도망쳐 나왔다.

"이제 어떡하지?"

"잘 살아보자...."

그날 밤, 남매는 숲속에서 잠들었다. 비비는 갈증으로 잠에 들지 못했다.

"목말라...."

비비는 마침 고인 물을 발견해 마셨으나 그것은 여우의 발자국에 고인 물이었고, 비비는 여우로 변하고 말았다.

다음날 아침, 에드거는 비비를 찾았지만, 그가 발견한 것은 검은 여우 한 마리 뿐이었다.

"비비야!"

에드거는 여우로 변한 비비를 안고 울었다.

그날 낮, 에드거는 비비를 안고 옆 나라로 발을 들였다.

"구걸이라도 해야 하나...."

그때였다.

"도와주세요!"

소리 난 쪽을 보니, 한 아가씨가 물에 빠져 허우적 거리고 있었다. 에드거는 당장 뛰어들어 그 아가씨를 구했다.

다음날, 구걸하던 에드거에게 병사들이 나타났다.

"이 자 맞아?"

"공주님이 말한 모습과 비슷한 남자는 다 데려오라고 하셨잖아."

병사들은 에드거를 왕궁으로 데려갔다.

병사들이 에드거를 보이자, 공주는 말했다.

"맞아요! 이 사람! 제가 찾던 사람이에요!"

사실 에드거가 구한 여자는 콜레트라는 그 나라의 공주였다! 공주는 하인들을 시켜 에드거를 씻기고 머리를 짧게 다듬게 했다. 그리고 미남으로 탈바꿈한 에드거와 결혼했다. 에드거는 공주의 남편이 되면서 백작 작위를 받아 백작이 되었다. 비비는 저택 우리에서 살게 되었다.

계모는 에드거가 공주와 결혼해 백작이 되었다는 말에 못생긴 친아들과 몰래 저택으로 갔다. 그리고 그곳에서 사냥 중이던 에드거를 발견했다. 계모는 에드거를 연못에 빠트려 죽이고, 친아들을 에드거처럼 꾸민 뒤, 저택으로 보냈다.

"넌 뭐야? 저리 꺼져!"

친아들은 여우로 변한 비비를 발로 차버렸다.

"왜 그래요? 당신 동생에게!"

"동생? 여우는 내 동생이 아니야!"

그날 밤, 공주는 이 소리를 들었다.

"잘 있었어, 비비야?"

공주는 나갔다가 유령이 된 진짜 에드거를 발견했다. 공주는 깨달았다.

"당신이 진짜죠?"

공주가 에드거의 유령을 안자, 에드거는 살아났다.

모든 것이 알려지면서 계모와 친아들은 사형에 처해졌다. 계모와 친아들이 죽자, 여우가 된 비비에게서 빛이 났다.

"뭐지?"

빛이 사라지자, 여우가 있던 자리에는 아름다운 아가씨가 서 있었다.

"오빠!"

"비비!"

비비는 인간으로 돌아왔고, 그렇게 모두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