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이모탈 접었다. 계속 해봐야 시간낭비란걸 알았다.그놈의 중국산 양산형게임 지긋지긋하다.

디아블로 이모탈을한지 약 3일정도됐다. 플레이하면서 하루12시간이상 쏟아부으며 만렙을 넘어 정복자레벨 13까지 찍었으나, 의욕을 상실하면서 바로 접었다.의욕을 상실한 이유는 그놈의 중국산 양산형 게임의 특징이 발목을 잡았다.사람이적든 많든 무한정으로 신규서버를 찍어내는게 바로 중국산 양산게임이다. 이게 문제가 뭐냐면 시골 서버에 사람이없는데도 또 신규 서버를 만들어냄으로서 기존 서버들에 신규 유저 유입을 막아버린다.약 3일정도에 한번씩 계속 서버를 만들어대는게 중국산 양산형 게임들이다.

정상적인 게임이라면 기존 서버들이 포화상태가 되어야만 신규서버를 만드는데,그놈의 중국산 양산형게임은 돈에 환장해서 몇일에 한번씩 신규서버를 남발해댄다.

만렙을찍고 앞으로 정복자 레벨을 계속 올리기위해선 유저들끼리의 파티 플레이는 필수인데, 유저가 적으면 게임 자체를 하기 어렵다.당장은 괜찮을지 몰라도 시간이지나면 초기 개설된 1서버 2서버정도 말고는 나머지 서버들은 사람이 없어 고인물 유저들만 남게될거다.

이런 생각이들고나니 갑자기 의욕을 완전히 상실했다.이제 막 클랜을 생성할수 있는 백금화 3천을 어렵게 모았건만 사람이없는데 클랜을 만들어봐야 무슨의미가 있을까?

지금 보면 한국서버중에 탈라샤나 사코 서버말고는 전부 원활한상태다.

많은 시간을 투자하며 개고생해서 많은 레벨을 올렸고 매번 나마라던전만 주구장창 질리도록 사낭해댔다.

좀더 일찍 알아챘어야했는데 그동안 투자한 시간이 너무 아깝다.

게임 자체도 재미가 없었다. 그저 디아블로라는 이름값때문에 계속해왔다.

지금 플레이하는 유저들 상당수는 아저씨들일텐데, 그들은 추억때문에 하는사람들이 많겠지만 나는 디아블로에대한 추억이 별로없다. 해보질않았으니까 말이다. 겨우 2~3년전쯤이었나? 그때 디아블로2를 cd게임으로 해본게 전부다.

디아블로 이모탈은 사냥터가 한정되어있다. 던전이 여러군데있으나, 가장 빨리끝낼 수있는곳이 아무래도 나마리라 저렙때부터 정복자레벨이 되고서도 계속 나마리만 거의 돌았다.

클릭이 잘 안되는 문제는 사냥할때마다 정말 짜증나는 요소중하나다. 예를들어 어느 책을 펼치고나서 닫기 버튼이 뜨면 클릭을 해도 닫아지지가않는다.닫기 버튼 그 아래 허공에다 클릭해야 닫아진다 ㅋㅋㅋㅋㅋㅋㅋ

파티원이 죽어서 부활시킬때도 좀처럼 안되고, 다른 차원으로 들어가기위해 문을 클릭할때도 범위가 워낙 좁다보니 여러번 클릭해야 겨우 들어가진다.

나는 항상 pc로만 플레이했는데, 아무래도 모바일게임을 병행해서 그런지 이모양인것 같다.이모탈이 모바일로 출시한다고했을때, 디아블로시리즈의 전세계 아저씨팬들은 야유를 퍼부으며 행사장은 난리가 났다. 생방송으로 지켜보던 팬들도 비난을 퍼부었었다.이 여파는 블리자드의 주가가 4조원 증발로 이어졌다. 그때의 일로 컴퓨터로도 할수있게 만들다보니 엉성하게 만들어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