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 스타레일 제 1막 9화 [수호자의 잔영]
철위대 금지구역을 지키는 게파드는 단호한 의지로 길을 비켜주지 않았는데 결국 그를 설득하고 스텔라론이 있는 북쪽 설원으로 향한다..
북쪽 설원의 입구에 온 우리는 여태껏 봐왔던 것보다 더욱 처참한 열계 침식에 놀란다.
Mar.7th가 스텔라론을 어떻게 찾냐는 말에 단항이 우선 열계 미궁의 출구를 찾자고 한다.
우리는 더욱 처참한 환경과 가이드도 사라진 마당에 더욱 신중을 가해 앞으로 나아간다.
앞으로 나아가던 중 브로냐와 쿠쿠리아가 보인다!
단항은 저건 단지 열계에서 복제되어 나온 일종의 잔류 에너지라고 했다.
그들이 현재 북쪽 설원에 있는 것 같다.
잔영이 그들이 나눴던 대화를 반복하고 있다.
브로냐는 여기가 어딘지 물었고 쿠쿠리아는 초대 수호자 알리샤.랜드가 700년 전 방어군을 이끌던 전장이며 지금은 버려진 회랑일 뿐이라고 했다.
쿠쿠리아는 이 부서진 표상에 현혹되지 말라고 한다.
"약속이 실현될 그날.. 이 폐허는 새로운 세계의 온상이 될 것이다."
브로냐는 스텔라론이 열계를 열고 한파를 일으켰는데 그 약속을 믿냐고 따졌다.
쿠쿠리아는 선조는 파멸을 포용하지 못했다며 천외의 침입자가 강림한 순간부터 이미 사형선고를 받은 것이었다며 스텔라론이 한줄기 희망이었다고 한다.
쿠쿠리아는 다시 새 생명을 얻으려면 대가를 치러야하고 구 세계의 모든 흔적을 지우고 연명을 포기하는 게 스텔라론이 제시한 대가라고 했다.
"약속이 실현되면... 우린 이 생을 바쳐 이 황량한 땅을 지켜야 할 필요가 없어.
너와 나, 우린 폐허에 솟아오르는 새로운 세계를 직접 보게 될 거야."
우린 계속 앞으로 나아간다.
우린 꽉 닫힌 문을 열기 위해 4개의 에너지 중추를 컨트롤하기 위해 이동한다.
3번째 에너지 중추를 컨트롤하려고 할 때 단항이 지금 꼭 물어봐야 할 것이 있다고 한다.
인간의 문명을 파괴하는 열계 생물들이 에너지 중추를 지키고 있었고 단항은 의문을 품고 계속 꾸던 꿈의 소리를 지금 들을 수 있냐고 물었고 나는 시도해본다..
나는 스텔라론이 우리가 오고 있다는 걸 쿠쿠리아에게 알려주고 있다고 말했다.
단항의 추측으로는 내가 들은 소리는 스텔라론이 어떤 방식으로 쿠쿠리아에게 전하는 메시지고 내 몸 속의 스텔라론이 공명해서 그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 같다고 했다.
Mar.7th가 스텔라론이 말할 수 있다는건 들어본 적 없다고 하지만 단항은 이제까지 몸 속에 스텔라론을 수용할 수 있는 사람도 없었다고 한다.
우리는 함정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이길 수 있다고 외치며 마지막 에너지 중추도 컨트롤해 문을 열었다.
문으로 돌아가는 길에 또 잔영이 있었고 단항은 이곳의 열계는 쿠쿠리아와 특별한 연관이 있는 것 같이 그녀의 형상을 재현하고 있다고 했다.
브로냐는 이해가 안된다며 어머니 말대로라면 지난 몇 세기동안 선대 수호자들은 스텔라론의 부름을 거절했다는 것인데 그분들이 틀린 것이냐고 묻는다.
쿠쿠리아는 아직 모르겠냐고 여기 옳고 그름은 없다고 인간의 얄팍함과 오만함뿐이라고 했다.
알리샤.랜드님을 비롯한 수많은 수호자가 목숨을 바쳐 문명을 이어갔고 곧 눈보라에 흩어졌다고
인간을 위한 찬가를 짓기에는 바빴지만 별하늘을 바라볼 틈은 없었다고 한다.
별하늘의 존재에게 인류의 천년과 미약한 종족의 발전은 아무런 가치가 없고 쿠쿠리아는 그들과 같은 전철을 밟지 않겠노라 다짐했고 새로운 운명스텔라론을 선택했다고 한다.
하지만 브로냐는 이에 줄곧 벨로보그를 비호해 온 [보존]의 클리포트도 그 위대한 존재 중 하나 아니냐고 한다.
"[보존]? [보존]이 언제 인류를 똑바로 바라본적이 있던가? 그것은 축성가의 망상일 뿐이다!
넌 정말 위대한 소리를 듣게 될거다.. 그리고 내 선택을 이해하겠지."
우리는 열계에 침식된 철위대의 주둔지에서 수호자의 망령과 같은 열계 생물을 처치하고 계속 나아가던 중 또 브로냐와 쿠쿠리아의 잔영을 발견했다.
나는 이때 의식이 잠시 흐릿해졌고 그들과 가까워졌다는게 느껴졌다.
쿠쿠리아는 이곳에서 초대 수호자님은 파멸의 군단과 맞섰지만 그드은 지칠줄 몰랐고 결국 스텔라론에 소원을 비셨다고 했다.
쿠쿠리아는 그 뒤는 잘 알거라고 했고 브로냐는 한파는 결국 인간의 소원으로 일어난 재앙인 것이 놀란듯 했다.
쿠쿠리아는 스텔라론은 인류의 소원을 실현했을 뿐인데 몇백년 간 그것을 숨기고 심지어 이 세계 밖의 기술 구시대의 [컴퍼니]보존을 따르는 우주 최대 규모의 회사의 기술과 축성가의 망상으로 만든 스텔라론 억제기로 스텔라론을 막으려했다는 것이 우습고 슬프다고 했다.
"궁금한게 많은 거란거 안다, 브로냐.
조금만 참으면... 곧 모든 답을 얻을 수 있을거야."
더욱 나아가자 쿠쿠리아의 잔영만이 있었는데 우리를 향해 침입자라며 공격을 해 왔다!
스텔라론의 의지가 우리를 필사적으로 막으려는 듯 했다.
쓰러뜨리자 잔영은 사라졌고 열계 미궁의 출구가 있었다.
우리 모두 이 앞이 이 개척 여정의 종착지라는것을 직감적으로 느꼈다.
제레는 무섭고 긴장될 줄 알았는데 실감이 안난다고 말했다.
"열차는 여러 세계를 지나왔어. 우린 그저 나그네고 이야기의 산증인이지.
우린 항상 세계의 사활을 결정하는 물결에 휩쓸렸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도 있어."
"다시 말해-- 나라 네 첫 [개척] 여정은 운이 좋다는거야!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돕고, 믿을 수 있는 동료를 사귀고, 그러면서 몇 세계 더 구하는거지"
"--이게 다 [개척]의 정신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