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롤스타즈 페니 공략 대포 유무가 중요하다

돈주머니를 던지는 부자 페니 공략이다. 브롤스타즈의 초희귀 브롤러로 트로피 진척도 보상으로 받았던 것 같은데 맞나... 확인하긴 귀찮고 너무 오래되어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어쨌거나, '대포'를 설치할 수 있는 운영캐에서 현재 버프를 받아 좀 더 캐리력을 높여줬다. 반면 대포는 너프를 받았는데 그 대신에 스타파워였던 장판깔기를 기본 능력으로 해주어 밸런스를 잡았다.

페니의 픽과 승률이 좋지 않기 때문에 리모델링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보통 게임들이 다 그렇듯이.

사실 전에도 좋은 브롤러였지만, 다루기가 쉽지 않고 팀원 의존도가 높은 브롤러여서 자연스레 픽이 낮아지고 하급자들에게만 잘 쓰여 승률은 낮아지고 게임사 입장에서는 리모델링이 필요했을 것이다. 게임성보다는 돈이 안되는 브롤러니까 리모델링 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보통은 밸런스를 위해 리모델링을 하는데 이런 파격적인 리모델링은 밸런스보다는 그냥 이윤 창출이라 보면 된다.

페니는 가장 처음으로 파워레벨 11이되었던 브롤러이다. 덕분에 파워레벨 11 확장된 후에 바로 써볼 수 있었는데 파워레벨보다도 기어 때문에 파고들어갈 수 있게 되더라. 그때도 좋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파격적인 패치를 할 줄은 생각도 못 했다.

공략

페니는 대미지 딜러이다. 하지만 파편 제외하고 파괴력은 약한 브롤러였다. 지금은 파괴력도 준수하다. 스텟 측정 게이지를 보면 공격3칸, 방어2칸, 유틸성4칸인데 사실상 유틸성 보다는 공격 4칸이 어울린다. 물론 가젯과 스타파워가 새롭게 바뀌면서 유틸성이 좋아지기도 했지만, 페니는 기능적으로 사용하기 보다 그냥 깡딜이 최고다.

파워레벨 11 기준으로 HP5700이다. 여기에 기어 더해지면 기어 2레벨 기준으로 임시적으로 6150이 된다. 몸이 꽤 튼튼해져서 이제야 페니의 매력을 더 느낄 수 있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브롤스타즈가 페니를 리모델링한 것은 잘 한 것이라 볼 수 있겠다.

이동속도는 보통이고 평타는 '주머니 투척'으로 피해량 1410에 재장전 속도가 느림이다. 이 때문에 사리면서 플레이하기가 쉬운데 대포를 안정적인 위치에 박아두고 적극적인 플레이를 하는 게 더 좋다.

페니의 일반공격은 '파편'이 튄다. 이 파편이 쾌감 만족을 주는데 단일 피해량만 보면 역시 낮은 편이다. 해서 대포를 잘 살려두는 것이 포인트인 브롤러이다.

특수 공격은 '낡은 대포'로 대포HP가 4200에 피해량이 1800이다. 사정거리가 초장거리라서 견제에 탁월하다. 다만, 너프를 받아 공격 쿨타임이 좀 길어졌다. 그 대신 대포알이 떨어진 지면에 장판까는 것이 기본 능력이 되었다.

음, 개인적으로는 대포는 리모델링 전이 더 좋았다. 거의 브롤러 자체를 다 바꿔버린 셈인데 이전에 쓸 수 있던 페니 위치에 다연발 포탄 날리는 가젯이 사라져서 매우 아쉽다.

그 대신 가젯의 기능성이 더 좋아졌다. 둘 다 맵과 모드에 따라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 '소금통'은 적의 공격을 막아내는 오브젝트 생성과 더불어 페니가 소금통에 평타를 날리면 적중되어 소금통 뒤로 파편을 날린다.

투사체도 방어하면서 공격도 같이할 수 있어 공방을 모두 가능캐 해주는 가젯이라 할 수 있겠다.

'든든한 망원경'은 대포의 사정거리 안에 있는 모든 적에게 포탄을 한 발씩 발사한다. 하이스트나 젬그랩 같은 모드에서 쓸만하다.

스타파워는 아리송하다. 슈퍼셀이 과연 브롤스타즈의 페니에 대해 얼마만큼 이해하고 있는 것인지 아리송하게 만드는 스타파워이다. 리모델링 전의 페니도 마찬가지였다.

'두둑한 금고'는 당연히 좋다. 일반 공격 파편을 '100%' 더 넓게 만들어준다. 사정거리가 길어지는 건 아니고 '범위'만 넓어진다. 파편 맞추기가 더 수월해진다.

반면 '블래스터 마스터'는 기능성은 좋지만, 효율이 매우 떨어진다. 페니의 유틸성을 높여서 다양한 플레이를 유도한 것 같은데 완벽히 미스이다.

페니의 핵심은 '대포'다. 대포를 얼마만큼 잘 유지하는지가 중요한 브롤러이다. 그런 대포를 기능성으로 사용하게 만드는 스타파워이다.

대포를 배치하면 근처의 적을 넉백 시키고 1000의 피해를 입힌다. 넉백은 좋은데 그 대신 대포가 너무 쉽게 소모된다. 물론 넉백이나 피해량으로 한방을 노릴 수도 있겠지만, 유효타 확률이 낮다.

블래스터 마스터 보다 '두둑한 금고'를 쓰는 것을 권장한다.

페니의 플레이는 간단하다. 처음 시작하면 생존이 목적인 모드를 제외하곤 무조건 '궁극기'부터 빠르게 채워야 한다. 이 짧은 경기 시간 내에 최대한 빨리 대포를 설치하면 할수록 경기가 유리해진다고 보면 된다.

해서 초반에 적극적으로 돌진해라. 페니는 단일 공격이 약하다. 견제로만 궁극기 채우려고 하면 한참 걸릴 가능성이 높다. 그동안 페니는 사실상 1인분을 못하고 있는 셈이 된다.

팀전 게임은 생존이 중요한 게 아니라 '1인분'을 하는지가 중요하다. 물론 그게 안되니까 생존을 중요시하는 것이라는 거 잘 안다. 페니 같은 경우는 팀원들이 1인분을 못해주는 상태에서 생존을 해봐야 어차피 진다. 반대로 팀원들이 1인분을 해준다면 견제하면서 생존에 중점을 둬도 괜찮다.

초반에 빠르게 돌진해서 궁극기를 채우도록 하자. 여기서 '소금통'을 남발해도 좋다.

궁극기가 채워졌으면 '안정적인 위치'에 설치한다. 예를 들자면 기본적으로는 오브젝트 뒤에 설치하는 게 맞는데 상대팀의 사정거리 안에 들어오지 않는 선에서 설치한다. 물론 이것도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적극적인 공격이 필요하다면 전진 배치해도 되는데 기본적으로는 무조건 오브젝트 뒤에 설치하도록 한다.

만약 상대팀에 '스로우'가 있다면 한블록 뒤에 설치하는 것이 필요하다. 대포가 스로우로 인해 쉽게 파괴되지 않도록 주의하라.

대포가 안정적인 위치에 설치되었으면 이때부터는 모드에 따라서 적극적으로 돌진하던지, 견제 위주로 하던지 선택하면 된다.

앞서 말했듯이 팀원들이 1인분을 하는 팀원들이면 견제 위주로 하는 것도 괜찮다. 하지만 팀원들이 1인분을 못하는 팀원이라면 견제하다가 똥 된다.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