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스냅] 2023년 12월 2일자: 11월에 출시된 카드들 성능 평가시간
(1) 미즈 마블 / 시즌패스 카드
출시 이전에도 '좋을 거 같다' '사기 아님?' 등 좋다는 평가가 많았는데, 실제로 써보니까 예상보다 훨씬 좋았다. 미즈 마블의 조건을 충족시키는게 무척 쉬울뿐더러, 미즈마블이 4코스트 카드이다 보니까 자부같은거 던져서 3코로 던지면 막턴 깜짝 스윙하기도 너무 좋았다. 11월에 아마 가장 많이 사용된 신규카드가 아닐까 싶다. 심지어 덱도 지속덱에서만 쓰는게 아니라 다양한 덱에 쓰이는 범용카드급이다.
출시 이전: 별 3-4개
출시 이후: 별 4-5개
(2) 글레디에이터
출시 이전에는 사기 아닌가? 불쾌감 max 카드 아닌가? 우려섞인 말이 많았다. 특히 하스스톤 출신 유저들이 많아서, 하스스톤에 존재했던 '밀고자' 같은 역할을 하는 느낌이어갖고 사람들이 사기일거라고 추측을 많이 했음. 심지어 첫스펙보다 너프된 상태로 출시가 되었기 때문에, 얼마나 좋으면 출시전부터 너프먹고 출시되나 싶었음.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쓸라면 쓸수는 있는데 썩 좋지는 않다- 가 정론. 밀고자는 그냥 상대 카드를 꺼내버리기 때문에 효과를 발동시키지 않는데, 이 글레디에이터는 덱에서 상대카드를 꺼낸 후 상대가 카드효과를 발동한 후에 공격력이 자기보다 낮으면 파괴하는 식이어갖고 .. 그냥 상대 덱압축+5-6코스트 카드를 꺼내게 해서 오히려 이득플레이를 하게 만들어버리는 경우가 많았다. 심지어 차베즈가 대표적인 범용카드이기 때문에, 차베즈를 빨리 꺼내버리게 만들수도 있어서 .. 대참사가 많이 터졌다.
출시 이전: 별 3-4개
출시 이후: 별 1-2개
(3) 어나일러스
얘는 뭐 그냥 예고영상만 봐도 '방해덱' 의 주축 카드가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출시전 스펙보다 너프 당한 채로 출시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방해덱은 기본이요 다른 다양한 덱에서도 센티널, 후드 등과 섞어서 사용할 수 있어갖고 아주 사용하는 맛이 좋은 카드로 결론이 났다. 특히 이전에는 센티널이 상당히 쓰기 까다로운 카드였는데, 얘 나오고서는 진짜 너무너무 좋아졌음.
그렇다고 어나일러스+센티널이 사기냐? 대처불가냐? 그건 또 아님. 로키 등으로 내 어나일을 베껴서 상대가 막턴에 역으로 어나일을 써버릴수도 있고, 어나일이 보통 5-6턴에 나오는데 5턴에 프로페서x 등으로 센티널의 보이드가 있는 구역을 잠궈버리면 넘기기가 안되기 때문에 그냥 꽁으로 구역을 먹어버릴수도 있는 등 .. 밸런스가 은근 괜찮으면서, 카드 있는 사람은 맛있게 사용할 수 있는 좋은 카드였다.
출시 이전: 별 4-5개
출시 이후: 별 4-5개
(4) 마터
출시 이전에는 리버스 캡틴마블인가? 좋은건가 뭔가 긴가민가한 상황이었음. 근데 출시전에 스탯이 6파워에서 4파워로 대폭 너프를 먹었다. 그 결과, 현시점에서 써먹을라면 써먹을수는 있는데 굳이? 토큰이라든지 스팟상자까지 쓰면서 얻어야 할 카드인가? 묻는다면 절대, never 이라고 얘기하고 싶다. 별로 안좋다 성능이.
출시 이전: 2개?
출시 이후: 0-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