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컬쳐의 새로운 희망 타워 오브 판타지, 건재한 모바일게임순위를 굳힐 신캐 등장!

최초나 유일이라고 표현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서브컬쳐로 분류되는 장르의 게임들 중에서도 눈에 띄는 성적과 함께 순조로운 출발을 맞은 타워 오브 판타지에 쏠리는 이목에는 분명 이유가 있을 거라 생각하는데요. 뭐, 실제로 플레이해본 소감 역시 오랜만에 대형 신작이 나타났다는 평일 내려도 좋을 만큼 꽤 인상적이었기에 팬들의 반응에 어느 정도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이런 열기를 가라앉히고 싶지 않다는 듯 발빠르게 신규 레플리카의 소식을 공개하며 다시 한번 화제에 오를 준비를 마쳤다고 하여 오늘은 그 이야기를 함께 나눠보려 이렇게 자리를 마련해봤는데, 이와 더불어 현재 진행 중인 또 다른 혜택들, 그리고 이후 플레이를 통해 새롭게 느낀 점들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짚고 넘어가보려 하니, 아직 이 작품을 접해보지 못한 분들이라면 관심 갖고 따라와 주시기 바라요.

타워 오브 판타지를 처음 봤을 때 가장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였던 부분을 꼽으라면 저는 커스터마이징과 전투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뭐, 근데 전자에 대해서는 지난 시간을 통해 충분히 살펴봤으니 후자의 이야기를 조금 더 해볼까 하는데요. 솔직히 처음에는 이 메커니즘을 머리로 이해하고 있어도 실제 전투에 적용시키는 게 쉽지 않아서 익숙해지는 데 꽤 시간이 걸릴 거라 생각했고, 이 때문에 그 재미를 제대로 느끼지 못한 채로 흥미를 잃는 분들이 있을 수도 있겠다 싶은 우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건 그냥 제가 다른 게임에 너무 절여져 있던 문제였고, 몇 번 난이도 있는 전투를 치르고 나니 생각했던 것보다 손에 잘 감기더라고요. 덕분인지 제가 원래 스토리 진행 과정에서 혹 몰입감이 깨질까 적들과 마주하는 걸 썩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이 게임에서는 오히려 기다려지는 독특한 경험을 했습니다.

또한, 메인 스토리 외에도 플레이어가 사용하는 레플리카의 이야기를 회고하는 연출 방식 또한 상당히 마음에 들었는데, 과하게 길지도, 그렇다고 맥락을 짚기 어려울 만큼 짧지도 않아서 적어도 저에게, 혹은 저와 비슷한 플레이 성향을 지닌 유저들에게는 아직 열리지 않은 레플리카들의 분량에 대해 기대감이 많이 생길 수밖에 없는 컨텐츠가 아닐까 싶더라고요.

뭐, 이러한 유저들의 마음을 읽은 건지 타워 오브 판타지는 얼마 전 발빠르게 신규 레플리카에 대한 소식을 공개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프리그로 전용 무기는 ‘발뭉’을 사용하죠. 실제로 독일 지역의 서사시인 니벨룽겐의 노래에 등장하는 이 검은 여러 게임이나 애니메이션, 영화 등에 등장했을 만큼 대중적으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아이템인데, 재밌는 점이라면 대부분은 이 녀석을 꽤 무거운 양손검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여기에서는 크기는 꽤 있지만 한 손으로 휘두르는 검으로 표현됐다는 겁니다.

그 영향인지 인게임에서도 프리그의 발뭉은 꽤 속도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 반대급부로 일반 공격의 리치나 공격 범위가 특출나게 느껴지지는 않더라고요. 대신 핌불베트르나 연계 스킬인 영도 파열이 그 부족한 섬멸력을 채워주는 강력한 광역기라 여러모로 밸런스가 잘 잡혀 있는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다시 레플리카인 프리그로 돌아와보면, 제가 처음 이 캐릭터의 일러스트를 봤을 때 전반적인 디자인과 색감이 뭔가 예쁜 악마 같은 느낌이 들어서 게임 안에서도 그런 느낌을 보일지 상당히 궁금했는데, 영상을 통해 보니 그와는 조금 다르게 스타일리쉬한 비밀요원 같은 분위기가 조금 더 짙게 피어나는 것 같더라고요. 뭐, 둘 다 제 기준에선 ‘극호’에 가까운 컨셉이라 가능하다면 픽업 기간 동안 명함이라도 따두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처럼 라이트하게 즐기는 유저들 입장에서는 재화를 전략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서, 일단은 최대한 꾹 참고 현재 진행 중인 이벤트들과 그 혜택을 충분히 수령한 뒤에 고민하기로 했죠, 그 중에서도 특히 눈에 띄었던 건 투쟁의 시대로 오리엔티어링, 스타 로드 갈림길, 2인 메가 링으로 이루어진 3종의 특설 경기를 플레이한 뒤 그 보상으로 획득한 스타로드를 활용하여 암시장에서 원하는 아이템들과 교환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그 안에 한정 머신인 ‘머신 버드’가 포함되어 있어서 다양한 비이클을 수집하는 데 관심 있는 유저라면 반드시 참여해주시는 걸 권해드리고 싶은데요. 오리엔티어링 같은 경우 제시된 체크포인트를 거쳐 결승점에 도달하기만 하면 되는, 손쉬운 미션으로 구성되어 있는 만큼 초보자라 할 지라도 너무 부담 갖지 말고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여기까지 떠오르는 서브컬쳐의 새로운 희망, 타워 오브 판타지의 최신 소식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뭐, 이미 한 번 리뷰를 했던 작품이라 이전에 다뤘던 내용은 최대한 배재한 채로 포스팅을 작성해봤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야기할 소재가 부족하지 않을 만큼 업데이트나 이벤트의 순환 속도가 상당히 빠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 우리나라 게이머들의 특성상 워낙 컨텐츠 소비 속도가 빠르다 보니 패치 주기가 짧다는 점은 상당한 메리트로 작용하지 않을까 싶은데, 위에서도 잠시 밝혔듯 저 역시 게임의 볼륨만 더 늘어난다면 훨씬 재밌게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기회가 될 때마다 이렇게 새로운 소식들로 찾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렇듯 앞으로 보여줄 게 더 많은 게임인 만큼 아직 이 작품을 한 번도 접해보지 못했더라도 늦었다 생각치 말고 이번 기회를 통해 입문해보시는 걸 추천해드려요.

게임 라운지

game.koreamobilegame.com

‘타워 오브 판타지’ 공식 홈페이지 —— '타워 오브 판타지'는 퍼펙트월드 게임즈(Perfect World Games) 산하 호타 스튜디오(Hotta Studio)에서 자체 개발한 SF판타지 소재의 오픈월드 RPG 입니다. 자유도 높은 탐험, 시원시원한 전투 시스템, 다양한 인터랙티브 퍼즐과 다양한 캐릭터들이 만나, 구원과 파멸에 대한 마지막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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