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일기 4월에 쓰는 3월 일상 | 백조의 호수 관람, 취미발레, 문래 추상, 안양천 밤산책, 포켓몬고 과몰입 일상˚‧。♥。‧˚

오랜만에 주간일기를 쓴다 ㅎㅎ

3월 중순까지.. 업무적으로 정말 지옥의 나날이였어서

기록할 일상이 없었을 뿐더러 애너지도 없었기때문에….

매번쓰는 주간일기를 통으로 놓쳐버렸다 ㅠ

이제 여유가 생겨서 쓰는 3월 말 일상 시작!!

바쁜 프로젝트가 끝나고 금요일에 연차를 냈다

연차를 내로 한 일은 여권 갱신하기!

나의 오래된 여권샷 ㅎㅎ 이제 여권색이 바뀌다닛 약간 아쉽군

집근처 영등포구청에 갱신된 여권을 찾으러갔다.

날씨가 꾸리꾸리했지만 집에서부터 걸어갔지롱

두둥 새로운 여권 발급 완료!!

오 생각보다 이쁜데?

바쁜게 끝나서 이제 남편과 드디어 놀수 있나 했는데 남편이 방콕으로 5일동안 워크숍을 가게되었다ㅠ

새벽에 출발한 남편이 남긴 편지 ㅎㅎ 감동받았쟈나….

마음이 허했는데 편지를 보고 따수워졌다(´°̥̥̥̥ω°̥̥̥̥`)

5일간의 워크숍을 마치고 돌아온 남편의 기념품 떼샷

두둥-!

종류별로 다양한 먹거리가 많았다

우리가 부부가 되면서 이제 선물을 살때도

내꺼, 오빠네 본가, 우리 본가 이렇게 세 가구를 다 챙기는 모습이 어색하기도 하면서 한편으로 따뜻했다(◞♥ꈍ∇ꈍ)◞♥

이렇게 가족이 되어가는 구나! ㅎㅎ

와중에 가장 맘에 드는 것은

풀리오 종아리 마사지 기기 ㅋㅋㅋ 요즘 이게 대란템인데

면세점에서도 팔아서 남편에게 부탁했다 ㅎ

근데 실제로 해보니 진짜 엄청아픔 ;;;

그리고 봄맞이 염색을 하고싶어서

거진 2년만에 갈발하러 미용실 왔다!

그동안 결혼준비니 뭐니 하면서 흑발을 유지했는데

좀쑤셔서 더이상 못하겠드라₍ᵔ•⍛•ᵔ₎

짜잔 갈발샷~

염색으로 할수 있는 가장 밝은 갈색으로 해달라고 부탁했는데

정말 밝은 갈색이 나와서 넘 만조쿠 ㅎ

염색을 다하고 날씨가 좋아서 동네 안양천 산책을 갔다

아직 다 피진 않았지만 몇몇 나무에서 벚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벌써부터 마음이 설레버렷ദ്ദി꒰ ⸝⸝ɞ̴̶̷ ·̮ ɞ̴̶̷⸝⸝꒱

가는길에 강쥐가 저렇게 누워있길래 찍었다 ㅎㅎ

너무 귀여워 ㅠㅠ

날이 좋아서 밤에도 문래동 창작촌 산책을 나갔다

젊은 기운 팍팍 느끼면서 산책중ㅋㅋ

산책하면서 느낌좋은 가게는 나중에 가기로 약속도 했다.

드디어 백만년만에 발레 다시 시작 ㅠ

야근하느라 한달간 발레를 쉬었더니 몸이 엄청 굳었다

땀뻘뻘흘리면서 발레함。°(°.◜ᯅ◝°)°。

비주얼은 약간 별로지만ㅋㅋㅋ

남편이 포장해온 ‘영동감자탕’을 먹으며 환승연애3을 봤다

어느새 나는솔로처럼 짜치는 프로그램이 되어버린 환연….

의리로 본다 부들부들ꃼ.̫ ꃼ

근데 영동 감자탕 진짜 국물이 미쳤다

내가 먹은 감자탕중 원탑인듯 ㄷㄷ

토요일 오후에 친한 오빠 결혼식이있어서

남편과 함께 갔다

어두운 느낌의 홀 분위기~

긴장한 신랑친구를 보며 엄청 웃었던 기억 ㅋㅋㅋㅋ 그동안 봤던 모습중에 가장 긴장해보였다 ㅋㅋ

다시한번 결혼 축하해! ㅋㅋ٩(๑❛ᴗ❛๑)۶

결혼식이 오후5시 예식이라 집 근처로 오니 7시쯤 되었다

먼가 이렇게 꾸미고 집에 바로 들어가기 아쉬워서

문래 창작촌에서 2차하러 돌아다녔다ㅎ

그러다 발견한 문래 추상!

몇번 갔던 곳인데 안주가 참 괜찮음

추상

서울 영등포구 도림로139길 14 1층

영업시간

월~일 오후 5시 ~오전1시

남편은 맥주, 나는 막걸리로

각자 원하는 주종으로 달렸다 후훗

내가 마신 막걸리는 호랑이생막걸리

달달하니 맛있었다

호랑이생막걸리

8,000원

이전에 방문했을 때 먹었던 미나리해물전을 시켜 먹었다

미나리 해물전 16,000원

바삭하니 막걸리랑 먹기 딱 좋음!

맨날 후질근 하게 다니다가 결혼식간다고 세팅을 햇으니

인생네컷 안남길 수 없지

온갖 포즈로 귀척을 해댐 ㅋㅋㅋ

근데 맘에 들게 잘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

일요일엔 국립발레단 백조의 호수 공연을 보러갔다.

발레 공연은 처음이라 넘 기대!!

아직 발레리나, 발레리노 분들의 정보는 없지만

취미 발레를 한다는 이유로 공연이 뜨자마자 티켓팅을 했다 ㅎㅎ

근데 내자리 시야 미쳤음

1층 9열이였는데 중앙이라서 정말 잘보였다 ㅎㅎ

(티켓팅 해준 남편 땡큐.,..)

공연장이 한눈에 보였다!

기대감 MAX

공연을 보면서 가장 유명한 곡이 나올때, 소름이 돋았다

자리가 가까워서 주인공들의 표정 연기도 볼 수 있었는데

발레 뿐만 아니라 표정 연기 또한 너무 좋았다

그리고 발레를 조금이나마 배워서 그런지

어려운 동작 하나하나 깃털처럼 아름답게 하시는 모습에 정말 감탄만 했다….

자극도 되고 눈도 즐거웠던 공연이였다 ㅎㅎ

저녁엔 남편과 포켓몬도 잡을 겸 산책을 나왔다 ㅎ

요즘 포켓몬 고 과몰입된 우리 쀼 ㅋㅋ

포켓몬중 가장 쎈 순서대로 나열해봤다 ㅋㅋ

아직 쪼랩인 나.. 언제쯤 체육관 접수하냐

안양천 가는길에 목련이 너무 예쁘게 펴있어서

사진 찍었다 ㅎㅎ

3월 31일 안양천 벚꽃 상태 ㅎ

아직 다 필라면 일주일은 남은듯

안양천에 고양이들이 많이 살아서 넘 행복..

담엔 주머니에 츄르 들고 가야지 ㅎㅎ

포켓몬고 겸 산책을 무려 한시간 넘게 해서

남편이 아이스크림을 먹어야겠다며 홈플러스로 끌고갔다 ㅋㅋ

운동한거 결국 도로묵 된거 아니냐규

아이스크림 사서 위스키랑 먹으며 주말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