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레진코믹스 린스타트업 사례분석, 챌린지구간을 위한 다짐
너무 완결성 있는 가설을 만들려고 하다가
실패했던 과거가 있다면 적고,
이후 '챌린지 구간'에 직면했을 때
어떤 식으로 액션할 것인지에 대한 각오
나는 가설에 대해 집중적으로 생각해본것은 처음이다.
20대 초중반에는 젋고 어렸어서 그런지 완벽한 가설을생각하지도 않고
무작정 뛰어들었던것 같다. 그리고 안되는걸 몸소 느끼곤 했다.
무자본창업에 대해 알게 되고 실행 해야겠다고 다짐한 후
생각난 몇가지 가설들이 있다.
영상제작서비스,차량상담서비스,운동방문코칭서비스,점심메뉴골라주는서비스,여행지영상소셜네트워크 등등
위에 몇가지 가설들에 대해서는 완벽한 가설이 아니지만
어떻게든 부딪혀 볼 수 있는 가설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구현기술이 너무 많이 없어서, 어플이나 소셜네트워크플랫폼을 만드는데
얼마나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가는지 몰라서 당찼을지 모르겠다.
그래서 위에 서비스에 대해서는 완결성 있는 가설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일단 한번해보자'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또 한가지 가설은 '어린아이가 있는 엄마들을 위한 서비스' 인데,
내가 어린 아이를 두고 있다보니, 자기계발이 너무나 필요한데 시간이 너무나 부족했다.
그래서 나같은 사람을 위해서 엄마들에게 자기계발 시간이 주어질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해주면서
경력단절 또한 근절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 보고 싶었다.
하지만 계속 생각해 나갈수록, 수요가 너무 없을것 같고
또 생각에 생각이 더해질 수록 이미 존재하는 서비스이기도 했다.
그래서 마음속에서 접었던 가설이었는데, 블로그챌린지를 통해 다시 생각이 났다.
챌린지구간이라는것에 대해 배웠기때문에
이구간에 닥쳤을때 우직하게 반복적인 액션을 해야하는건 알았지만,
나는 망각의동물이니
내가 가지고 다니는 수첩에 적어보았다.
가설과 실험을 반복해보며 막히는 구간이 생길때면
수첩을 보고 내가쓴 글을 읽고, 강의도 다시 복습할 것이다.
린 스타트업 사례를 1개 이상 찾아보고
분석해보기
1.포켓몬고
포켓몬고는 일본 포켓몬 컴퍼니와 구글 사내벤처로태어나 현재는 독립회사로 나온 증강현실 게임이다.
2016년 출시 된 후 24시간 만에 앱스토어에서 1위를 차지하고 1억 다운로드를 넘겼다.
폭발적인 인기 덕분에 닌텐도 주가는 1주일 새 93% 폭등.
한국엔 정식 출시일보다 6개월 뒤 출시되었지만, 강원도 지역에서는 사용 가능하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평일 해당 지역 고속버스 표가 매진되는 사태도 벌어졌다.
어떻게 이렇게 만들었을까 ?
2014년 만우절, 유투브에 포켓몬챌린지라는 제목으로
"구글 지도를 다운로드해 세계의 곳곳에 출몰하고 있는 포켓몬을 포획하세요"라는 홍보문구와 함께
구글맵스 홍보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과 함께 151 마리의 디지털 몬스터를 구글 지도에 숨겨 놓았고 이 몬스터를 다 잡은 도전자에게는 상을 주겠다고 홍보했다.
이 영상의 인기를 확인한 CEO 존 행크는 실제 게임으로 나온다면
성공할 거라는 확신을 가지고 게임출시를 결정했다.
이 결정으로 게임이 정식 출시도 되기전에 닌텐도의 가치는 이틀만에 9조를 증가했다.
게임을 출시하기전에 유튜브에 전반적인 게임 설명과 홍보영상을 올려봄으로써 수요를 확인했다.
또 비전을 설정하고 높은 수준에서 게임기능을 설명했다.
게임을 만들기 위한 한줄의 코드도 작성하지 않고 초기 사용자의 피드백을 수집할 수 있었다.
유튜브에 소개된 게임기능은 7가지였지만 피드백을 통해 2가지 기능만 채택하여 게임을 출시하였다.
2. 레진 코믹스
레진 코믹스는 광고 없이도 유료화로 2014년 매출 103억이었던 어른을 위한 만화서비스이다.
레진닷컴이라는 이름의 유명한 블로그를 운영하던 파워블로거 레진은 생각하였다.
먼저 '작품성 높은 만화가 적네, 만화가의 수익원이 없네, 어른이 볼만한 만화가 없다' 에서 시작되었다.
그래서 만화를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고퀄리티의 만화를 유료로 흔쾌히 볼거라고 생각한 것이다.
웹툰은 무료 콘텐츠라는 생각을 갖고 있던 소비자들은 항의하였으나, 레진코믹스는 묵묵히 유료화를 진행하였다(챌린지구간)
서비스는 출시 즉시 구글플레이 만화 부분 매출 1위, 앱스토어 도서 부문에서 매출1위를 거두었다.
또 2014년엔 엔씨소프트로부터 50억 규모의 투자유치를 성공 시켰고, 그 결과
연봉 환산시 억대를 기록하는 만화작가도 많이 탄생 되었다.
레진코믹스의 성공 비결은 런칭 전략의 설계에 있다. 레진닷컴에 많은 잠재고객이 있었기 때문에
이 잠재고객을 신규고개으로 전환 시키기위해 티저 페이지를 만들고 좋아요를 유도하거나
일러스트를 먼저 출시해 잠재고객의 관심을 유도했다.
잠재고객은 웹툰에 관여도가 높은 대상이었고 앱 출시 후 바로 순위권에 들어갔다.
레진은 자발적으로 다운로드 수와 매출이 증가하는 구조를 만들었다.
이것은 사용자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회사의 목표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세운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