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4장 5막 죄인의 원무곡 - 심판의 날
안녕하세요! 묘하랑입니다. 23년 11월 8일에 드디어 폰타인의 마지막 이야기, 원신 4장 5막 죄인의 원무곡 마신임무가 업데이트되었습니다. 그중에서 공략이 필요한 심판의 날 부분을 중점으로 다뤄볼텐데, 원신 4장 5막이 재미는 준수한 편이지만, 스토리 자체가 깔끔한 편이었습니다.
죄인의 원무곡, 심판의 날
폰타인 사람들이 모두 녹아내리는 종말의 예언이 가까워짐에도 계속 일을 회피하며 무능한 모습을 보이는 물의 신, 푸리나. 그래서 여행자와 일행은 함정을 파서 푸리나가 신이 아닌 인간이라는 주제로 고발하였습니다. 신을 향한 고발이자 죄인의 원무곡같은 웅장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재판 중에 기자인 샤를로트로부터 여러 증거들을 입수받습니다. 여러분들이 재판 중에 제출해야할 증거들을 문제의 순서대로 정리한 겁니다. 특히 바셰의 소녀 연쇄 실종 사건이 자주 활용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푸리나는 신이 아닌 인간인 증거 제출하기?
첫 번째, 푸리나가 자신이 신이기에 긴 세월을 살 수 있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수명이 짧은 일반 인간과 달리 푸리나는 500년이 넘는 세월을 살았습니다.
여러분은 아를레키노와의 회담을 증거로 제출합니다. 우인단 집행관, 아를레키노가 푸리나를 접촉했을 때에 푸리나에게서 신격을 느낄 수 없었으며, 오히려 그녀에게서 저주의 기운을 느꼈다는 겁니다. 푸리나는 신이 아니며 그저 오래 사는 종족인 장명종일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합니다.
두 번째, 푸리나는 자신이 만든 계시판결장치를 이용하여 권능을 사용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신은 신격과 힘을 지닌 만큼 권능을 이용하여 인간이 할 수 없는 일을 할 수 있습니다.
타르탈리아의 유죄 판결 결과를 제출합니다. 4장 2막 당시에 심판관 느비예트와 계시 판결 장치 간의 판결이 엇갈리는 상황이 나와서 혼란을 겪었습니다. 푸리나는 계시 판결 장치에 대한 원리와 판결이 엇갈리는 상황이 나온 이유를 하나도 설명하지 못하고 얼버무렸습니다.
세 번째, 푸리나는 자신 외에 물의 신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없다며 자신이 인간이 아닌 신임을 강조하였습니다. 분명 또다른 물의 신은 없는 것은 확실하지만, 반대로 생각하자면 푸리나가 인간임을 증명하면 재판을 이길 수 있을 겁니다.
소녀 연쇄 실종 사건의 진실을 증거로 제출합니다. 4장 2막에서 바셰는 사랑하는 연인 비녜르를 되살리기 위해 폰타인 사람들을 원시 모태 바다의 물에 융해하는 실험을 하였습니다. 푸리나가 인간이라면 원시 모태 바다의 물에 접촉하면 화학적 반응이 나타날 겁니다.
재판장에서 푸리나는 얕은 농도의 원시 모태 바다의 물과 시험하였고, 그 결과로 신이 아닌 인간임이 판결되었습니다. 폰타인 시민들에게 외면받으며 쓸쓸하게 유죄 판결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계시 판결 장치의 판결은 '물의 신, 사형' 이었는데, 과연 푸리나는 사형당하는 걸까요?
예언 석파에 대한 진실을 증명할 수 있는 증거
한편 종말의 예언은 아직 벗어나지 못했기에 추론은 계속됩니다. 여러분은 이전에 찾아간 던전에서 본 비석들을 토대로 종말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증거를 연결시켜야 합니다.
첫 번째 석판은 전대 물의 신인 에게리아가 물의 정령들을 위해 원시 모태 바다의 물로 사람을 빚었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이는 소녀 연쇄 실종 사건의 진실을 통해 증명합니다. 원시 모태 바다의 물로 만들어진 폰타인 사람들은 해당 바닷물을 접촉하면 다시 물의 정령으로 돌아갑니다.
두번째의 석판은 에게리아가 원죄를 저질렀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물의 신에게 내려진 사형 판결을 통해 증명하면 되는데, 계시 판결 장치가 내린 판결은 물의 신에 대한 사형 판결이지, 인간 상태인 푸리나에 대한 사형이 아님을 뜻합니다.
세 번째의 석판은 푸리나의 주변으로 사람들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여행자는 나비아가 바다로 떨어진 사건이 이에 해당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나중에 느비예트가 세번째 그림에 담긴 의미는 나비아에 관한 사건이 아닌 현재 푸리나를 심판한 자신들의 모습이라고 얘기합니다.
마지막 석판은 모든 폰타인 사람들은 용해되고 푸리나만 남아 눈물을 흘린다는 예언을 담긴 비석입니다. 여행자는 이를 메로피드 요새의 원시 모태 바다 분출 재해라고 생각했으며 이는 느비예트의 힘을 통해 막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마지막 석판의 해답은 논의 끝에 또다른 해답을 맞이합니다. 바로 여행자가 타르탈리아와 공명하면서 보게된 고래입니다. 우리의 세계에서 하나의 해상동물로 생각하지만, 고래라는 동물이 존재하지 않는 티바트 세계에서 재앙으로 표현됩니다.
마지막 석판에 대한 해답은 이제 꿈에서 본 고래로 정답을 바꿔주시면 예언 석판에 대한 진실을 모두 알아낼 수 있게 됩니다. 이로써 종말에 대한 예언은 진행 중이며 이제 최종 단계까지 왔다는 것을 알아챌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원신 4장 5막 죄인의 원무곡이었습니다. 과연 무를 수 없는 푸리나에 대한 사형 집행은 어떻게 될지, 그리고 종말을 불러오는 고래와 폰타인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는 직접 플레이해보시기 바랍니다. 4장 5막은 임무의 난이도는 낮지만 반전 덕분에 재밌으니 플레이해보는 것을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