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 스타레일 제 1막 11화 [안녕, 벨로보그!!]
지난 이야기, 스텔라론에게 소원을 빌어 한파가 부는 세계는 없애고 새로운 세계를 만들려고 한 쿠쿠리아는 보존의 힘에 당해 스텔라론의 힘을 안고 사라지는데... 야릴로는 생기 있떤 행성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쿠쿠리아가 사라지고 스텔라론의 해결만이 남았는데.. Mar.7th가 성공했다며 밝게 말했다.
Mar.7th.. 브로냐의 기분도 헤아려주라.. 제발..
단항이 히메코씨와 웰트씨에게 연락해뒀으니 스텔라론 봉인은 맡기자고 했다.
Mar.7th가 그럼 이 세계의 위기도 해결된거겠지라는 말에 단항은 휘몰아치는 눈보라를 멈추기는 어렵지만
스텔라론이 봉인되면 한파는 줄고 열계가 사라지진 않겠지만 열계가 급속도로 확장되는 일도 없을거라고 했다.
야릴로가 생기를 되찾는 건 시간 문제라고 했다.
나는 브로냐에게 앞으로의 일을 물었고 브로냐는 이건 시작에 불과하다고 설명해야 할 일도 밝혀야 할 진실도 너무 많다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무척 고민이 빠진 얼굴이었다.
나는 진실을 덮는게 좋겠다고 말했지만 브로냐는 거짓으로 또 거짓을 덮자는거냐고 하며 내켜하지 않았다.
이에 제레가 하층에서는 아이들에게 [내일은 모두 좋아질거야.]라고 한다고 모두가 거짓말인 걸 알지만 적어도 아이들은 희망을 품고 잠들 수 있다고 했다.
진실을 밝히면 사람들은 실망할거고 수호자마저 믿을 수 없을거라며 자신이라면 누굴 믿어야할지.. 혼란스러울것 같다고 했다.
브로냐는 잠시 고민에 빠지더니 입을 열었다.
"....어머니는 [보존]의 벨로보그를 지키기 위해 희생하신 거야."
어머니는 천외에서 강림한 여행자에게서 [스텔라론]의 비밀을 알게 되셨어.
초대 수호자이신 알리샤. 랜드님마저 [스텔라론]을 파괴하지 못했딴 걸 알고 계셨지...
....그래도 어머니는 인간의 상상조차 뛰어넘늠 그 힘에 도전하기로 하신거야.
수호자 쿠쿠리아님은 자신을 희생해 벨로보그를 덮은 먹구름을 몰아내셨어.
--지금부터 [진실]을 바로 이거야.. 너희 생각은 어때?"
제레는 적어도 보존의 희망은 있다고 단항은 나쁘지 않다고 했다.
Mar.7th는 왜 꼭 거짓말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하지만 무슨 마음인지 모르는건 아니라며 기권했다.
나는 그 의견에 찬성을 했고 브로냐는 이해해줘서 고맙다고 했다.
브로냐는 어머니는 시민들에게 이상적인 수호자였다고 진실을 보존해야 한다면 자신이 그 과오와 광기, 사악함과 꿈은 자신은 기억 속에만 남기고 모두 짊어지겠다고 했다.
수호자가 되기로 한 이상 환상은 버리겠다며 제레에게 미안하다며 우리의 목숨이 다할때까지 이 비밀을 지켜달라고 한다.
제레의 당연하다는 대답에 브로냐는 상 하층을 잇는 다리를 다시 재건하자며 다짐한다.
그리곤 이 소식을 상 하층에 알리기 위해 브로냐가 상층 제레가 하층에 알리려고 하는데 브로냐는 이때까지의 피로가 몰려온 듯 했다.
나는 하층에게 소식을 전할테니 제레는 브로냐를 데리고 가라고 했다.
하층에 소식을 전하기 전 단항과 Mar.7th가 쿠쿠리아가 앰버의 빛을 잡은 것에 대해 물어봤다.
단항은 종말 괴수를 상대할 때 나누크의 시선을 받았을 때와 비슷하다고 했다.
단항은 어쩌면 스텔라론이 파멸과 관련됐다고만 생각했는데, 어쩌면 그리 단순한 일이 아닐지 모른다며 웰트씨와 얘기해봐야 실마리가 풀릴 것이라고 했다.
우리는 히메코씨와 웰트씨는 지금 스텔라론 봉인에 전념하고 있기에 우리는 하층에 이 소식을 전하러 내려갔다.
우리는 브로냐와 얘기한 [진실]을 말했고, 브로냐의 전언을 전했다.
"봉쇄는 곧 끝날거야. 하층 구역의 사람들도 곧 자유롭게 숨을 쉴 수 있을거고."
나타샤는 맞다는 듯 자유롭게 숨 쉬는게 우리가 바라온 소원이었다며 평온한 표정으로 말했다.
나타샤와 올레그는 하층의 아이들은 하층에서 태어났기 떄문에 이것이 새로운 출발일거라고 했다.
그리고 이 소식을 다른 하층 구역 사람들에게도 전하자고 우리는 후크 일행들에게 전하기로 했다.
후크 일행을 찾아 리벳 타운까지 오니 숨박꼭질을 하고 있었다.
후크에게 이 소식을 전했더니.. 예상과는 전혀 다른 반응을 보여줬다.
후크와 줄리안을 울었고 우리가 어리둥절해하자 엘리나가 후크와 줄리안의 꿈은 상층구역의 악당을 물리치고 하층 구역 사람들의 보금자리를 찾아주는 것이었다고 한다.
근데 그게 우리한테 뺏겨서 분해서 우는 것이었다.
후크는 우리를 라이벌로 인정한다며 언젠가 하층 구역의 영웅이 될거라며 훌쩍였다.
정말 기특하고 귀엽지 않을 수가 없다.
후크라면 분명 우리가 없더라도 벨로보그를 구해낼 수 있었을거란 생각이 든다.
두더지파는 훈련 계획을 짜자며 마을로 돌아갔다.
그리고 웰트 씨에게서 연락이 왔고 야릴로는 극심한 기후가 오래 지속된 탓에 단기간에 예전의 모습을 찾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하셨다.
내가 도울 게 있을 지 물었는데 웰트 씨는 [개척자]로서의 임무는 원만하게 끝이 났다고 그 세계의 명운은 그 세계의 주민들의 손에 쥐어주는 것이 맞다고 하셨다.
Mar.7th가 이 사실을 알려야겠지라는 말에 단항은 지금 좋은 분위기를 망치고 싶지 않다며 타이밍을 봐서 브로냐에게 말하겠다고 했다.
나타샤에게 돌아가자 고맙다고 봉쇄 해제 소식만 기다리면 된다고 했다.
Mar. 7th가 스바로그와 클라라에게는 영향이 없냐고 묻자 걱정된다면 기계 부락에 한번 가보라고 했다.
기계 부락 입구에 가자 퍼킨스가 우리를 반겨줬다!
"로봇을 어떻게 육안으로 구분하는거야..?"
안쪽으로 가자 클라라가 [변수] 오빠 언니들이라며 이상한 별명으로 우릴 반겨줬다.
클라라가 큰 소리에 대해 물으며 스바로그의 계산에 따르면 [창조의 엔진]이라고 했다.
내가 그런 병기가 있었으면 알려주지 그랬냐고 하자 그건 병기가 아니라 축성가의 거대 기계라고 한다.
그런 펀치를 날리던게 병기가 아니라니...
클라라가 고맙다며 스바로그ㅇㅔ게 이제 이 얘기를 꺼내도 되냐고 허락 받는 듯한 말을 하고는..
"클라라도 언니 오빠들처럼 되고 싶어요.
언젠간... 클라라도 더 많은 친구를 만나고 더 먼곳으로 여행하고 싶어요."
"미래는 네 손 안에 있어!"
"계산 결과...업데이트. 임무번호 0001.
[하층구역 보존] 완료. 임무 종료."
브로냐에게서 곧 상 하층을 잇는 케이블 카가 열릴거라고 취임식에 참석해달라고 문자가 왔다.
우린 하층 구역 사람들과 다 함께 케이블 카를 통해 상층으로 올라왔다!
드넓게 펼쳐진 하늘을 처름 본 아이들과 십수년만에 상층에 돌아온 사람들이 맑은 공기를 마셨다.
나타샤는 상층에 올라오면 하고 싶은 일이 잔뜩이었는데 막상 오니 앉아서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것만 하루종일 보고 싶다고.. 올레그는 이 고요함은 우리가 누려야 할 당연한 것이니 즐기도록 하자고 했다.
상층 구역에 오자 게파드가 금지구역에서의 일을 사과하며 취임식이 되는 곳으로 안내를 했다.
취임식이 시작되기까지 잠시 휴식을 취하는 사이 브로냐가 등장했다.
브로냐는 우리와 말했던 [진실]을 그리고 상 하층간의 단절을 사과하며 다시 연결될 것임을 말했고 수호자로서 이 세계를 [보존]할 것을 맹세했다.
"우리 모두의 노력이 있다면 우리의 세계 [개척자]들이 [야릴로VI]라 부르는 이 세계는 다시 반짝이는 별 사이에 귀속될 수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 목표가 이뤄지는 날까지 겸허한 마음으로 여러분을 이끌어갈 수 있께 허락해주세요.
저 브로냐.랜드 벨로보그의 제 19대 [수호자]는 이곳에서 선서합니다!"
우리는 취임식이 끝난 후 클리포트에 브로냐를 만나러 갔다.
몸은 이제 괜찮냐는 말에 이제 괜찮다며 그때 어머니는 스텔라론의 소리를 머리에 심으려고 했다며 가슴이 찢어지도록 아팠는데 우리가 와줘서 너무 고맙다고 했다.
Mar.7th가 너무 멋진 연설이었다고 하자 브로냐는 겉만 번지르르한 연설일 뿐이라고 너는 영원히 이런 일을 겪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문명 재건하려는 마음은 진심인거 알아."
브로냐는 그도 그렇지만 시민들의 희망[보존]해주고 싶다고 했다.
단항은 웰트 씨가 했던 조금은 절망적인 얘기를 전한다.
나는 약속했는데 미안하다고 했지만 아니라고 그 웰트 씨라는 분의 말이 맞다고 결국 우리의 명운은 우리가 쥐고있어야 한다고 했다.
내가 열차팀이 최대한 도울거라고 하자 [지도자]로서 약속하겠다고 한다.
"우리는 반드시 총력을 다해 [개척자]가 귀향하는 그 날까지 버텨낼거야. 700녀이 더 걸린대도... 야릴로VI의 아이들은 별하늘을 보며 희망을 품을 수 있겠지.
잘가. 친구들 별하늘이 너희의 여정을 [보존]해주길 바랄게."
Mar.7th는 첫 개척여정을 무사히 끝난 걸 축하했고 단항도 확실히 축하할 일이라고 했고 내가 점수를 매겨보라고 했다.
"5점!"
"2.5점"
단항의 점수는 짠 편이네..
Mar.7th는 내게 소감을 물었다.
"다음에는 어떤 모습일까?"
Mar.7th는 자신도 잊지 못할거라며 일단 현재를 즐기자며 벨로보그의 사진을 찍고싶다고 행정구역으로 나갔다.
Mar.7th는 브로냐가 700년도 기다린다는 말에 단항에게 사람은 몇살까지 살 수 있냐고 물어보자 단항은 사뭇 진지한 듯 답했다.
"끝이 없어.. 다만 그땐 인류라고 볼수 없지.."
Mar.7th는 갑자기 왜 그렇게 진지하냐며 광장에 있는 후크와 페라와 아이들, 기계 공방에 있는 클라라와 서벌의 사진을 찍어줬다.
상층의 철위대와 올레그씨가 대화하는 것을 들었는데.. 아무래도 올레그씨는 철위대에서는 전설로 남는 사람인 것 같다..!!
그 후 Mar. 7th는 고급 호텔에 못 묵어봤다며 괴테 호텔에 하루 묵고 가자며 단항은 기차에 돌아가서 자라고 하지만 결국 괴테 호텔에서 하루 자고 가기로 한다.
창조의 엔진, 쿠쿠리아, 허황된 우주 공간, [보존]의 시선-- 그 결전과 관련된 화면이 계속 번쩍이며 엇갈려 흐릿하고 비현실적인 기억 필름을 만들었다.
화면의 마지막이 쿠쿠리아와 스텔라론이 함께 사라지기 1초 전 프레임으로 고정됐다.
그 짧은 순간, 낯선 목소리가 귀에 닿는 것 같다.
....그리고 조곤 조곤히...
그러나 그 소리는 금방 사라진다.
당신의 기억은 이전 프레임으로 거슬러 올라가려 했지만 손에 든 필름은 이미 잘려져 있고, 잘린 부분이 깔끔해 어떠한 흔적도 나지 않았다.
"여행이 끝나면 널 괴롭혔던 수수께끼는 모두 풀리겠지."
한편 리벳타운에서...
삼포는 누군가와 통신을 하는데 이야기의 흐름으로 보아 스텔라론의 봉인까지 잘 흘러가도록 도와준게 우연이 아닌 듯 하다.
"우린 가면 쓴 광대 역할만 하면 된다고~"
[진정한 쾌락은 인간의 존엄성을 드러내는 것]이라며 자신의 다음 공연을 기대해달라고 하는데..?
"이 삼포의 다음 공연을 기대하라고 꼭 좀 전해줘!
그럼 난 이제 커튼콜 친다~
이 이야기를 친애하는 관객 여러분꼐 바칩니다.
어떻게 조금이나마 즐거우셨나요?
--만약 아니라고 대담하신다면 하아~ 이 삼포 마음이 꽤나 아플 거에요~"
단순히 지하의 상인이 아닌듯한 삼포의 정체는 무엇일까??
Mar.7th는 기력이 넘친다고 잘 잤냐는 말에 삼포가 꿈에 나온것 같다고 했더니 운세를 보고 나쁘면 절대 밖으로 나오지 말라고 한다.
우리는 벨로보그와 인사를 하고 야릴로VI를 떠나 다시 열차로 돌아간다.
제레와 브로냐가 상층과 하층에 대한 일로 의견 충돌을 하고 있다.
나라 일행이 돌아가는 빛을 보더니 저들이 가는 길은 우리에게 닥칠 미래보다 험난할지 모른다고 했다.
제레와 브로냐는 이런 충돌이 계속 된다하더라도 꼭 이겨낼 것을 다짐한다.
"안녕, 벨로보그!
안녕, 야릴로V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