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원신 2023 가을 팝업스토어

올해 원신에 단단히 빠진 나는 여름축제도 혼자 씩씩하게 다녀왔는데

새삼 남녀노소 가족단위는 물론 중년층도 많아서 진짜 놀라고 와부렀다...!

근데 하필 내가 가는 날 비는 주륵주륵오고 폭탄이다 뭐다

신청해놓은 굿즈 가지고 나오는데만 2~3시간..소요

미니게임이다 뭐다 정작 축제 분위기는 하나도 즐기지 못해 아쉬었지만

다신 안온다 라기보단 담엔 이렇게(?)즐겨야지 결심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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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어려워서 그만둘 뻔한 원신을 고인물 친구랑 제자들이ㅋㅋ많이 도와주었는데

드디어 이번에는 그 친구랑 팝업스토어에 같이 다녀왔다~(즐거움)

굿즈를 사기위해 놀이동산처럼 입장권(?)을 끊어야 하는 것 자체가 신기했다.

쟈철타고 이동~~ 배너를 따라 쭉쭉 들어가니 만나게된 귀여운 쇼군

팝업스토어줄이랑 미니게임줄이 따로따로라서 헤멨느데

연보라 티셔츠를 입은 직원분께 물어보니 친절친절 알려주심

3:30분 입장권인데 2시조금 넘은 상황이라 미니게임 줄부터 서보았다!

빼꼼! 월요일에 일안하는 사람이 이르케 많구나..!

주말에는 건물 밖에까지 섰겠는 걸?!

줄이 가까워지면 직원이 카드로 4,000원 현장 결제

티켓을 주시는데 3번의 미니게임을 할 수 있다.

1.공잡기

(보라색 스티커가 붙은 공을 잡으면 원하는 캐릭터 카드 못잡으면 직원분이 주시는대로)

2. 소원나무에 소원 적어 달고 캐릭터 카드 1장

3. 나무젓가락으로 캐릭터 배너 그림 카드 뽑기

(하이라이트 메인겜으로 모든 캐릭터를 모으는 분도 있는 것 같았다.)

부끄럽지만 허우적거리는게 웃겨서ㅋㅋㅋㅋㅋ

나는 동체 시력이 안 좋아서 실패ㅋㅋ

친구는 2트만에 성공!

(근데 원하는 타이나리 카드가 없었다)

두번째는 소원 적기

세 번째는 무기 스티커 뽑기와

책갈피처럼생긴 캐릭터 카드 뽑기

(나무젓가락 형식의 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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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3시 조금 넘어서 굿즈삽 대기줄에 섰다!

종이입장권 가지고 싶어서 일부러 발권안했는데 종이티켓은 없었다구한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는데 밖에 까지 나가버리는 줄;;

친구는 그 사이 크레페 주문하고ㅋㅋ 나는 아아를 부탁해서 카페인 수혈

(미니게임 줄 한번에 너무 덥고 지친 것ㅠㅠㅋㅋ)

근데 친구가 크레페 사러가자마자 줄이 후우우우우우우우욱 줄어서 깜놀함

다행히 사와서 먹을 시간은 있었다.

다먹으니까 한번더 줄이 주우우욱 줄어들고

생각보다 일찍 굿즈샵에 들어왔당!

깔끔깔끔 다행이 내가 갔을때 품절되어 없는 상품은 있어도, 빈 진열장은 없었다.

닐루맘은 결국 여름축제때도 안산 닐루 스탠드를 담았..ㅎㅎ

예뽀...!! 라이덴이 최애인 제자 줄 마우스패드도 사고~!

친구는 타이나리가 최애인데 뭐가 없어서 절약함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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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생각지도 못하게 본격적으로 놀게 되는데...!

굿즈샵나오면서 36별카드랑 모험등급에 따른 카드를 주시는것 같았는데

카드가 다 떨어져 내일오면 준다고(?) 무슨 종이를 주심(당황쓰)

내일 출근해야하는디요? 못받느거구만이거..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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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마음에 미니게임 한 번 더 줄서기

두 번째 공잡기(공개민망)와 소원 나무(행복원신이라고 씀)를 쓰고 깨달았다.

3번째 게임이야말로 뽑기 카드를 주는데

3번을 다 그 게임에 쓸 수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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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집근처가서 국수나 사먹자 했는데

이 뻘짓을 깨닫고 급 배가 고파진 친구와 나

현대백화점 B1층 돌장각이라는 곳에서 밥을 먹었다!

밥 그릇 싹싹 비우기

돌솥낙지비빔밥이랑 한우뚝배기불고기 각 11,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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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고 나니 퇴근시간이라 혼잡할 예정이고

배가 부르고 나니 한 번 더 줄을 설 수 있을거 같았다.

이번엔 캐릭터 뽑기만 3개 하자며 미니게임줄에 세번째 들어감ㅋㅋ

친구가 원하는 타이나리 내가 뽑아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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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키라라!

근데 친구가 해야할 코딩 작업이 있어서

가보고싶었던 해리포터 카페에 가자고 해따!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명물길 36-3 1층

친구는 카페모카 나는 밀크티

친구가 마셔보더니 아쌈이나 다즐링 같다고 함

넘 맛있었다~! 난 얼그레이랑 웨딩임페리얼?밖에 모름

암튼 맛있었다:)

카페가 크게 입구 쪽, 중간 공간, 안 쪽공간으로 나뉘어 있는데

입구쪽이 제일 조용해서 그쪽에 앉았다.

코딩하는데 집중안된다는 친구

그래도 할 목표는 다했다고함!

미니게임 더해야겠다고 선언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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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중에 오락실 발견해서 농놀 한 판

무릎도 안좋은애가 왤케 잘햌ㅋ

그렇게 미니게임을 또 하러 갔는데

스태프 분이 알아보기 시작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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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진짜 집에 가자 하는데

친구가 자기가 내주겠다며 한번 더 하자고

닐루나오면 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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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줄이 마감 될 때 까지 돌았다고 한다..코피 쥬륵

닐루는 결국 오지않았지만...

그래도 같이 노니까 넘 재밌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