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455 - 장미와 화승총 스토리 임무 플레이하기
이벤트를 미루다가 하는 것도 이제는 질리고 있습니다. 대충 2-30분씩 걸리는 이벤트라면 또 모르지만, 1시간씩 걸리는 이벤트가 무려 5막이나 있으니 말 다 했죠.
이벤트 스토리에서는 항상 타국의 인물들이 특정 국가에 방문을 해서 교류를 하는 게 거의 정석이 됐군요. 이번 테마는 영화 촬영이 컨셉인 듯한데, 나름 신선했습니다.
가만 보니 영화 촬영만 하고 끝나는 게 아니었습니다. 아직 뽑기에 등장하지 않은 영웅들이 미리 얼굴을 까고 나와서 캐릭터 홍보를 하고 있는 건 덤입니다.
이제 겨우 2막이라니... 앞으로 이 짓을 5막이 될 때까지 해야 한다는 것이 매우 곶통스럽군요. 대충 3막이던 시절이 좋았는데, 갑자기 5막으로 늘어나서 당황스럽습니다.
1막과 2막 시절과는 다르게 3막부터는 갑자기 분량이 적절히 줄어들었습니다. 대충 영화 촬영은 뒷전이 되고, 다른 사건을 다루는 게 주요 임무가 되려고 하고 있네요.
저 세계관에서 나름 인기 있는 소설을 각색해서 영화를 만든다는 컨셉이지만, 갑자기 소설 작가 양반께서 똥줄 타는 전개로 가고 있군요. 4막과 5막이 슬슬 기대되기 시작합니다.
1막에서부터 시작된 스토리가 3막까지 적절히 전개가 되다가 갑자기 4막에서부터 확 꺾어서 반전이 등장하는군요. 매번 스토리 나올 때마다 감탄의 연속입니다.
이 게임에서 아무도 믿을 수 없다는 신조는 여전합니다. NPC가 나오는 순간 모두를 의심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죠. 역시 뉴페이스 1회용 캐릭터를 조심해야합니다.
드디어 제5막, 피날레입니다. 짧고도 굵은 제5막이죠. 그냥 에필로그 및 후일담 몇개 깔아놓고 끝나는 수준으로 짧습니다. 그러니 아쉬운 관계로 성유물 파밍까지 같이 했습니다.
이제 스토리는 모두 다 클리어를 했습니다. 남은 건 미니게임 정복이겠군요. 시간은 대충 1시간 잡고 달리면 클리어가 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