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화가 아닌 대회용 러닝 레이싱화 뉴발란스 퓨어셀 S.C. 엘리트 V4

안녕하세요. 운동하는 남자 화랑입니다.

며칠전 뉴발란스 런유어웨이 하프 레이스 인천 이 대회를 참가하여

인생 첫 하프대회 공식기록을 남기기 위해

2월 14일에 접수를 노린다고 했었는데

쉽게 하는 방법이 있더라구요.

하지만 출혈이 큰 단점이 있어요.

맞습니다.

새로운 러닝화를 영입했어요.

퓨어셀 슈퍼콤프 엘리트 V4

뉴발란스 러닝화에서 제일 좋다고는 할 수 없지만

가장 빠르게 뛰기 위한 러닝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 V3도 신어보고 작년엔 러닝을 열심히 안해서 V3는 내 수준에 넘 높은 신발이고

은근 불편한 면이 없지않아 있어서 눈물을 머금고 방출했었지요.

그래서

대회용으로 가지고 있는 브룩스 하이페리온 엘리트

구입한지 벌써 3년이 되었네요.

시간 잘간다.

가지고 있던 기간도 오래되었고 러닝마일리지도 대회와 기록주할때만 신었는데도 200km가 넘어가는 중이라서

저는 풀코스는 뛰지않고 10과 가끔 하프정도 거리만 뛰어서 마일리지가 팍팍 늘지는 않네요.

이번 인천 하프대회를 위해 구입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죠.

퓨어셀 S.C. 엘리트 V4

그냥 관심만 가지고 있었는데

내가 살줄이야.

일단 지난번 V3보다 가격이 3만원이 올랐어요.

\309,000

뉴발 신발도 30만원이 넘어가는군요.

아무튼 신발의 인기가 높을 것같아서 우리집에서 제일 가까운 롯데백화점 잠실점으로

오픈하기전에 대기하고 있었어요.

"오픈런"

제가 이걸 할줄이야

10시정도부터 대기했는데 10시 30분이 다가오면서 몇몇 러너로 보이는 사람들이 오더라구요.

헐 경쟁자다!!!

암튼 10시 30분 오픈하자마자 7층 뉴발란스 매장으로 갔어요.

하하하

벌써 몇분이 신발을 신어보고 있네요.

저도 가까스로 세이프해서 제가 원하는 사이즈 275mm 2E 바로 살 수 있었어요.

다행이다

내가 구입한 후 바로 품절되는 인기사이즈였습니다.

다른 매장도 재고는 있겠지만

하프대회 출전권이 걸린 매장이 몇군데 있어서 그 매장부터 공략할거라 생각되거든요.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영롱하네요.

S.C. 엘리트 V3와 V4의 차이점이에요.

굽높이 빼고는 다 바뀌었다고 보면 됩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선수들과 수년간 연구한 끝에 만들었다고 하니 궁금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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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실물을 살펴볼께요.

박스는 뉴발란스 전통의 레드박스입니다.

금색이나 뭐 조금 다른색으로 차별화하면 더 좋지 않았을까합니다.

박스를 열면 제가 매장에서 한번 신어봐서 다른 느낌은 없네요.

국내 정품이라서 택이 딱 있습니다.

전통의 신발 자세로 담아봅니다.

실제보다 미드솔이 상당이 두껍게 느껴집니다.

전작인 V3보다 훨씬 두껍게 보이는데 차이가 없다는게 신기하네요.

뒷쪽은 37mm 앞쪽은 33mm 그래서 힐드랍은 4mm로 설계가 되어있습니다.

작은 사이즈의 신발일수록 미드솔 두께가 두껍게 보이더라구요.

미드솔이 전작과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100% PEBA 퓨어셀 미드솔을 사용하여 기존의 ACL 퓨어셀보다 쿠션감이 정말 좋다고 합니다.

추진력을 높여주는 탄소섬유 플레이트 이건 속도전에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인듯합니다.

에너지 아크 미드솔 안쪽에 전략적인 공간을 배치하여 카본과 미드솔이 만들어 내는 에너지 리턴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고 뉴발에서 말하네요.

아웃솔은 LWSR 경량 러버를 사용하여 슬립은 최소한으로 그립력은 최대로 늘려주는 아웃솔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역시 경량화와 빠른 스피드를 요하기때문에

앞쪽과 뒷쪽에 아웃솔을 집중 배치했어요.

갑피는 엔지니어드 에어 메쉬가 사용되어 통기성을 높였습니다.

No Sew공법과 Stretch Lace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팬텀핏이라는 새로운 기술로 달리는 동안 안정적인 주행감을 제공해준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속이 시원하게 들여다보일정도로 얇은 소재입니다.

인솔은 크게 기대는 안합니다.

신발 안쪽으로 밀려들어가지만 않으면 대성공이죠.

그런데

밀리는 것을 방지하려고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접착이 되어있어요.

신발은 튼튼하게 잘 만들어졌습니다.

고정형 텅에서 분리형 텅으로 바꿔서 얇은 소재이지만 발등을 포근하게 감싸줍니다.

운동화끈은 살짝 탄성이 있는 소재로 되어있어 장시간 달리기를 하더라도

발등압박은 없을 것 같았습니다.

힐컵또한 복숭아뼈도 자극없고 의외로 단단하지 않게 설계되어있어

발꿈치쪽에 자극이 거의 없어 저에게 딱 맞는 선택이 될 듯합니다.

앗싸!!!

무게 측정도 해봐야죠.

공홈에서 230g이라고 나와있는데 그건 270mm기준 무게고 275mm의 무게는 250g정도 측정됩니다.

그런데 5mm가 20g차이를 보여준다니 놀랍네요.

구입해서 나오는데 그 뿌듯함이란 ㅜㅜ

백화점이라 달리기해서 모은 쿠폰을 활용 못한거가 좀 쓰리긴합니다.

잘 열심히 달리면 되겠죠.

와이프가 설선물 발렌타인데이 선물을 통크게 해줬어요.

기분이가 좋구만요.

조만간 실착 사용기로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