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이모탈 과금 핵심은 보석
모바일로 나왔기에 디아블로 이모탈 과금에 대한 이야기는 처음부터 말이 많았다.
블리자드는 와우부터 시작해서 옵치, 히오스 등등 직접적으로 게임에 영향을 주는 과금 시스템이 없었다. 스킨, 펫, 탈것 등등의 '룩'이 대부분이었다.
그래서 과연 모바일로 디아블로가 나올 때 어떠한 모바일 느낌의 과금 시스템이 나올지 이야기들이 많았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다른 모바일 게임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과금 유도가 심한 것은 아니다.
돈이 필요한 핵심은 디아블로 이모탈 보석이다.
이모탈은 완벽하게 디아3의 하위호환이라고 할 수 있다.
디아3 시스템을 거의 대부분 가지고 왔는데 완전하지 않다.
그중 균열 뺑뺑이 및 보석 시스템을 이모탈에 맞게 가지고 왔는데 그 과정에서 과금 유도를 한다.
물론 꼭 과금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과금을 하면 다른 모바일 게임과 마찬가지로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시간이 단축'된다.
과금 없이 균열 뺑뺑이를 하면 전설 보석을 얻을 수는 있다.
하지만 시간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오래 걸린다.
거기에 균열을 돌기 위해서는 재화가 필요하기에 무제한으로 돌 수 있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119,000원이면 전설 보석 하나를 4등급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균열로 저렇게 만들기 위해서는?
시간 투자로 가능하긴 한데 말도 안 될 정도의 노가다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반드시 전설 보석을 사야 할까?
그런 것은 아니다.
왜냐면 디아3 하위호환답게 컨텐츠가 없다.
디아3랑 똑같이 뺑뺑이가 전부다.
그래서 전설 보석 세팅을 해도 어차피 할일은 뺑뺑이다.
계속 파밍만 하는 디아3 그대로의 수면제 게임이라서 어차피 보석 세팅을 해도 게임을 하면 뺑뺑이만 돌아야 한다.
장비 뽑기가 없고 대신 영원의 전설 문장을 과금으로 살 수 있다.
영원의 전설 문장은 전설 보석 한 개가 보장되기 때문에 과금을 한다면 빠른 시간 단축이 가능하다.
다른 게임은 과금을 하면 바로 아이템을 얻지만, 이모탈은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던전에 진입할 수 있는 재화를 돈을 주고 사는 시스템이다.
희귀 문장은 전설 보석이 확정이 아니다.
전설 보석을 만들 수 있는 재료를 얻을 수 있는데 전설 보석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희귀 문장의 개수 및 균열 도는 시간은?
상상만 해도 어지럽다.
하지만 이걸 119,000원이면 말도 안 되는 시간 단축이 된다는 이야기.
전설 문장을 넣으면
전설 보석을 확정적으로 얻을 수 있다.
문장이 3개면
귀속 보석 2개
거래가 가능한 보석 1개를 얻는다.
추후에 어떤 것이 추가될지는 모르지만 아직까지는 전설 보석이 이모탈의 핵심 과금 요소다.
어차피 지금 컨텐츠가 뺑뺑이가 전부라서 어차피 뻉뺑이만 계속 돌아야 하기에 굳이 과금을 통해 빠르게 전설 보석을 획득할 이유는 없다.
하지만 전설 보석 하나 제대로 만드는데 엄청난 시간이 걸리는데, 그 시간을 과금을 통해 대폭 줄일 수 있다.
그리고 블리자드 게임답게 스킨을 역시 과금으로 판다.
아무 능력치가 없기 때문에 필수가 아니다.
룩딸이 전부다.
하지만 결국 게임의 마지막은 룩딸이다.
게임을 안 하는 사람은 그래픽 쪼가리에 돈을 쓰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지만, 게임을 하는 사람에게는 결국 그래픽 쪼가리가 전부다.
누군가 술을 먹는데 몇 만 원을 쓰고 좋은 옷을 사는데 몇 만 원을 쓸 때, 내 시각적 만족을 위해 그래픽 쪼가리에 몇 만 원을 쓰는 것이다.
나는 원래 그동안 블리자드 게임에서 룩딸에 과금을 많이 했다.
와우는 드군까지 했는데 모든 탈것, 펫, 애완동물을 전부 샀고, 히오스에도 스킨에 꽤 많은 돈을 썼다.
개인적으로 나는 블리자드가 스킨을 잘 뽑는다고 생각하는데, 결정화된 메아리를 보고 결국 과금을 했다.
어차피 이모탈을 며칠하고 그만둘 생각은 아니고, 메인 게임이 있어서 하루 1시간 정도밖에 안 하지만 꾸준히 계속할 생각이라서 룩딸을 위해 과금을 했다.
만약 나처럼 그동안 블리자드 룩딸에 과금을 한 사람이라면 하나 정도의 스킨은 살만하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히오스 정도의 퀄리티로 스킨을 계속 내준다면 정기적으로 그래픽 쪼가리를 하나씩 살지도 모르겠다.
그다음 과금 요소는 이것인데, 이건 다음 포스팅에서 자세하게 작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