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약 스포일러 주의?+몬드 와인 축제에서 생긴 일(1)

미리보기 방지 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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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스포를 어느 정도 수용하는 편이지만 아닌 사람도 있으니까 그런 차원에서요.

연설하는 진

몬드의 와인 축제 시기가 한창일 때, 페보니우스 기사단에 대단장 바르카의 편지가 도착합니다. 편지의 전달자는 바르카 원정대의 정찰 대원인 미카.

(미카는 원래 유라의 유격대에 소속되어 있었는데 바르카가 원정대 멤버로 직접 지목했다고 합니다. 오오 미카 능력자?)

편지 내용을 대략 간추리면(바르카 캐붕주의)

*읽기 쉽게(?) 하려고 친구한테 보내는 편지처럼 써봤음

안녕! 나 바르카야. 나랑 대원들은 잘 있어. 원정 중에 우인단 집행관 카피타노를 만났는데 어쩌다 한 배를 타서 그런지 싸우지는 않았어.

근데 걔 대단하더라. 인간 신분으로 신에게 대적하려 하다니 강철 같은 남자야.

아무튼 나랑 대원들은 몬드가 그리워. 지금쯤 와인 축제 시기일텐데 우리 몫까지 마시고 즐겨주기를 바란다. 그럼 잘 지내!

우리의 그리움이 바람을 타고 몬드까지 전해지길.

-바르카-

추신- 나랑 카피타노랑 싸우면 누가 이기게? 카피타노는 대장급인데 우리 기사단에는 대장급이 10명이나 있지. 으하하하하

추추신- 리사한테 전달 사항 있는데 쓸 곳이 없어서 적당한 빈곳에 썼어.

그리고 미카의 모델링을 보아하니 추후 바르카가 플레이어블 출시된다면 같이 나올 것 같네요. 비주얼을 보니까 딱 4성.

미카의 신의 눈은 얼음이고 오른손 장갑에 달려있습니다. 미카가 생긴 건 곱상해서 잘 싸울까 했는데요.

노엘(페보 기사 지망생)도 들어가기 어려워하는 기사단에 이미 소속되어 있고, 측량 얘기가 나오는 걸 봐서 머리도 비상한 것 같고, 무엇보다 바르카가 원정 멤버로 픽업해간 것을 보면 상당한 실력자네요. 그리고 신의 눈 소유자니까 영락 없죠 뭐.

(모델링이 양산형이 아닌 것도 그렇고)

그리고 대단장이 추추신으로 리사에게 알려주는 사항은 무려!

레이저의 부모님에 대한 물건.

K드라마의 단골 소재이기도 한 그 출생의 비! 밀!

레이저는 부모에게 버림받아 늑대에게 길러진 아이라는 설정이 있죠.

레이저에게는 스승님이 둘 있는데, 검술 스승 바르카, 국어 겸 사회학 스승 리사가 있습니다. 참고로 레이저라는 이름은 바르카가 지어줬습니다. (건담 매니아인가?)

사실 바르카와 레이저의 부모님은 서로 아는 사이였고 모종의 이유로 어떤 상자를 바르카가 맡았습니다. 그리고 때가 되면 상자를 레이저에게 보여주기로 하였죠. 지금이 그 시기인 듯 합니다.

*레이저의 성장 배경 추측 요약*

1. 바르카는 애 싸매서 키우는 타입 아님.(마냥 방치는 아님)

2. 실제로도 아이는 자연에서 뛰노는게 좋음.

3. 부모님 안 계신 레이저가 몬드성 안에서 커봤자 왕따 피해자됨

바르카의 편지 스타일만 봐도 애를 온실 속 화초로 키울 타입은 아니잖아요. 일반적인 귀족 가문이라면 모를까.

무려 페보니우스 기사단 대단장인 바르카. 타르탈리아도 겨뤄보고 싶다고 하는 천하의 대단장님이, 레이저를 과보호하면서 오구오구 울애기~ 하면서 키우는게 상상이 안가네요.

속 뒤집어질 듯 우욱

분위기가 너무 무거워질 것을 우려한 리사가 친한 친구인 여행자에게 친부모님에 대한 물건 이야기를 잘 얘기해달라고 부탁합니다.

마침 레이저는 두라프(디오나의 아빠)와 함께 울프 영지에서 숲멧돼지 사냥 준비를 하고 있었죠.

이야기를 전해들은 레이저는 처음에는 진실에 다가서는 것을 망설입니다.

(진짜로 부모가 자기를 미워해서 버렸으면 어떡하나, 잔혹한 진실에 상처받는 것이 두려워서)

하지만 여행자와 페이몬, 두라프 아저씨의 격려를 들은 레이저는 부모님에 대한 진실을 듣기로 하고 기사단 본부로 향합니다.

아무튼 타이밍을 놓쳐서 스샷으로 첨부를 못했는데 상자 안에는 늑대 모양 인형과 유적 가디언 부품. 그리고 '천풍의 술'이라는 쪽지가 붙은 술병이 있었습니다.

(벤티 왈)천풍의 술은 역사가 오래된 술이라고 합니다. 집집마다 취향에 따라서 맛이 달라지기도 하는 술인데, 누구나 만들수는 있지만 최고의 술로 빚기 까다로운 술이라고 합니다.

입문은 쉬운데 마스터하기 어렵다고 할 수 있겠네요.

부모님의 단서 중 하나가 천풍의 술이라서 여행자와 페이몬은 레이저와 함께 와인 축제에 참여해 여러 단서를 찾기로 합니다.

사실 이 스토리는 몬드 와인 축제 이벤트의 프롤로그나 다름없는데요. 왠지 축제보다는 레이저의 출생의 비밀 쪽이 더 메인같지만요.

스토리가 끝까지 다 나오려면 최소 4일은 걸릴 듯 합니다. 과연 레이저는 어떤 진실을 보게 될지 두근 세근 네근(?)

어쩔 수 없이 다음 시간에 계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