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2.27] 오늘의 게임뉴스_엔씨, 콘솔신작 `TL` 공개… "MMORPG만의 감성 살아날 것", 센서타워 "원신, 국내 총소비시간 1위 게임'" 등

쓰론앤리버티가 디렉터스 프리뷰 영상을 통해 베일을 벗었다. 김택진 CCO까지 등장해 힘을 실어준 이번 디렉터스 프리뷰는 하지만...뭔가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는 느낌이다. 기존에 보도자료 등을 통해 공개했던 크로스플랫폼, 날씨와 환경에 따른 전투의 변화, 심리스 던전 등의 요소는 그대로 유지되었고, 여기에 AI 커마 정도의 요소가 조금 새로운 느낌으로 소개된 것 같다. 새롭고 신선한 장르와 세계관으로 다가온 LLL과 비교했을 때 TL은 솔직히 새로운 와우 팩터가 없는 수준인 듯. 게다가 김택진 사장의 "모바일에서는 느낄 수 없는 MMORPG만의 가치와 감성이 PC와 콘솔에서 살아날 수 있다고 믿는다."라는 코멘트는 어떻게 보면 엔씨의 메인 게임인 리니지 시리즈와 그 유저들에게 던진 셀프 디스로 느껴지기도 했다. 아예 공감이 안가는 코멘트는 아니긴 하지만(모바일에서 MMO하기 싫어하는 1인), 현재 엔씨 게임의 주력 플랫폼인 모바일을 굳이 까내리듯 말할 필요는 없었는데.

아이러닉한 점은 쓰론앤리버티의 주 타겟이 결국은 리니지라이크류를 좋아하는 그들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다. 거대한 게임의 스케일과 환경에 따라 전투의 방식이 변화하는 등의 요소, 심리스 던전도 매력적일 수 있겠지만, 결국은 공성전과 길드간의 치열한 전쟁터를 PC와 콘솔 기반에서도 만들어내려는 의도가 있지 않았을까 싶어서. 뭐 엔드콘텐츠를 공성전으로 가져간 이상 TL이 The Lineage라는 '오해'는 완전 벗어던지기 어려울 수 있겠다.

근데 엔씨의 무서운 점은...막상 뚜껑 열었을 때 다 뻔해 보였던 것들이 굉장히 웰메이드여서, 큰 새로움 없이도 재미있게 만들어 낸다는 점인 것 같다. 그래서 또 기대가 되는 면도 있고. ㅎㅎ

내년 상반기 공개 예정. 디아4와 맞대결 예상.

▶관련기사1. 모습을 드러낸 '쓰론 앤 리버티', 어떤 게임인가? - 인벤 (inven.co.kr)

▶관련기사2. 엔씨소프트 신작 TL, 변화무쌍한 월드와 전투 선보이겠다 (gamemeca.com)

▶관련영상: 쓰론앤리버티 디렉터스 프리뷰 풀 버전

1. 엔씨, 콘솔신작 `TL` 공개… "MMORPG만의 감성 살아날 것"

디지털타임즈

김택진 대표 프리뷰 영상서 소개 "국가·세대 초월해 즐기는 게임" "모바일에서는 느낄 수 없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만의 가치와 감성이 PC와 콘솔에서 살아날 수 있다고 믿는다." 김택진(사진) 엔씨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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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에서는 느낄 수 없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만의 가치와 감성이 PC와 콘솔에서 살아날 수 있다고 믿는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겸 CCO(최고창의력책임자)는 27일 공개된 디렉터스 프리뷰 영상에서 내년 상반기 출시할 예정인 PC·콘솔용 게임 신작 'TL(THRONE AND LIBERTY·쓰론 앤 리버티)'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TL은 '차세대 MMORPG'를 목표로 개발 중인 엔씨소프트의 첫 콘솔 게임 도전작이다. 개발 단계부터 PC와 콘솔을 염두에 뒀다.

엔씨소프트가 내년 상반기 PC·콘솔 신작 'TL(THRONE AND LIBERTY·쓰론 앤 리버티)'를 출시한다. 엔씨소프트 제공

김 대표는 이날 TL의 특징을 가장 잘 표현하고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이 PC와 콘솔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MMORPG는 정답이 없는 게임"이라며 "출발점은 모두 동일하지만 누군가는 보고 싶은 것을 위해 세상 저 너머로 여행을 떠나고, 누군가는 세상의 정점이 되고 싶다는 목표 하에 집단을 만들기도 한다"고 했다. 이어 "이런 자유가 제가 MMORPG를 좋아하는 이유이며 그런 세상이 바로 TL"이라며 "국가와 세대를 초월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플레이 포 올(Play For All)'이라는 슬로건 아래 TL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TL에서는 배틀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한 전투와 경쟁으로 이뤄진 '쓰론', 환경이 살아있는 월드에서 모험과 자유를 만끽하는 '리버티', 국가와 세대를 초월해 함께하는 '앤드'를 만나볼 수 있다.

TL은 날씨와 환경에 따라 게임 플레이도 영향을 받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동일한 지역 안에서도 날씨가 바뀌면 지형도 변하고 바람의 방향에 따라 전투 흐름이 달라지는 식이다. 안종옥 TL 개발 PD는 "날씨와 환경은 현실감을 강화하는 시각적인 효과뿐만 아니라 살아 숨 쉬며 유저에게 영향을 주는 유기적인 콘텐츠"라며 "살아있는 월드는 환경에 잘 적응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유저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게 한다. 생명체들의 생태에 변화가 생기기도 하고 이를 토대로 촉발되는 콘텐츠들도 존재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변화는 게임에서 설계한 자연법칙에 따라 개연성을 갖고 일관되게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유저들은 규칙을 이해하고 응용해 환경 변화를 스스로 만들어낼 수도 있다"고 전했다.

TL은 이용자가 참여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PvP(이용자 간 대결) 시스템을 택했다. TL의 필드는 대부분 안전 지역이고 보스나 지역 이벤트 등 경쟁 콘텐츠가 시작되면 해당 영역이 전투 가능한 지역으로 바뀐다. 경쟁 참여 여부는 전적으로 유저가 결정하며 자신이 위치한 지역에 어떤 콘텐츠가 예정돼 있는지 미리 알 수 있기 때문에 전략적인 플레이는 물론 예상치 못하게 PvP 상황에 노출되는 일이 없다. 엔씨소프트는 TL을 PC와 콘솔을 목표로 개발을 시작했지만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즐길 수 있도록 모바일에서도 스트리밍 플레이가 가능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최문영 엔씨소프트 PDMO(수석개발책임자)는 "TL의 모든 요소들은 '모두를 위한 플레이'라는 방향성과 일치한다"며 "PC와 콘솔 각 디바이스에 맞는 UX(사용자경험)와 UI(사용자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더 많은 유저가 TL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는 한편 글로벌 이용자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구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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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센서타워 "원신, 국내 총소비시간 1위 게임'"

인벤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는 '원신'이 국내 모바일 게임 총소비시간 1위를 기록했다고 27일 발표했다. 또한 센서타워는 '원신'이 올해 누적매출 40억 달러(추정치, 약 5조 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센서타워 집계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원신은 왕자영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 이어 매출 3위로 집계됐다. 원신 올해 누적매출 40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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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는 '원신'이 국내 모바일 게임 총소비시간 1위를 기록했다고 27일 발표했다. 또한 센서타워는 '원신'이 올해 글로벌 누적매출 40억 달러(추정치, 약 5조 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센서타워 집계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원신은 왕자영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 이어 매출 3위로 집계됐다. 원신 올해 누적매출 40억 달러 중 한국은 6.2%를 차지해 4위로 조사됐다. 중국 34.3%, 일본 23.3%, 미국 16.5% 순이다.

센서타워는 올해 한국 모바일 게임 매출 TOP 8인 리니지W, 리니지M, 오딘: 발할라 라이징, 리니지2M,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히어로즈 테일즈, 피파 온라인 4 M, 원신 중 총소비시간이 가장 높았던 모바일 게임은 원신이라고 분석했다.

원신은 5월 이후 총소비시간이 성장세를 보여 11월에 정점을 찍었다. 센서타워는 4월 말 업데이트와 11월 출시 캐릭터가 효과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원신 11월 총소비시간은 1월 대비 117% 증가했다. 같은 기간 '피파 온라인 4 M' 총소비시간보다 약 2.9배 더 높은 수치다. 센서타워는 "원신 유저 인게이지먼트(몰입 능력)가 매출 상위권에 있는 다른 모바일 게임보다 높다는 것이 확인된다'라고 전했다.

센서타워 관계자는 "원신이 주기적으로 진행하는 업데이트와 신규 캐릭터 공개는 흥행 가도를 이어가는 데 중요한 원천이 될 것이다. 또한 미호요는 모바일과 PC, 그리고 플레이스테이션을 넘어 닌텐도 스위치로도 원신을 플레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는데, 플랫폼의 추가는 장기 흥행의 분수령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귀멸의 칼날 제작사로 유명한 유포터블은 원신 애니메이션을 함께 작업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이렇듯 퍼블리셔의 원신 IP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는 행보도 모바일 게임 인기를 계속해서 견인하는 데 크게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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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라인게임즈·시프트업·라이온하트…중견 게임사 내년 도약 노린다

이데일리

올해 주목받았던 국내 중소·중견 게임사들이 내년에도 한 단계 도약을 이룰 수 있을까. 라인게임즈,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시프트업 등 올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던 중견 게임사들이 내년에도 공격적인 사업 추진으로 도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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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게임즈 ‘퀀텀 나이츠’. (사진=라인게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