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게임이 되어버린 추억 게임 <제노니아> 리뷰

반갑습니다 여러분

마니아e입니다.

오늘은 한국 모바일 RPG 게임 제노니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나에게 제노니아란?

잼민이 시절 저는 메이플스토리를 대체할 RPG 게임이 필요했는데 그 중 하나가 제노니아였습니다. 게임빌이라는 한국 회사가 만든 게임이죠. 저는 제노니아 시리즈 중에서 5를 플레이했습니다. 처음 플레이했을 때는 모험을 떠나는 느낌으로 게임을 했는데, 시간이 점점 지나갈수록 난이도가 높아지며 2D 다크소울이 되는 것은 느낌을 받아왔습니다.

직업은 전사와 마법사를 했습니다. 전사는 그래도 체력이 많아서 어느 정도 할만했는데, 마법사로 플레이하니 저는 지옥을 경험했습니다. 엄청난 물몸을 가진 마법사가 보스에게 한번이라도 공격을 허용하면 게임 오버 화면이 뜬 기억이 나네요. 그래도 모바일 게임 중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쉬운 점은 세월이 흐르면서 저는 제노니아 게임을 완전히 잃어버리게 되었죠.

오늘날의 제노니아

2023년, 제노니아가 새롭게 출시되었습니다. 이번엔 컴투스가 제노니아 IP를 가지고 새롭게 출시했다고 합니다. 유튜브 광고를 통해서 오랜만에 출시 소식을 알게 되었는데요. 저는 어릴 때 했던 추억을 되살리고자 게임을 시작했는데, 제가 했던 게임이랑은 매우 크게 달라진 점을 느꼈습니다.

어..... 이게 제노니아????

게임을 플레이하고 난 후, 제노니아는 사라지고 게임 원신처럼 비상식량이 옆에서 서포트를 해주고 끝이 없는 몬스터 파밍이나 해서 퀘스트를 클리어하는 흔한 RPG로 바뀌었습니다. 게다가 오른쪽에 Auto라는 버튼을 보니 또 리니지같은 양산형 RPG 게임이 등장했다는 느낌이 들었죠. 제가 리니지 혹은 과금 유도 시스템을 매우 싫어하는 스타일인데, 이 게임은 제가 싫어하는 부분은 다 추가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제대로 플레이해 봤습니다. 그래도 저에게는 추억 게임이니 계속해 보면 재미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말이죠. 때마침 쿠폰 시스템을 한번 사용해 보았습니다. 아직 쿠폰을 쓰지 못하신 분들에게 아직 만료일이 지나지 않은 쿠폰 2개가 남아있으니 아직 쓰지 못하신 분들은 사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만료일은 7월 26일입니다.

쿠폰

FL5RM4FLT

PREREGZENO

CS 코드

환경 설정 > 계정 > CS 코드 복사

일단 쿠폰으로 여러 가지 아이템들을 얻었습니다. 아이템들은 700,000 골드(아마도?), 경험치 부스트, 버프 아이템, 장비 강화 주문서, 체력 혹은 마나 포션 그리고 뽑기 등 다양했습니다. 나머지 아이템들은 대충 잘 알았으니 뽑기를 하려고 했는데 컴투스 이 사랑스러운(?) 친구들이 25랩까지 안 찍으면 뽑기를 못한다고 설명합니다. 그래도 25랩까지 찍기 위해 경험치를 올렸습니다. 4시간 동안 말이죠....

25랩을 찍고 드디어 뽑기를 했습니다. 근데 뭐가 가장 좋은 건지 하나도 모르겠네요....

아마도 파란색 쪽이 좋은 게 맞겠죠 아마도?? (아시는 분들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후기

단도직입적으로 얘기하겠습니다.

이 게임은 제노니아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리니지 시스템을 그대로 복사해서 붙어 넣기하고 이름만 '제노니아'라고 우기는 양산형 RPG 게임 같습니다. 원작을 해본 저로서 이 게임이 진짜 제노니아가 많나 싶을 정도로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게임이 완전히 변해버렸어요. 물론 리니지 같은 게임 좋아하는 사람 많다고 생각합니다. 좋아할 수도 있죠. 하지만 저에게는 이 게임이 리니지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게임 모바일로 게임하기 매우 힘듭니다. 모바일로 몇 시간 플레이하니 제 핸드폰이 초고열 용광로가 될 정도로 뜨거워지니 플레이하고 싶으신 분들은 PC 버전으로 플레이하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요약하자면

제노니아의 탈을 쓴 리니지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 마니아e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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