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으로 선두 수성 나선 엔씨, 대작 '리니지W' 장기 흥행 간다
엔씨소프트가 대작 모바일 MMORPG '리니지W'의 충성 고객들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 고객 피드백이 반영된 각종 업데이트 서비스를 출시해 장기 흥행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30일 엔씨소프트는 이달 18일 생방송으로 진행한 고객 소통 방송 '스튜디오W'의 실시간 시청자가 1만5000명을 돌파해 이용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스튜디오W는 리니지W 주요 개발진이 출연해 다양한 신규 업데이트 정보와 보상을 제공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등 이용자와의 소통을 위해 마련된 콘텐츠다. 엔씨소프트가 올해 6월 진행한 방송에서는 최대 동시 시청자가 2만5000명을 넘는 등 리니지W에 대한 뜨거운 인기를 증명한 바 있다.
엔씨소프트 측은 "리니지W의 (현재) 누적 매출은 1조원을 돌파해 원작 IP의 명성에 걸맞는 장기 흥행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며 "이용자 피드백과 함께 조금씩 나아지는 리니지W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리니지W는 엔씨소프트가 글로벌 게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24년 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집대성한 리니지 IP의 결정판이다. 이는 실시간 인공지능 언어 번역은 물론 음성을 문자 채팅으로 자동 변환해주는 기능을 제공하는 등 '월드와이드'라는 콘셉트로 제작되어 2021년 11월 4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스튜디오W 방송을 통해 '연금술' 시스템 개선, 최상위 사냥터 '풍룡의 둥지' 업데이트 계획, 최초의 월드 이전 계획, 월드 거래소 추가 등에 대한 정보를 이용자들과 공유했다. 또 이용자들이 원하는 과금 부담 완화를 위해 이달 10일 세 번째 에피소드 '기란' 업데이트에서 '합성 포인트 시스템'과 '패스' 등 이용자의 피드백을 반영한 시스템을 추가했다.
특히 엔씨소프트는 리니지W가 서비스를 시작한 2021년 11월부터의 모든 합성 이력을 소급 적용하고, 여러 서버에 분산되어 있는 이력을 합산할 수 있도록 합성 포인트 시스템을 구현했다. 이용자가 원하는 피드백을 반영하는 '소통의 힘'이 리니지W가 선두 자리를 수성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합성 포인트 시스템은 희귀 등급 이상의 변신·마법인형 카드 합성 실패 횟수가 누적되면 상위 등급 카드를 100% 획득할 수 있는 '천장 시스템'이다. 엔씨소프트는 이용자가 한 번 구매하면 21일 동안 전용 출석 체크와 특별 던전, 할인 쿠폰 등 다채로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패스' 상품과 영웅 등급 카드를 동일한 등급으로 다시 뽑을 수 있는 '영웅 카드 다시 뽑기' 시스템도 추가했다.
한편 리니지W는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가 실시한 충성도 조사에서 리니지W 사용자 중 RPG 앱으로 리니지W만 사용하는 고객 비율이 41.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리니지W는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3위를 기록 중이다.
출처 : 엔씨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