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349 - 각종 폰타인 월드 임무 클리어하기 파트2

4.0버전에서 업데이트된 월드 임무는 대략 20개정도가 되는 것 같습니다. 평판 레벨을 올릴 수 있는 업적 임무가 알고 보니 퀘스트의 개수와 거의 맞먹더군요;; 일단 다른 더 귀찮은 임무가 생기기 전에 빨리 월드 임무부터 처리를 했습니다. 지난 멜뤼진 마을에 이어서 이번에는 폰타인 전체적으로 숨겨져 있는 히든 임무까지 전부 찾아서 유종의 미를 거둬줍시다.

첫 시작은 지난번에 나행시 파티를 굴리다가 종료를 했던 이나즈마에서 시작하는군요. 물가에서 싸울 땐 행추의 물 부착이 사실상 거의 의미가 없게 됩니다.

행추가 빛을 보려면 이런 산불 잘 나는 지형이 최고지. 바로 일일 의뢰부터 부수러 왔습니다. 그런데 이 임무가 떴다는 건, 다음 후속 임무가 나올지도 모른다는 얘기인데;;

방패를 든 양반에게는 불이 최고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우리들에겐 불이 없죠. 나행시는 그냥 원핵을 터트리는 식으로 플레이를 하는 게 최선입니다.

Aㅏ... 내가 아까 이미 한바탕 하고 나왔는데도 교류가 성공적이었다고? 말을 걸기 전에 깽판 치고, 말을 걸고 나서는 다시 몹들이 리스폰되는 마법을 경험했네요.

나행시는 솔직히 지금 당장 나사가 빠진 성유물 때문에 제대로 굴리기는 어렵고, 그나마 다이루크와 행추의 조합으로 굴릴 계획은 예전부터 있었습니다.

겁나 좋쿤. 행추로 인해 상시 물 부착이 가능하니, 다이루크의 평타가 더욱 강력해집니다. 문제는 특성 강화와 성유물 파밍이 아직 덜 되었다는 점이죠.

거기다 레일라 덕에 빙결도 심심하면 들어가기 때문에 상성이 매우 좋습니다. 이걸 이제 다이루크로 녹이면 또 원소 반응이 일어나면서 추가 데미지가 들어가겠죠.

거기다 카즈하의 딜포팅 능력까지 합치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파티가 탄생합니다. 방랑자 원툴로 써먹다가 이런 조합도 시도해보니 재미는 있네요.

Aㅏ... 얼음 속성이라고? 다이루크 형님 나가신다. 드디어 저 양반들을 싹 녹여버릴 수 있겠구만. 맨날 번개로 초전도 일으키고 확산딜로 겨우 잡던 악몽이...

다이루크 형님께서 평타 몇대 갈기고 불새를 날려주면 알아서 처리가 되는 마법. 하지만 방랑자는 다수전에서 약하기 때문에, 반드시 카즈하의 몹몰이가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몬드쪽 끝내놓고 다음번에는 수메르에 가서 일일 의뢰를 하려고 하는데... 아까 츄츄족 임무 때문에 또 후속 임무가 몬드쪽에 뜨는 건 아닌가 싶은 불안이 엄습하는군요;;

물질 변환기인지 뭔지 하는 것도 1주일마다 한번씩 써주도록 합시다. 거의 6개월이 넘도록 이것의 존재를 알고도 쓰지 않았으니, 손해가 너무 막심하군요.

겁나 좋쿤. 상점에서 100개씩 사서 쟁여놓을 수 있는 밀을 갖다가 넣으면 이런 것들을 뱉습니다. 그래도 레진 녹이는 것보다는 이러는 것도 티끌 모아 태산이죠.

카즈하는 자기 무기를 행추에게 빼앗겼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자기 할 일을 잘 해내고 있습니다. 이쯤 되면 제례검을 하나 더 뽑아서 2제례검 파티로 굴려야지.

일일 의뢰 끝내고 폰타인으로 돌아와서도 계속 다이루크와 행추 조합을 쓰려고 했으나, 안타깝게 기믹 때문에 그럴 수가 없네요. 이럴땐 원거리 서포터인 파루잔이 나서야 합니다.

기존에 있던 이상한 조합을을 싹 다 정리하고 이제는 진짜 필요한 조합들만 적절히 남겨놓은 모습. 사실 방랑자 육성이 너무 잘 된 나머지, 예전 조합은 거의 안 쓰게 되네요;;

Aㅏ... 그리고 필드를 돌아다니다 보면 저 이젤이 있는 지형이 가끔씩 나타나는데, 거기 근처에 있는 기믹을 풀고 상자를 먹으면 자동적으로 히든 퀘스트가 시작됩니다.

이런 젠장, 이번에도 우리더러 뭔가를 하라고 시키는군. 처음에는 뭣도 모르고 시작한 임무였지만, 기믹을 풀다 보면 자동으로, 또 강제로 받는 퀘스트라서 어쩔 수 없네요.

그리고 카메라 시점이 또 다시 본 적 없던 시점으로 바뀝니다. 원신이 차라리 처음부터 이런 시점으로 진행되는 게임이었다면 그건 예전에 카발온라인 하던 시절이 떠오르겠군요.

Aㅏ... 이 양반 모험가 길드 본부에도 찾아간 적이 있었다니? 그나저나 이 양반은 계속 그 모험가 길드 양반들은 악의 축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떡밥인지 뭐인지는 모르겠네요.

그리고 이 퀘스트를 한번 깰 때마다 전망 포인트를 하나씩 해금시켜줍니다. 우리들에게 중요한 건 사실 그게 아니라 이 퀘스트 완료 보상으로 주는 원석 찌꺼기일 뿐이죠.

중간중간 폰타인산 원목과 폰탕니산 기믹을 깨야 하는 게 은근히 귀찮네요. 행추는 E스킬 쿨타임이 무려 20초라서, 이것만큼은 물 속성 다른 캐릭터가 필요한 상황이죠.

겁나 좋쿤. 황금 상자는 못 참습니다. 이런 것만 찾아서 다니면 원석 160개는 금방 모이는데, 문제는 1뽑을 하면 3성짜리 구린 무기로 바뀐다는 점이죠.

Aㅏ... 여기 또 이상한 기믹이 있고, 근처에 이젤이 있는 걸 보아하니... 히든 퀘스트가 있을 게 분명합니다. 폰타인이면서도 바람 속성 공격을 요구하는 건 또 처음이네요.

이 양반 결국 강박증 때문에 의사양반한테 끌려가게 생겼습니다. 리월의 불복려라는 아주 좋은 곳을 알고 있는데, 적절히 그곳을 추천해서 의사양반한테 데려가야할듯...

이런 젠장, 그리고 결국 이번에도 우리들이 그 기믹을 재배치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이미 한번 풀어놓은 걸 또 풀라고 하니 자비가 슬슬 없어지고 있네요.

Aㅏ... 마음에 안 들면 본인이 직접 와서 해야지. 이 상태로 도주를 하면 퀘스트가 강제로 취소가 되는데, 다시 돌아오면 영락없이 잡혀서 해야 합니다.

난이도 자체는 그렇게 빡세지 않으나, 귀찮고 번거로워서 Fail인 임무죠. 그래도 원석을 꼬박꼬박 줘서 시도하는 건 나쁘지 않습니다. 문제는 현장에 직접 찾아가야 한다는 점...

겁나 좋쿤. 비록 원석은 적지만, 전망 포인트도 하나씩 뚫을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전설 임무나 마신 임무같은 진지한 곳에서는 못 쓰는 조합을 연습할 수도 있고요.

여기 근처에 있는 기믹이 왠지 수상하다 싶어서 건드려봤는데, 알고 보니 그냥 상자 지키는 놈들이었습니다. 바로 다이루크 형님의 불빠따를 적절히 휘둘러주시고...

진짜 보물상자 기믹은 이 기믹이었네요. 아예 처음부터 안 보이다가 기믹을 풀면 그제야 보이는 상자들은 추적도 안 된다고 하더니,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혹시나가 역시나. 이걸 먹으면 또 강제로 퀘스트가 시작되겠구만. 맵 곳곳에 비슷한 NPC들과 상황이 있는데, 이건 이나즈마 시절에도 그랬었던 것 같더니...

결국 이런저런 주저리 끝에 한 말은, 또 우리더러 기믹 장치를 다시 재배치를 하라는 거였습니다. 이럴 거면 차라리 몬드성에 있는 화단부터 고치지 그러나.

이런 젠장, 화가라고 하면서 그리라는 그림은 안 그리고 맨날 자연 경관이나 해치고 있으니 답이 없습니다. 혹스턴 형님이었으면 슬슬 쌍욕을 하려고 입이 근질거리실듯...

실패해도 계속 재도전을 하면 그만이고, 딱히 어려운 것도 아니니 실패했을 때 반응을 살피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월드 임무 치고는 쉬운 축에 드는 히든 임무죠.

역시 물의 나라 아니랄까봐 물 속에다 적절히 던지는 방법도 있네요. 하지만 이 나라에서는 꼬르륵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익사보다는 단두대를 적절히 이용하는 방법이 있지.

단두대 하면 또 다이루크 형님이 전문이죠. 바로 불빠따를 적절히 휘둘러줍시다. 이제 저기서 성유물을 제대로 맞춰서 틱당 1만의 데미지가 뜨기를 바라는 수밖에 없을 듯...

Aㅏ... 또 이 기믹이야? 정확히 중앙에 모이는 타이밍을 기다렸다가 물의 고리를 만들어야 합니다. 차라리 비가 와서 자기 혼자서 활성화가 되면 좋으련만.

혹시나가 역시나, 또 나타났구만. 이게 몇 번째인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지난번 신사 고치는 거나 타타라 모노가타리처럼 현실 시간 7일이 안 걸려서 다행입니다.

길 한가운데에 있는 장애물을 치우면 그만인 임무인데, 원석 20개를 주네요. 혜자 임무가 맞지만, 직접 위치를 추적해서 가야 한다는 단점을 배제하면 적절한 수준입니다.

결국 영입을 당하고 말았군요. 여기서 우리들의 소속이 모험가 길드 소속이라고 나오던데, 난 그저 무소속일 뿐이지. 굳이 소속을 까라고 하면 옆동네의 페이데이 크루 소속이고.

역시나 이번에도 폰타인스러운 기믹이네요. 물 기둥이 여러 개가 있는데, 이걸 동시에 적절히 작동시키도록 합시다. 당사자와 이젤은 없지만, 보물상자는 있네요.

원래 땅에 박힌 기믹은 하도 많아서 딱히 놀랍지도 않다만... 그나저나 필드에 이런 기믹을 설치하는 사람들이 모험가 길드 양반들이라는 걸 이제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Aㅏ... 어중간하게 묻혀 있길래 아예 묻으려고 했건만, 페이몬이 욕을 해서 Fail. 그냥 4개 전부 다 묻으면 안되나? 게임에서조차도 들어 올리라고 시키고 있구만.

아니, 이게 무슨? 그런데 갑자기 이상한 아재가 나타나서 강도랍시고 뭐라고 하네요. 혹스턴 형님께서 강도는 맞지만, 딱히 지금은 강도짓을 안 해서 Fail.

알고 보니 이 임무는 후일담 임무였으며, 그동안 우리들이 뻘짓을 하게 만든 건 다 이 양반 때문이었습니다. 기믹 설치는 이 양반이 전부 다 하고 다닌 거였네요.

Aㅏ... 강도 아니라니깐. 옆동네에서나 강도짓을 하지, 이쪽 동네에서는 상자 쌔빈 것 밖에 없는데? 강도질과 도둑질은 다른 것이기에 강도라는 말은 누명이지.

설치 예술가라는 직업이 있다니... 그건 폰타인에만 존재하는 직업인지, 아니면 다른 모험가 길드 지부에도 있는 담당인지 모르겠네요. 좌우간 우리더러 미친 짓을 하고 다녔답니다.

결국 당사자께서 등판해서 같이 입을 터는 지경이 됐습니다. 맨날 그림 그리던 양반이랑 설치 예술가 양반께서 서로 입을 털기 시작했는데, 너무 유치해서 Fail.

어느덧 경험치가 40만이나 쌓였구만. 이론상으로는 지금 레벨이 56이어야 하겠지만, 돌파를 보류하고 있으니 이런 결과가... 좌우간 이쪽 퀘스트는 업적까지 달성해서 다 밀었네요.

이제 바깥에서 하는 임무는 얼추 다 클리어가 된 것 같으니, 건물 안에 들어와서 하는 임무로 넘어가줍시다. 들리는 소문으로는, 여기 임무가 재미있다고 하네요.

Aㅏ... 내 최고급 폰타인산 사진기를 설마 압수당하는 전개는 아니겠지? 여기가 뭘 하는 곳인지는 모르겠으나, 분위기로 보아선 관공서로 보이네요.

아니, 이게 무슨? 어메이징한 폰타인식 일처리... 여담으로 여기선 그냥 사람들이랑 대화만 조금 나누면 원석이랑 업적을 준다고 하던데, 그 대화의 입털이만 거의 20분이네요.

어떤 일이 발생하면 그 책임을 지기 싫어서 다른 부서로 자꾸 책임을 돌리고 돌려서 전가시키는데, 우리가 그 사이에 낑겨서 지금 이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가끔씩 퀘스트 안 주는 NPC도 있는데, 말을 걸어보면 얼마나 일에 찌들려 있는지 알 수가 있습니다. 이 폰타인이랑은 아무런 관계도 없는 외국인이 왜 자꾸 꼽사리를 껴야 하나...

Aㅏ... 이리 갔다가 저리 갔다가 아주 그냥 서로 책임 안 지려고 다른 부서로 책임 전가를 시키고 있구만. 그냥 카메라 금지시키면 그만이지, 그것 하나 하려고 복잡하게 꼬아놓네.

이 양반들은 규정에 살고 규정에 죽는 걸 보니, 역시 폰타인스럽다는 말밖에 안 나오네요. 하지만 마신 임무와 테마 임무, 그리고 월드 임무가 죄다 따로 놀고 있어서 Fail.

이쯤 되어서 아무런 관계도 없는 외부인이자 제삼자 외국인인 우리들은 슬쩍 자리를 빠져주는 게 좋을 듯 하군요. 난 또 민원인들이랑 한바탕 하는 줄 알았건만.

Aㅏ... 그래놓고 이 양반들은 정작 책임 지기 싫어서 책임전가 해놓고? 그럴듯한 말로 현혹시키려고 해도 이미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아서 Fail입니다.

결국 제일 불쌍한 건 이 양반이네요. 그런데 이 양반마저도 자기가 맡은 일을 아무런 연고도 없는 우리들한테 전가하려고 하고 있어서 Fail.

이런 젠장, 원석도 안 주는 퀘스트 주제에 대사는 더럽게 많고, 거기다 다음날까지 또 기다리란 말이야? 3의 법칙에 의해서 이 짓을 또 3번이나 해야 할 것 같네요;;

Aㅏ... 야근 + 밤샘을 했는데도 아직도 뭐가 진전이 없다고? 이 양반 행정관이라고 하더니, 수메르 아카데미아에 있는 양반들이랑은 다르게 일처리를 너무 못하는군.

결국 영국식 쌍욕이 나오고 말았네요. 혹스턴 형님이었으면 바로 Shite를 외치고도 남을 상황이 발생했나봅니다. 첫째 날은 보안 문제, 둘째 날은 키캡 문제인가?

그 키캡을 왜 우리들한테 찾냐 그런 말이군. 그냥 사비를 털어서 사면 그만인데, 그거 하나 사는데도 무슨 절차가 복잡하게 있다고 해서 Fail.

이보시오, 키캡을 주시오. 이건 사격 훈련 하다가 까스조절기 잃어버려서 보급병 양반한테 입 터는 수준이구만. 그러기 전에 징계 + 감봉부터 받아야지?

이런 젠장, 고작 그거 하나 받는데 서류가 필요하다고? 일처리가 매우 자비가 없군. 이거는 현실을 비꼬는 건지, 아니면 폰타인이 원래 자비가 없는 건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이 양반은 지난 마신 임무에서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는 걸로 묘사가 되던데, 다른 임무에서는 멀쩡하게 잘만 나와서 Fail. 덕분에 불쌍한 타르탈리아 양반만 감옥에 갇혔군요.

드디어 2일차 임무가 끝이 났구만. 아마 내일은 또 다른 사건 때문에 한바탕 난리가 나지 않을까 싶은데, 아직도 여전히 원석 하나 안 떨구네요;;

아니, 조금 전까진 낮이었는데 갑자기 퀘스트가 끝나니 밤이 되는 마술;; 역시나 이번에도 또 수동으로 시간을 조작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Aㅏ... 이번에는 또 뭐야? 도장 하나 찍는 것도 절차가 복잡하다면서 이상한 기계를 하나 도입했는데, 아까 그 양반은 2일째 무박으로 근무하느라 과로사하기 직전이라서 Fail.

그런데 자기들이 사진기로 찍으면 안된다고 해놓고서는 정작 저 기계 사진은 잘만 찍어서 Fail. 자기들이 만든 법을 자기들이 안 지키니, 죄다 심판을 해야 쓰것구만.

기계는 역시 때려야 제맛이지. 이것이 바로 폰타인식 일처리다. 기계가 고장나면 사람을 부를 게 아니라, 일단 때리고 봐야 합니다. 스펙타클한 나라답군요.

이러는 걸 보면 폰타인이라는 나라에 대한 환상이 깨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조만간 무능한 물의 신을 끌어내리고 혁명이 한번 크게 일어나야 쓰것구만.

Aㅏ... 역시나 폰타인식 일처리. 마우스 고장났다고 컴퓨터 본체 다 뜯어버릴 양반들만 있구만. 이쯤 되면 아름다운 폰타인은 사실 수메르보다도 더 썩었군요;;

결국 키캡인지 뭔지 하나때문에 느비예트 형님의 귀에까지 이 사건이 들어갈 지경에 처했습니다. 그러게 그걸 잃어버리지만 않았어도 야근을 할 일도 없었을텐데.

주변 동료들은 괜히 짜증나게 하나 둘씩 모여들어서 입을 털고 있네요. 어차피 자기 일 아니라고 막 말하는구만. 이쯤 되면 폰타인 공무원은 페보니우스 기사단보다도 못한 놈들이군.

그런데 알고 보니 그 키캡인지 뭔지는 잃어버린 게 아니라, 이 양반이 가지고 있었네요. 2일차때에 잠깐 등장한 걸로 기억하는데, 마지막 3일차때 나타나서 엿을 먹여줍니다.

Aㅏ... 1일차때부터 계속 저 말을 하더니, 결국 쓰러져서 시망하고 말아서 Fail. 일의 의미를 찾기 전까지는 다시 부활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이런 젠장, 다음 타켓은 나인가? 재빠르게 도주하도록 해야겠군. 아까 그 양반처럼 부려먹히다가 시망할 운명이 분명합니다. 난 여기서 빠져나가야겠어...!

길고 긴 대화를 다 듣고 나면 업적이 하나 클리어가 되는데... 여기서 그동안 클리어해왔던 수많은 폰타인산 임무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한꺼번에 수령을 해줍시다.

Aㅏ... 평판 경험치 200이라고? 이건 마신 임무 2개 깼을때나 줄 법한 수치인데. 역시 월드 임무를 참 많이도 클리어를 했습니다. 이러면 평판 레벨업이 가능해지죠.

마신 임무가 뜨기도 전에 2렙을 찍었으니, 다음 주에는 폰타인산 평판 의뢰와 일일 의뢰를 해서 3레벨로 올리도록 해야겠네요. 저 날개보다도 당장 3레벨에 받을 수 있는 수정 나비 채집기인지 뭔지 하는 도구가 더 유용할 것 같으니, 앞으로 더욱 분발해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