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주 SSG 랜더스 주간 일기 (랜더스 필드 라이브존 V4)

회사에서 써보려고 했는데… 결국 월루 실패하다.

9.1. 문학 NC vs SSG

직관

선발투수 NC 요키시 vs SSG 엘리아스

엔씨전 다시 가나 봐라 ㅎ.ㅎ

유동 강셍이랑 문학 직관! 나는 잊고 있었다 2시 경기의 더움을…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매소홀로 618 3루 5번GATE

줄 때문에 엄두가 나지 않았던 민영 활어 공장에 가봄!

진짜 지금 한 1436번째 말하는 것 같은데 상대팀이 두산만 아니면 음식 사는 데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

3루 쪽 5번 게이트(도드람 게이트 경사로 밑으로 직진) 경기장 밖에서 사 왔는데 다른 영상 보니 내부에도 있는 것 같기도 하고…

SSG 세트(컵 물회+SSG 초밥-6피스)에 컵 물회 하나 더!

라이브존 V4 맨 왼쪽, 맨 뒷줄

유동이의 계열사 예매로 할인에다가 널널한 티켓팅!

V5는 모르겠는데 V4 구역은 통째로 신세계 임직원 전용 구역이다

민영 활어 공장 초밥이랑 컵 물회, 스테이션 크림새우 먹었는데 진짜 햇빛 너무 뜨겁고… 폰도 너무 열받으면 안 좋을 것 같아서(+귀찮) 걍 주머니에 넣어놨다.

결론: 사진 안 찍었다는 뜻

랜더스 필드 라이브 존은 가장 좋은 자리답게 의자도 영화관 의자 같았고 간이 테이블이 달려있었음

그렇지만 단단한 책상이 아닌 말 그대로 “간이” 테이블이기 때문에 경사가 져서 선풍기를 올려둔다거나… 그럴 수는 없었음

음식은 일반 좌석보단 먹기 편했지만 테이블석과는 비교할 수 없다!

시야는 정말 좋았고 살짝 3루 쪽이긴 했지만~ 타석과 공이 잘 보였음

9회 초 끝나고 그냥 나옴… 오래 있었다ᵔ ᵔ

구월동에 진짜 오랜만에 방문… 유가네에서 닭갈비 먹음

외야샵 입장 대기하면서 주운 쓰레기 두 개.

강셍이 그랬는데 두 개 주워서 점수도 2점 난 거란다…ㅋㅋㅋㅋㅋㅋ

아 참 그리고 랜더스 투명 선 패치 분명 이벤트 제품이었는데 중계에 꾸준히 잡혀서 저분들은 그때 많이 받아둔 건가 했는데 굿즈 숍에서 1,500원에 팔고 있었다!!! 그래서 3개 사둠 ㅋ

2시 경기 다신 가지 않으리라고 그렇게 다짐했건만 지금 벌써 약속 3개나 잡혔고요? …

9.4. 잠실 SSG vs LG

선발투수 SSG 오원석 vs LG 임찬규

보다가 껐어…

선수들도 감독 경질의 시그널을 보내는 것일까요?

그렇지 않고서야 한 이닝에 3명이 공 9개도 안 보고 끝날 리가 X

9.5. 잠실 SSG vs LG

선발투수 SSG 김광현 vs LG 최원태

약간 뭉클하고… 참. 세월이 정말 야속하구나

나는 십수 년을 뛴 선수의 부진을 지켜보는 오랜 팬의 마음 같은 건 잘 모르겠지만 아주아주 슬프기도 하고, 간절할 것도 같고…

youtu.be

그냥 긴 말없이 240905 수훈선수 김광현 인터뷰 영상 보면 알게 되실 겁니다 이 마음을… ?

9.7. 사직 SSG vs 롯데

선발투수 SSG 앤더슨 vs 롯데 박세웅

안덕순의 아홉수는 언제 끝날 것인가? 우리 팀도 10승 선발 주세요…

그야말로 변비 같은 경기였다

점수 안 나면 재미없다고요!!!!!

9.8. 사직 SSG vs 롯데

선발투수 SSG 엘리아스 vs 롯데 반즈

오태곤은 홈런타자다.

막상 스탯 까보면 그렇게 좋진 않은데 최근 워낙 임팩트 있는 활약을 하다 보니 약간 곤깍지가 낀 것 같기도 하고요…

이날 9회 초엔 낭만 치사량 초과로 오타쿠는 너무 힘들었어요

사직에서의 선수 인생 마지막 타석에 선 추신수와 데뷔 첫 등판 마운드 위의 투수 박준우

첫 시작과 마지막이 맞닿은 순간이란.

그래서 추신수 은퇴식 언제 주는 건데? 홈 마지막 경기일 것 같긴 해

시즌 막바지에 힘이 부친 모습도 많이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우리는 계속 걸어봐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