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4.2 나선비경 11월 하반기 12층, 토벌 리스트 별 대처법 요약
필자의 귀차니즘 문제로 한동안 관련 언급을 하지 않았던 원신 나선비경이 4.2버전을 기점으로 하여 새로운 몹배치가 편성되면서 다양한 재미를 부여하고 있는 중이다. 어차피 폰타인 몬스터와 기존의 몬스터가 재탕하는 방식으로 나오는 형태라 기존에 연월 12층을 즐겼던 분들이라면 이번에도 어렵지 않게 도전이 가능하다.
이번 원신 나선비경의 연월 축복은 조신의 달인데, 캐릭터의 현재 HP가 증가하거나 감소하면 카운트가 시작되어 카운트가 12회에 도달할 시 캐릭터 위치에 충격파를 발동해 주변의 적에게 고정 피해를 주고 모든 카운트가 초기화되는 식이다. 대놓고 최근에 출시한 푸리나와 같은 캐릭터를 활용하라고 배려해준 축복 버프 효과라고 보시면 되겠다.
위챗 피셜에 따르면 현 4.2버전 기준 나선비경 픽률의 경우 S+ 티어 기준에서 느비예트, 푸리나, 카즈하, 백출 등이 있다. 현재 느비예트와 푸리나는 아예 날고 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전통적인 강자 카즈하는 물론, 백출도 역시 좋은 취급을 받고 있는 중이다. 나머지 S티어에 있는 나히다, 야란, 라이덴, 종려, 코코미, 행추와 같은 강캐들도 역시 쓸모가 매우 많다.
아무튼 그래서 최근에 느비예트와 푸리나를 획득하여 제대로 육성한 분들이라면, 이번 나선 비경을 손쉽게 클리어할 수 있지만, 필자와 같이 푸리나를 육성 중에 있는 분들이라면 기존에 있던 캐릭터들을 상황에 맞게 조합하면서 게임을 진행해주면 된다.
12층 1번방 상반부
1번방 상반부 라인업부터가 상당히 거슬리는 적들이 중점적으로 등판한다. 침식으로 골머리를 앓게 하는 수계 늑대와 불 쉴드로 성가시게 만드는 심연 메이지, 단단하기 짝이 없는 덩굴 원형체와 심연 불꽃 봉독자 등이 웨이브 별로 출전한다. 여기서 가장 써먹기 좋은 조합으로는 역시 닐루의 개화 파티 등이 있다.
먼저 시작하면 불 심연 메이지와 츄츄 샤먼이 등장하게 되는데, 물 원소와 풀 원소 캐릭터로 구성된 파티만 있다면 그냥 손쉽게 잡아낼 수 있으니 여기에 관해서는 크게 설명할 만한 부분이 없다.
그 다음에는 수계 늑대와 불 메이지 1마리가 또 재탕하는데, 가만히 있어서 뚜까 패기 좋은 메이지부터 우선적으로 잡은 다음에 수계 늑대를 잡아줘도 무방하다. 여기서는 물+풀 닐루 개화 파티로 한꺼번에 스플뎀을 터뜨려서 쉽게 죽일 수 있다. 다만 개화팟의 경우 뭉쳐져 있는 적들을 터뜨려서 죽이는 것이 백미라서 몹몰이가 쉽지 않은 현 상황에서 스킬이 빗나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마지막 웨이브에는 단단한 불쉴드로 쉽게 죽지 않는 심연 불독자가 등장하게 된다. 물론 애도 주로 가만히 서서 싸우는 형태라서 해당 몬스터를 중심으로 두들겨 패며 나머지 몬스터들까지 세트로 패주면 된다. 유의할 점으로는 불독자가 일정 이상의 피가 깎이게 되면 불원소 폭발 피해를 일으키기 때문에 이것을 잘 회피해서 다시 패줘야 한다.
12층 1번방 하반부
여기서는 반영구 제어 매트릭스가 단일로 등장한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늘 한결같이 은신 상태로 플레이어를 농락하면서 공격하는 패턴을 보이고 있다. 그냥 번개 원소 캐릭터로 기존과 같이 쉽게 클리어하면 된다.
12층 2번방 상반부
여기서는 전반부 기준으로 특화 타입 장치가 주적으로 등장하고, 후반부에는 공포의 취령 버섯이 단일 개체로 등장한다. 대체로 프뉴마 기믹을 가지고 있는 몹들이 많아서 리넷이나 푸리나, 라이오슬리와 같은 우시아를 활용할 수 있는 캐릭터라면 상대하기 좋다. 물론 저거는 필수 조건이 아니라서 기존에 잘 쓰던 캐릭터가 있다면 해당 조합에 맞게 쓰면 된다.
2번 상반부에는 다양한 종류의 기계 장치들이 웨이브 별로 등장한다. 여기서는 폰타인 캐릭터들을 상황에 맞게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좋지만, 꼭 그게 필수는 아니라서 이전에 잘 키워둔 캐릭터가 있다면 충분히 수월하게 잡을 수 있다.
2번방 후반부
원신에서 가장 네임드 있는 풀치킨이 단일 개체로 등장한다. 그냥 번개와 불 중심의 캐릭터들을 활용하면서 해당 몬스터가 돌진이 아닌 포자를 발사할 수 있는 패턴을 사용하도록 유도한 다음에 쓰러질 시 이 타이밍을 활용하여 여러 스킬들을 퍼부어서 쓰러뜨려주면 된다. 참고로 이 풀치킨은 돌진 데미지가 엄청나게 세서 보호막이 없다면 빨리 죽기 쉽다는 점이 있어 유의해야 한다.
3번방 상반부
마지막 3번방에는 또 불독자가 전반부에 등장하며, 해란귀와 우인단 화승총 친구들까지 함께 등판한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원신 최고의 춤꾼 얼음 바람 모음곡 코펠리아의 장송이 최종 보스로 등판하게 된다. 여기서는 느비예트-푸리나 파티로 그냥 무난하게 잡을 수 있지만, 기존의 물 파티 조합으로도 충분히 쉽게 격퇴할 수 있다.
먼저 첫 웨이브에는 해란귀 무리와 우인단 화승총 부대 두 마리가 플레이어에게 위협을 가한다. 여기서 화승총 무리들을 구석으로 유인시키기만 해도 해란귀 애들이 알아서 찾아오기 때문에 한 구석으로 몰아 세워서 쉽게 두들겨 팰 수 있다. 참고로 해란귀 한 쪽이 쓰러지게 되면 나머지 한 쪽이 각성하게 되면서 체력이 회복하게 되니 반드시 속전속결로 한꺼번에 쓰러뜨리자.
그 다음에는 불독자가 성가시게 만든다. 앞서 원신 나선비경 12층 1번방 전반부에서 했던 것처럼 손쉽게 쓰러뜨려주면 된다.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애는 일정 체력이 깎이게 되면 상당한 불 범위 피해를 주니까 이를 잘 회피해서 상대하도록 한다.
3번방 하반부
막판에는 코펠리아 장송 커플이 등장한다. 이번 나선에서는 장송을 선보이고 있어서 여성 코펠리아가 중앙에 주로 남게 되며, 별도의 얼음 쉴드가 형성되지 않는다. 중앙에 있는 여성 코펠을 그냥 주로 패주면 되는데, 주의할 점으로는 주변에 있는 남성 코펠이 얼음 검귀를 무지막지하게 날리기 때문에 아군을 지속적으로 생존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베넷의 불장판이나 종려의 쉴드와 같은 스킬들을 활용하면서 지속적으로 일점사를 해주면 된다.
이상으로 11월 하반기 기준 원신 4.2 나선비경 12층에 대한 잡다한 정보를 알아보았다. 몹 배치가 좀 거슬려서 그렇지 기존에 있던 몬스터들을 다시 재활용해서 싸우는 것은 여전해서 무난하게 도전이 가능하며, 특히 이번에 나온 푸리나가 워낙 강력한 입지를 보여주고 있어서 애를 잘 활용한다면 손쉽게 깰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