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이모탈 직업변경 오피셜 인터뷰 바탕 총정리
디아블로 이모탈에 앞으로 '직업변경'이 생길 것은 '오피셜'이다. 계획되어 있는 것이자 블리자드의 '기본 개념'이기 때문에 이는 정말 희박한 확률로 다른 문제가 터지지 않는 이상은, 직업변경은 앞으로 추가될 것임이 분명하다.
다만, 그게 '언제가 될지는' 미정이다. 조만간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는 유저들의 바람일 뿐이고 언제 추가될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이러한 부분들에 대해서 오피셜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를 해주도록 하겠다.
1.직업변경 확실히 추가되는가.
서두에서 말했듯이 분명 추가된다. 블리자드는 디아블로 이모탈이란 게임에 대해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보이며 무작정 수입에만 연동시키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 디아블로 이모탈 자체가 파밍 게임이고 '전설 장비'를 모으는 것이 중요하며 원캐릭터로 모험을 지속하길 '바라고 있다.'
디아블로 이모탈은 사실상 만렙이 없다고 봐도 될 정도로 레벨의 폭이 크다. 이것도 이것이지만, 게임을 하다 보면 다른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도 있으며 본인의 취향에 맞는 캐릭터를 찾기 위해 '부캐릭'을 키우게 되는 것에 대해 되려 '우려'하고 있었다. 정말 놀라운 부분인데 부캐릭터 키운다고 우려하는 국내 게임 회사가 있는가? 되려 부캐릭터를 키우도록 유도하지 부캐릭을 키우는 것을 우려하는 게임회사는 본 적이 없다.
왜냐, 앞서 말했듯이 캐릭터 성장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블리자드 측은 이 부분을 정식 출시 전, 애초부터 고민하던 부분이었고 이를 파훼하기 위해 '직업변경' 추가를 이미 답으로 정해두고 있었다고 한다. 인터뷰 내용만 보면 '출시 후 곧 적용시킬 예정'이라 했기 때문에 아마도 빠른 시일 내에 직업 변경이 추가될 것으로 볼 수 있으나, 일이라는 게 어찌 변할지 모르기 때문에 확정 지을 수는 없다. 그러나 요즘 추세를 보면 유저들도 직업 변경을 상당히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직업변경 추가가 오래 걸리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2. 직업변경을 하면 전설 장비는 어찌 되는가.
이것도 확실치는 않지만, 인터뷰 내용에서 변화는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직업변경을 하게 되면 '새롭게 전설 장비를 파밍'해야 한다. 단, '이전에 갖고 있는 전설 장비는 보존'된다. 즉, 직변을 해서 바꾼 직업에 대한 전설 장비는 다시 구해야 하지만, 원래 직업으로 다시 돌아갈 때 '원래 직업의 전설 장비'들은 그대로 복구된다는 말이다.
다만, 여기서 아리송한 부분은 직변으로 변경한 직업에 '맞는 장비를 착용하게 된다.'라고 되어있는데 이것이 원래 착용하고 있던 전설장비가 똑같이 직변한 직업의 전설장비로 변한다는 것인지는 알 수 없다. '새 직업에 대한 전설 장비를 파밍 해야 한다.'라고 적혀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기본적인 장비를 부여해 주는 것으로 보였는데 확실하게 사냥이 가능하도록 변경한 직업에 맞는 기본 장비를 부여하는 것인지, 원래 착용하고 있는 전설 장비에 맞게 새 직업에 대한 전설 장비로 바뀌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전자가 맞을 것이다.
3. 전설 보석, 창고, 기타 등등 초기화되는지.
위의 내용을 읽어봤다면 디아블로 이모탈이 어떤 개념을 갖고 있는지 알 수 있어 예상은 될 텐데 그래도 확실하게 정리해 주자면 전설 보석, 창고는 사라지지 않는다. 그대로 유지된다. 장착하고 있는 전설 보석도 사라지지 않고 보존된다. 그 외로 호라드림 그릇이나 정복자 레벨, 지옥성물함 등등도 다 그대로 유지된다. 외형(스킨)도 그대로 유지된다. 스킨의 경우는 새 직업에 맞게 변경된다. 즉, 정리하자면 아무것도 사라지지 않는다. 경험치도 사라지지 않고 그대로 유지된다.
4. 직업 변경은 유료인가 무료인가.
많은 유저들이 디아블로 이모탈의 BM구조가 괴랄하다고 하는데 그건 '천장'을 보려는 고래유저들 기준이기 때문이다. 디아블로 이모탈의 모티브 자체가 '지속적인 모험'이다. 지속적인 파밍이라는 것이다. 해서 레벨도 사실상 제한이 없는 것이다. 근데 여기서 천장을 보려고 하니까 당연히 괴랄해질 수밖에 없다. 이것도 사실 모바일게임 치고 정말 양반이다. 왜 이런 말을 하냐면...
'직업 변경은 무료이다.' 모바일게임 오래 해온 유저들, 이런 게임 얼마 만에 보는지 생각해 본 적 있나? 스탯, 스킬 재분배만큼 돈 되는 것도 없다. 근데 사실 좀 되게 '치사한 부분'이다. 게임에 대한 설명을 매우 디테일하게 해주고 완벽히 테스트할 수 있게 해준 거면 모르겠는데 그런 게임은 없다. 그러면서 재분배를 유료로 판매하는데 안사고 베길 수가 없는 과금요소다. 이미 유저들도 이러한 것에 찌들어서 '직변권'으로 검색하는 유저도 많다. '권'을 판매하는 게 아니라 디아블로 이모탈은 직변 포함 모든 재분배가 다 '무료'이다. 직변은 서부원정지에서 '쿨타임'으로 쓸 수 있게 만든다고 한다. 즉, 정복자 스킬 재분배에 쿨탐이 있는 것처럼 같은 방식이라 생각된다.
- 기타
블리자드는 일단 '게임성 유지'에 기준을 두고 있다. 직업변경은 추가될 것이고 유저들이 부캐릭터를 키워야 하는 부담과 피로를 주어선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하면서 여러 직업들을 선택해 탐구해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 한다. 즉, 직업변경은 반드시 추가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변경 없이 '하나의 직업'을 꾸준히 하는 유저에게도 메리트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많이 고뇌하고 있다고 한다. 즉, 인터뷰 내용 그대로 보다 직변에 대해 몇 가지 추가되거나 변경될 수 있음은 참고해야겠다.
필자도 현재 고민 중이다. 취향은 야만용사인데 여러모로 본캐인 강령술사도 사실 취향에 잘 맞고 재미도 있고 만족스럽게 키우고 있다. 요새 PVP도 조금씩 해보고 있는데 PVP는 역시 야만용사가 내 타입이긴 하다. 필자는 원딜보다 파고들어가서 진영을 헤집는 돌격 플레이를 선호하기 때문에 PVP 때문에 조금 고민이 된다. PVP가 생각보다 재미도 있고 할 만했다. 물론 티어가 낮아서 그렇지, 상급이나 천상계에 가면 이제 PVP를 즐길 수 없겠지만, 많이 한다고 티어가 오르는 시스템이 아니라면 계속 할 수 있을 것이다.
강령술사로 PVP해보고 있는데 물몸이라 돌진은 못해도 원딜로 상당히 괜찮았다. 정확히는 지속딜이 좋은 원딜러 느낌이다. 뭐 저랭크이지만 이런 저스펙으로 MVP를 한다는 게 좀 놀라웠다. 강령술사라 그런가... 어쨌거나 근접 캐릭이 파고들어와서 때리면 답이 없긴 하더라. 너무 물몸이긴 한데 마법사처럼 아예 접근을 못하도록 하니까 생각보다 좋았다. 물론 심해 리그에 있는 강령술사의 경험담이다.
각설하고 직업변경은 유저들의 바람대로 조만간 추가될 것으로 예상한다. 그리고 매크로 신고 요새 처리 좀 하는 것 같더라. 보이면 신고해 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