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일기 15] 알찬 노동과 먹부림과 빠져나오지 못한 원신

일단 이번 주는 진짜 훅 지나가버렸네요.

화요일에 고향집 내려갔다가 토요일에 서울 복귀

집에 내려갔다 온 이유는 노동을 하기 위해서였어요.

제 고향은 충남 바닷가.

집이 김을 하는 집이라서 이쯤만 되면

부모님에게 일일 고용되어 일손을 도와야 함.

지금 마침 직장인이 아니기에

거절할 권리가 박탈되었습니다.

시골은 진짜 젊은 사람이 많이 없어서

늘 어르신들이 아직도 고된 노동을 주로 하심.

그래서 젊은 일손이 있다면

좀 보태서 많이 싸돌아다녀줘야 함.

이번엔 귀농한 친구 부부까지 ㅋㅋㅋ

일손을 부탁하여 3일 노동을 알차게 하고 왔어요.

물론 일당은 꼭 챙겨 받아오는 나 ^^

그 증거로 보여드릴 수 있는 사진이 요것뿐.

사실 정신없이 보낸 3일이라 일할 때는 사진 같은 거

찍을 여력이 없더라고요 ㅋㅋㅋ

새벽부터 점심까지 풀 노동하고 와서

씻고 낮잠을 자고 나면 자유시간이 생겨서

무지성으로 원신을 즐기는 나

부모님이 학창 시절에도 하지 않던 걱정을 해주신다.

원신 질리면 그만하려고 했는데... 새 지역 오픈되고

새 캐릭터 나오는 거 보니 금방 안 질릴 것 같아...

하지만 꼭 내가 뽑기 할 땐 새 캐릭터는

나올 생각을 하지 않고...

나는 아직도 처음 보는 지역이 많은 뉴비이고...

강화할 때 무기의 디테일이 변하는 거 보고

신기해하는 뉴비일 뿐이고...

근데 이제 적당히 하는 시간 좀 줄여보려고요. ㅋㅋ

할 게 너무 많아지니까 좀 질리는 거 같음 ㅋㅋㅋ

아무튼 노동과 게임을 반복하며 보낸 일주일

서울 다시 올라와서는 다시 배달 음식 먹는 나

집에 먹을 거 많아서 참 좋았었는데 ㅋㅋㅋㅋ

댕댕이 좋아하는 바다음식 좀 싸와서

먹이고 나니 뭐 좋은 것 같기도 ㅋㅋㅋ

아무튼 이번 주는 몸 여기저기가 아프네요.

운동 안 하는 몸은 잠깐의 노동도 괴롭군요, ㅋㅋㅋ

다음 주는 다시 다이어트 열심히 해야 하는 주

다다음 주에 드레스 투어가 예약되어 있는 게

이렇게 스트레스가 심할 줄이야 ^^

엄청 재밌는 일이 있던 건 아니라서

사진이 여기까지네요 ㅋㅋㅋ

그럼 10월도 잘 지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