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4.6 아를레키노 두번째 우인단 집행관

'타르탈리아' 이후 오랜 시간이

흘러서 플레이가 가능한 두 번째

우인단 집행관 캐릭터로 공개된

'아를레키노'가 '원신 4.6' 단독

신규 픽업캐로서 등장이 확정이

되었습니다.

아를레키노

성우 이명희

어둠 속 재약의 달

벽난로의 집 가주

연옥 불 자리

운명은 그 누구에게도

호의를 베풀지 않는다

오직 전력을 다해 싸우는

자만이 그것에 맞설 자격을

얻을 수 있지

어릿광대 피에로

메인 스토리에서 상당히 차가우면서

날카로운 성격의 카리스마를 보여준

우인단 집행관 '아를레키노'가 불 원소

5성 창 캐릭터로 나오는 것으로 공개

되었습니다.

사실상 '스카라무슈'까지 포함을

한다면 세 번째 플레이가 가능한

우인단 집행관이 되는 것이지만

아니게 되었으니 두 번째라고

보는 게 맞는다고 생각이 드네요.

최근 들어서 나오는 캐릭터들이

전투 스타일이 특이한 게 많았고

신 정도로 비중 많은 역할인 만큼

더욱 개성적이고 멋있는 스킬과

원소 폭발로 나올 것 같습니다.

캐릭터 스토리

아직도 '아를레키노'는 집행관으로

임명되었던 그날 밤을 기억하고 있다.

계단을 올라 복도를 지나자 창밖으로

끝없는 설원이 펼쳐져 있었다.

차가운 바람이 그녀의

귓가에 울부짖었다.

그것은 웃음소리 같기도 했고

작별의 말 같기도 했다.

'아를레키노'는 문득

정신을 차렸다.

기억 속의 환청이 현실의

말소리와 뒤섞였다.

벽난로가 활활 타올라 따스한

공기로 방 안을 채웠다.

불그스레한 불빛은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미소를 비추었다.

누군가가 밖에서 본다면 영락없이

행복한 가족의 모습으로 비칠 만한

광경이었다.

'아를레키노'는 찻잔을 들어 김이

모락모락 나는 홍차를 한 모금 마셨다.

그때 갑자기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방금 전까지 방 안을 가득 메우고

있던 웃음소리가 순식간에 사라졌다.

일렁이는 불빛과 흔들리는 그림자

속에서 방 안의 모두는 굳은 표정을

하고 있었다.

'아를레키노'는 찻잔을 내려놓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평온한 목소리로

몇 명의 이름을 불렀다.

'샤플로', '리니'와 함께 가서

정보를 가져오거라 '폴츠' 너는

'필리오'랑 같이 집을 지키고...

네 아버지

간결하고 한 치의 망설임도

느껴지지 않는 목소리로

아이들은 일제히 대답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벽난로의

불은 꺼졌고 방 안에는 정적이

내려앉았다.

커튼 사이로 새어 들어오는

달빛만이 식어가는 홍차를

비출 뿐이었다.

과연 다음 버전에 '벽난로의 집'과

'스네즈나야' 그리고 '우인단'에 관해

어떠한 떡밥들이 해결되고 또다시

새로운 설정들이 나오게 될까요?

그리고 '아를레키노'는 예언이

해결된 '폰타인'에서 어떤 행보를

보여주게 될지 기대되며 이전의

'타탈'처럼 주간 보스로도 나오게

될지도 기대가 됩니다.

#원신 #아를레키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