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여신: 니케 - 튜토리얼 및 메인 스토리 챕터1 찍먹하기

출시하기 전부터 이름은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던 게임이었지만, PC버전이 있다는 소식을 최근에 접하고서는 뒤늦게나마 찍먹을 시도해보려고 합니다. 지금 제가 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이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와 '원신' 이렇게 2개가 있는데, 아무래도 게임 3개를 동시에 굴리는 건 무리가 있기 때문에 이건 가끔씩 생각날 때마다 접속해서 플레이를 할 예정입니다. 최근에 플레이했던 '메이드 인 어비스 어둠을 목표로 한 연성'의 포스팅을 완벽하게 대체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부디 게임 난이도가 그렇게 빡세진 않았으면 좋겠군요.

Aㅏ... 시작하자마자 주인공이 죽고 시작하는 게임이라니... 전장 한가운데에서 시망했다가 살아났는데 웃고 자시고 할 정신이 없어서 Fail입니다.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 보니 웬 세기말 분위기가 흠씬 풍기는 도심 한가운데에 떨궈놓는군요. 실제 인게임 플레이보다도 게임에서 설명하는 거 듣느라 시간이 다 갔습니다.

첫 시작은 정신없이 시작해서 정신없이 끝났습니다. 그런데 이 양반 목소리가 왠지 익숙하길래 찾아보니, 일곱 개의 대죄 게임 더빙판 엘리자베스 + 원신의 호두 성우였습니다ㄷㄷ

전투와 전투 사이에는 이런 식으로 직접 플레이어가 조작을 하는 순간이 찾아오는데, 역시나 직접 잡몹들에게 찾아가서 헤딩을 하는 식으로 플레이를 하는군요.

Aㅏ... 이 세계관에서 엄폐물은 도대체 뭘로 만들었는지 궁금해지려고 합니다. 이 뒤에 앉아만 있으면 캐릭터는 그냥 무적이 되는 마법을 부립니다.

그리고 궁극기가 적절히 차올라서 사용을 하면 이렇듯 캐릭터 컷신이 적절히 등장함과 동시에 스킬이 나가는 구조입니다. 물론 튜토리얼이라서 화력은 기대하면 Fail이죠.

혼자서 계속 싸우면 뻘쭘하기 때문에 이쯤 되어서 백업 유닛을 적절히 합류시키는군요. 원신에서 그랬던 것처럼 뉴비 스타터팩을 적절히 보고 계십니다.

Aㅏ... 각 캐릭터마다 사용하는 무기가 다 다르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 적절히 변경을 해 가면서 사용을 해야 하는 나름 전략적인 공략을 요구로 하는군요.

이름을 이제서야 묻다니. 항상 모바일 게임을 하면서 줄곧 닉네임을 혹스턴으로 해왔으니, 닉네임이 다른 유저에게 먹히지 않은 이상 이번에도 혹스턴으로 가는 게 정석이죠.

그런데 실명을 닉네임으로 쓰지 말라는 경고문은 또 처음 보는군요... 설마 혹씨에 이름이 스턴인 사람이 있을 까봐서 이 이름도 함부로 못 쓸 것만 같습니다.

Aㅏ... 그렇다는 말은, 소위 혹스턴이라는 말이군. 다른 게임에서는 그래도 계급이 꽤 높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여기선 처음부터 시작해서 위로 올라가라는 계시인 듯 하네요.

챕터 0이 정황상 튜토리얼이었던 모양인데, 여기서 녹화를 끊고 챕터 1을 따로 진행을 했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처음 하는 게임이라서 뭐가 뭔지 몰라서 Fail이었죠.

역시나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전투와 전투 사이에 적절히 이런 식으로 캐릭터들을 조작해서 몹들에게 헤딩을 하는 구간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몹에게 헤딩을 하면 앞으로 어떤 몹이 어떤 스테이지에서 나올지 미리 알 수 있는데... 저 3명 말고 나머지 떨거지 둘은 누구인지도 모르겠고, 어느 순간 은근슬쩍 합류했군요;;

Aㅏ... 그럼 장군이 직접 전장에 오리? 신임 소위가 전장에서 제일 많이 죽는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나 있는가 모르겠군. 주인공마저도 이미 한번 죽고 시작했으니 말 다했습니다.

3인 파티로 적절히 다굴을 까려고 했으나, 이름 모를 나머지 둘이 적절히 꼽사리를 껴서 합류하는 것으로 5인 파티가 되었습니다. 아무런 설명도 없어서 뭐가 뭔지 모르겠군요.

궁극기도 차올랐다고 해서 마음대로 쓸 수 있는 게 아니라, 유희왕에서 체인 걸듯이 적절히 순서를 지켜가면서 쓰는 구조라서 전투 중에 전략적으로 머리를 쓸 필요가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이 양반은 제일 마지막 3번째에 도달했을 때만 궁극기를 쓸 수 있기 때문에, 마지막 실피인 잡몹들을 더욱 확실히 처리하는 역할을 해줍니다.

이 게임이 한때는 엉덩이 게임이라는 전설 아닌 전설로 불렸지만, 막상 인게임에서는 전투를 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엉덩이를 보고 앉아있을 시간이 없으니 Fail입니다.

Aㅏ... 이 양반은 또 누구야? 저격수 캐릭터라서 찰진 손맛으로 적절히 공략을 했더니 에이스 멤버로 뽑혀서 마지막에 정산할 때 얼굴을 까고 등장을 한 모양입니다.

Aㅏ... 강제징병이라니. 왠지 모 분단국가가 생각나려고 하는군요. 하지만 다행히도 이 세계관에서는 징병제가 아닌 모병제라서 이런 거 보고 쌩까도 안 잡아가나봅니다.

사실 전투보다도 튜토리얼에서 입을 털어재끼고, 캐릭터들이 컷신에 나와서 입을 터는 게 거의 8할입니다. 이래놓고 후반부 가면 게임이 갑자기 자비가 없어질 게 뻔하죠.

Aㅏ... 저 양반은 또 누구야? 왠지 페이데이2에서 주인공들의 뒤를 봐주는 크라임 오퍼레이터 베인이 생각나는군요. 포지션도 비슷하겠다, 베인 형님이라고 불러야겠군.

이번에야말로 또 저격수 캐릭터가 나설 차례입니다. 비록 꼽사리를 낀 듣보잡 캐릭터이지만, 제대로 된 저격수 캐릭터가 있으면 그쪽에다 올인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군요.

역시 게임 초반에는 각종 재화들을 마구 퍼주는 게 국룰입니다. 물론 후반부 되면 이런 재화들조차도 말라서 Fail이겠지만... 일단 닥치는대로 다 받고 봅시다.

Aㅏ... 이건 또 뭐여? 이제는 강제징병의 기준이 훨씬 더 빡세져서 학도병 징집 + 노병 괴롭히기까지 시전하는구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강제로 잡아가지는 않아서 자비롭습니다.

아니, 저 양반은 화면 밖에서 입만 털어대는 주제에 위험하다고 ㅌㅌ를 하라고 하네요. 하지만 주인공 양반은 선택지가 하나밖에 없는 무대포 양반이라서 ㅌㅌ를 모릅니다.

아무리 위험하다고 입을 털어대도 다굴 앞에서는 장사가 없죠. 비록 튜토리얼이고 보급받은 영웅들이지만, 아직까지 전투가 막힐 정도로 빡세지는 않습니다.

Aㅏ... 이건 딱 봐도 뽑기 재화가 분명하군. 이걸 몇 백개 모아서 가져가면 1뽑을 할 수 있는 모양인데, 무료 재화랑 유료 재화를 따로 분리해놓은 걸 보니 자비가 없군요.

아니, 이게 무슨? 이제는 다 필요없고 남자면 그냥 다 끌려가는 건가... 역시 세기말의 느낌이 흠씬 풍기는군. 저 모집기간마저도 무기한이었으면 더 빡센 세계관이었을텐데...

Aㅏ... 이게 무슨? 잘 나가다가 갑자기 또 배신을 하려고 하다니. 내가 원신에서 배신을 하도 많이 당해서 이제 여기서 일어나는 배신은 더 이상 놀랍지도 않습니다.

알고 보니 주인공을 구해준 저 양반께서 스파이짓을 해서 Fail. 그래도 스토리 후반부에 가서 배신할 줄 알았는데, 배신이 빨라도 너무 빠르군요.

Aㅏ... 그리고 이제는 뇌가 해킹을 당해서 Fail이네요. 이런 총체적 난국이 다 있나. 이제 고작 챕터 1일 뿐인데 이 양반들 때문에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역시 세기말의 막장 세계관답군요. 상상할 수 있는 감히 모든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정작 캐릭터들은 입만 털어대고 있고, 뭘 해보려고 해도 선택지가 없어서 Fail.

그러는 와중에 갑자기 또 보스 양반께서 등판을 해주셨는데, 타이밍 한번 기가 막힙니다. 뭐라고 씨부리든 간에 어차피 전투에 들어가서 다굴을 하면 될 일이죠.

원신에 보물 사냥꾼이 있고, 던파에 잉간 사냥꾼이 있다면... 여기는 니케 사냥꾼이 있구만. 결론은 우리보고 여기서 보스몹을 토벌하라는 거죠.

주인공이라는 양반도 선택지가 하나밖에 없으니 플레이어는 그냥 그 선택지를 고를 수밖에 없죠. 여기서 그냥 ㅌㅌ하는 선택지라도 있었으면 제미있었을텐데 말입니다.

보스라고 해서 쫄아있었는데, 너무 약해 보여서 Fail. 어차피 튜토리얼이라서 질 일이 없다는 걸 알고 있기에 딱히 무섭지는 않습니다.

Aㅏ... 또 한 명이 꼽사리를 꼈군. 초반에 나오는 보스가 최종보스라는 클리셰가 아닌 이상 발릴 일이 없기 때문에, 그냥 저 구리구리한 기본 파티로도 클리어가 가능합니다.

궁극기가 적절히 차오를 때마다 계속 써야 하는데, 현실은 총을 쏘느라 바빠서 궁극기가 차올랐는지 조차도 모르는 경우가 많더군요...

Aㅏ... 플레이어가 총을 안 쏘면 저 떨거지 양반들이 전부 다 잠수를 타고 있어서 딜이 하나도 안 박히네요. 그래도 빨리 끝날 줄 알았는데, 보스몹 답게 피통이 아주 많습니다.

적절히 챕터 1의 마지막 보스를 잡은 모습. 가만 보니 각 챕터마다 스테이지가 3개씩 밖에 없는 모양인데, 역시 실제 플레이보다는 캐릭터들의 입털이가 더 비중이 많습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시네마틱 영상으로 전환을 시키는 모습. 이것도 가만 보면 매 챕터 마지막마다 이런 식으로 시네마틱 영상을 보여주는 식일 것 같네요.

Aㅏ... 배신자 + 스파이는 처단하는 게 인지상정이지. 배신자 잡는 건 혹스턴 형님이 전문이십니다. 그런데 비록 만난 지는 얼마 안 됐지만, 그 짧은 시간 동안 정이 들어서 Fail.

뇌가 해킹을 당한 와중에도 아직 정신이 멀쩡해서 Fail. 이 양반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나중에 등장할 줄 알았는데, 챕터 1에서 잠깐 등장하고 그대로 시망하는 엔딩이라니;;

이런 식으로 챕터가 끝날 때마다 해당 챕터의 이름을 적절히 띄우면서 시네마틱 영상이 종료가 되는군요. 하지만 어디까지가 튜토리얼이고 어디부터가 스토리인지 모르겠어서 Fail.

이제 챕터 1을 클리어했으니 잠시 쉬려고 했으나, 게임에서는 강제로 챕터2를 시작하게끔 유도를 하고 있군요. 뭐가 뭔지 헷갈리는 와중에 게임이 시키는대로 따라가줍시다.

Aㅏ... 드디어 뽑기로구만. 튜토리얼이라서 초반 10뽑을 적절히 지원해주는 모양인데, 여기서 초보자 스타터팩을 적절히 먹고 들어가는 구조인 것 같습니다.

가만 보니 3성, 4성, 5성이 아니라 R급, SR급, SSR급으로 영웅의 티어표가 나뉘는 모양입니다. 그나마 쓸만한 것으로 추정되는 SR급 영웅을 합류시키고...

운이 좋은 건지, 아니면 확정 드랍인지는 몰라도 SSR 등급의 영웅이 한명 합류했습니다. 정장 입은 걸 보니 페이데이2에서 강도짓을 하다가 왔다고 해도 믿을 정도군요.

아무튼 10뽑의 결과는 이렇습니다. 저 SSR등급의 영웅을 앞으로 원툴로 써야 할 것 같습니다. 아직 이 게임에 어떤 캐릭터가 얼마나 있는지 모르기에...

Aㅏ... 그러고 보니 중복 영웅을 뽑은 것 같기도 한데, 그 영웅은 어떻게 되는 건지 따로 설명이 없어서 Fail. 뭔가 돌파라든지 초월이라든지 시킬 수 있으면 좋으련만.

Aㅏ... 아까 로켓 런처 쓰던 양반은 자동 편성을 시키니 증발하고 사라졌습니다. 그래도 등급이 낮은 영웅 대신에 그나마 등급 높은 영웅이 우선 순위로 편성이 되는 모양이네요.

아니, 이건 또 무슨 소리야? 그렇다면 처음부터 뇌가 해킹을 당해서 배신을 할 운명이었다는 말인가... 역시 요즘의 대세는 배신이군요;;

Aㅏ... 이 아재는 또 누구야? 왠지 악역의 스멜이 나는 것만 같은 기분이네요. 이 아재가 흑막이 아니길 바라면서, 적절히 스토리를 진행해줍시다.

그리고 이 양반은 적절히 플레이어에게 메타 발언까지 해줍니다. 앞으로 스토리에서 자주 등장할 것 같은데, 이 양반들 데리고 어디 한번 끝까지 가봅시다.

Aㅏ... 던파에 나오는 총검사 닮아가지고 우리한테 테스트를 한답시고 입을 터네요. 하지만 이 게임에서는 주인공이 계급이 낮기 때문에 상급자가 까라면 까는 수밖에 없습니다;;

아니, 이건 대놓고 방주가 흑막 단체라고 선전을 하는 꼴이군. 아직 스토리 초반부라서 뭐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건지 모르겠으니 그냥 가만히 있어야 겠군요.

Aㅏ... 그러게 말이야. 이 튜토리얼은 도대체 언제 끝날지가 궁금합니다. 가만 보니 챕터와 챕터 사이에도 이런 식으로 잡다한 곳에 불려다니는 일이 많은 듯 하네요.

아니, 이 아줌마는 또 누구야? 다짜고짜 게임이 시키는대로 해서 갔더니 여기서 소속을 물어보는군. 스쿼드 명은 당연히 페이데이지.

Aㅏ...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군. 일단 게임이 시키는 대로나 해줍시다. 어차피 찍먹을 할 것이기 때문에 이런 복잡한 것들은 나중에 차차 알게 될 겁니다.

새로 편성된 영웅들로 파티를 짜서 도전을 해봤는데, 저격수 캐릭터가 적어도 파티에 한 명씩은 꼭 있어야 되는 모양입니다. 그래야지 나름 밸런스도 맞는 듯...

가만 보니 마우스로만 하는 게임이 아니라 키보드도 적절히 활용을 해야 하는 게임이었습니다. 실전에서는 워낙 정신이 없기 때문에 그냥 총만 갈기다가 나올 뿐이죠.

15세 게임이라서 그런지 욕설은 그다지 등장하지 않는군요. 19세 게임이었으면 바로 주인공이 혹스턴에 빙의해서 쌍욕을 바가지로 쏟고도 남았을텐데 말입니다.

Aㅏ... 역시 잘해도 난리고 못해도 난리군. 그럼 방금 전에 내가 클리어했던 스테이지는 도대체 뭐가 되는 거지?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그나마 말하는 거 들어보면 저 양반이 혹스턴 형님 다음으로 말을 찰지게 잘 하는군요. 방금 챕터 1이 끝났을 텐데, 바로 챕터 2를 깨라고 하면 당연히 쌍욕이 나오지 않을 수가...

Aㅏ... 역시나 챕터 2가 기다리고 있군요. 여기서 잘못 움직이면 챕터 2를 영락없이 클리어를 해야 하기 때문에, 이번에는 적절히 여기서 끊도록 해야겠습니다.

그동안 못 받았던 보상을 몰아서 받아줍시다. 가만 보면 퀘스트 하나당 한 개씩 업적이 클리어가 되는 모양입니다. 말인즉, 챕터 하나를 깨면 보상을 거의 확정적으로 받을 수가 있죠.

여타의 수집형 게임이 그러하듯, 이런 식으로 로비에 좋아하는 캐릭터를 세워둘 수가 있습니다. 이건 설정에 들어가서 바꿀 수 있는 모양인데, 아직은 모르겠네요.

Aㅏ... 가만 보니 스토리에서 시망한 영웅은 플레이어블 캐릭터로도 등장하지 않는 것으로 못이 막혀있나 봅니다. 챕터 1만에 시망이라니, 캐릭터 모델링이 아깝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