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137 - 공포의 취령 버섯 & 마사노리 토벌
수메르 출신 캐릭터들을 키우다 보니, 확실히 수메르에 있는 특산물이나 보스들을 잡을 일이 자주 생기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주력파티로 굴리는 나히다 말고도 다른 캐릭터들도 적어도 60에서 70레벨까지는 찍어놔야지 1인분은 하는 수준이니, 더욱 분발해야죠.
오늘도 어김없이 찾아온 사막. 역시 무상의 풀 들어가는 동굴은 언제나 설렙니다. 아직까지는 월드 레벨이 낮아서 그러려니 하지만, 조만간 성유물 맞추고 월드레벨 올려야 할듯...
Aㅏ... 즉사 패턴도 궁극기 쏟아붓고 딜 하다가 마지막에 살짝 빠지면 그만이기 때문에, 무상 시리즈와 모든 필드 보스 통틀어서 무상의 풀이 제일 만만하네요.
사막에서 날아다니는 수정 나비도 적절히 먹어줍시다. 가만 보니, 각 나라마다 수정 나비의 특성이 다 다르네요. 역시 어떤 속성인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번에 왔다가 무서워서 그냥 도주했던 취령 버섯 가는 곳입니다. 이대로 낙하하면 텔포가 될줄 알았는데, 그냥 시망하더군요;;
하는 수 없이 밑에서 다시 올라가려고 뻘짓 하다가 갑자기 몹들이 스폰돼서 강제로 전투 한번 했습니다. 불이나 번개를 쏘면 버섯이 쪼그라들어서 Fail합니다.
그러고 나서 나선 비경 가는 것처럼 적절히 순간이동을 해줍시다. 알고 보니 이게 비경이 아니라, 그냥 포탈 같은 거로 생각하면 될 것 같네요.
저기 있군. 그런데 아무리 봐도 버섯 처럼은 안 생겼고, 이상한 공작새처럼 생겼구만. 지금 당장은 쫄리기 때문에 적절히 워프 포인트만 찍어놓고 도주를 해줍시다.
Aㅏ... 수정 나비는 못 참지. 조만간 성유물 비경에서 녹일 농축 레진을 만들기 위해서라면, 이렇듯 수정 코어를 많이 파밍해놔야 합니다. 약한 레진이 마를 때까지...
취령 버섯 가는 길 바로 아래에는 버섯몬들이 많이 서식하고 있다는 첩보를 적절히 입수하고, 이어서 나히다의 돌파 재료를 위해 불속성과 번개 속성을 제외한 파티를 짰습니다.
겁나조쿤. 이러니깐 핵이 아니라 포자를 떨구네요. 우린 앞으로도 이게 아주 많이 필요합니다. 나히다 말고 타이나리도 이 재료를 먹었던 것 같기도...
이미 속성이 발라져 있는 버섯몬도 있네요. 하지만 불속성과 번개 속성은 따로 손을 안 보면, 처음부터 가루가 아닌 핵이 등장하기 때문에 Fail.
Aㅏ... 겁나 조쿤? 바로 돌파를 시켜줍시다. 무상의 풀이야 계속 잡으면 그만이고, 연꽃은 위치를 따놨으니 2-3일에 한 번씩 가서 뜯어오면 그만이죠.
결국 남은 일은, 이 아래에 잠들어있는 버섯몬과, 이 위에 군림하고 있는 취령 버섯을 적절히 틈이 날 때마다 찾아와서 털어주는 겁니다. 타이나리 돌파 재료도 모을 겸...
Aㅏ... 겁나 조쿤. 풀 속성이라서 그런지, 역시 불을 지르고 번개를 쏘면 살살 녹습니다. 다만, 무상 시리즈와는 다르게 데미지가 그리 썩 잘 박히지는 않네요.
패턴도 그저 그런 수준이고, 주간 보스 급으로 그렇게 위협이 되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층암거연 지하에 잠들어 있는 유적의 뱀보다 약간 더 쉬운 수준이었죠.
겁나조쿤? 나히다와 함께 유일하게 가진 5성 캐릭터인 타이나리도 앞으로 쓸 일이 종종 있을 것 같은데, 그때를 위해 지금 미리 레진을 녹이도록 해야겠네요.
그러고 나서 일퀘를 위한 몬드 복귀. 지난번에 바람의 날개 시험에 낙제했다던 양반이 안 보이고, 오늘은 이상한 타임어택을 대신 하게 됐습니다.
나히다의 돌파로 인해 뒤늦게 뚫리는 미션. 어차피 저거 받아봤자 4성짜리 성유물은 나중에 5성짜리 본격적으로 파밍하게 되면 쓸 일이 없게 되죠.
레진 때문에 하루에 4번밖에 못 잡는 필드 보스... 이미 무상의 풀은 질리도록 많이 잡아놨으니, 이제 취령 버섯을 한 번 더 공략하도록 합시다.
역시 여행자 빼고 나히다를 넣으니, 딜이 조금 더 잘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제대로 성유물 주고 키워놓으면 파티원들의 원소 마스터리도 함께 올라가는 버프를 준다고 하네요.
울림풀과 수정 골수 12개씩 갖다 바치는 월드 임무를 지난번에 깼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평판 등급에도 영향을 주는 임무였습니다. 이러는 거 보니, 월드 임무가 아직도 많군요;;
바로 이나즈마 평판 작업을 해줍시다. 몬드와 리월쪽은 이미 받아먹을 거 다 받아먹었으니, 이제는 3레벨때 주는 울림풀 씨앗을 적절히 입수하도록 해야겠습니다.
이나즈마에서 발 벗고 달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네요. 어느덧 평판 의뢰 20개를 달성했을 때 클리어가 되는 업적도 적절히 뚫린 모습입니다.
이 기세를 이어서, 바로 지난번에 막혔던 사무라이 아재와의 맞짱도 이어서 떠줍시다. 이미 필드 보스를 다 조져놔서 더 이상 할 게 없으니, 아쉬운대로 이 양반이라도 잡아봅시다.
Aㅏ... 테마 임무를 제외하면 이것이 마지막 월드 퀘스트일 겁니다. 이 사무라이 아재 하나 잡겠다고 선도장이랑 각종 4성짜리 도핑 음식을 얼마나 많이 썼는지 모르겠네요.
피가 아주 쭉쭉 다네요. 역시 나히다를 돌파시기킬 잘했습니다. 하지만 패턴이 워낙 자비가 없고, 피통도 많고, 공격 하나하나가 거의 즉사급이라서 빡센 보스이기도 하죠.
그렇게 2페이즈에 돌입하나 싶었는데... 피를 반도 못 까고 결국 Fail했습니다. 제대로 된 도핑이 아니라면 역시 얄짤없네요. 벌써부터 다인모드로 도움을 받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이대로 물러설 순 없지. 바로 3성짜리 제대로 된 도핑과 방어력, 쉴드, 공격력, 치명타 확률, 그리고 스태미너 음식까지 아주 그냥 풀로 빨아주도록 합시다.
버프 3개는 역시 후덜덜하네요. 마신 임무나 전설 임무 중요한 비경에서 막힐 때 아니면 이렇게 극단적으로 도핑을 하는 경우는 잘 없는데, 오늘 이 퀘스트를 깨고야 말겠습니다.
Aㅏ... 젠장! 결국 이번에는 2페이즈에서 반피를 까고 Fail했습니다.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도핑을 이렇게 빡세게 했으면 역시 조합이 문제인가...
그래서 불 공명을 위해서 엠버를 넣고, 토끼백작으로 어그로를 끌어보지만... Fail했습니다. 역시 공명 말고 나히다의 유무가 파티의 전력을 좌지우지하는군요.
바로 나히다를 복귀시켰습니다. 그리고 덤으로 나히다가 쓰는 4성짜리 법구 제례의 악장을 적절히 돌파까지 시켜놨습니다. 무기는 캐릭터 레벨을 따라가야 제맛이지.
그동안 몰랐는데, 알고보니 리사가 3성짜리 무기를 쓰고 있었네요;; 그래도 아직까지 주력 딜러로 쓰이고 있으니, 리사가 쓰는 마도 서론에 재련까지 발라줍시다.
그동안 남아도는 3성짜리 중복 무기가 참 많았었죠. 합치는 게 아깝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어차피 나중에 다 남아도는 무기고, 갈갈이는 아까우니, 재련에다 발라줍시다.
나히다의 무기와 레일라, 그리고 리사가 쓰는 무기까지 전부 다 돌파시키고 강화를 발라놨습니다. 4성 무기는 재련하기 좀 아까우니, 아쉽게도 1재련인 기본 상태로...
퀘스트 진행이 막힐 땐 역시 최후의 수단이자 필살기로 선도장을 꺼내줍시다. 이거 먹고 나서 단 한 번도 도전에 실패했었던 적이 단언컨대 한 번도 없었습니다.
Aㅏ... 선도장의 맛이 어떠냐? 다시 풀 도핑입니다. 이번에는 4성 + 5성짜리 요리로 도핑을 했으며, 캐릭터가 쓰는 무기를 강화 + 돌파 + 재련까지 했습니다.
역시 이렇게 나와야지. 30초는 거뜬히 남기고 2페이즈까지 다 밀었습니다. 이러는 거 보니, 무기 강화랑 재련도 아주 중요하네요. 육성을 소홀히 하면 안될 것 같습니다.
이 아재, 얼마나 흥분했으면 컷신도 다 스킵하고 갑자기 칼을 빼드는데, 이게 벌써 몇 번째인지 모르겠습니다. 맞짱을 4번이나 깠는데, 까면 깔수록 점점 더 강력해지죠;;
알겠으니까, 이제 그만 좀 싸우고 빨리 보상이나 주라니깐... 셔틀, 싸움, 대화, 이걸 벌써 3번이나 반복했습니다. 이쯤 되면 테마 임무로 나와야 할 정도로 길고 복잡한 스토리네요.
Aㅏ... 드디어 끝냈군. 이 사무라이 아재 때문에 며칠을 고생했는지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짭짤한 보상과 함께 업적이 적절히 클리어가 되었으니, 이제 여한이 없네요.
이보시오, 심심하니 한판만 더 붙어보세. 캐릭터 스펙업을 시킨 후에 성능 테스트하러 이곳을 자주 찾아온다고 하는 것 같던데, 이번 파티의 주력을 알아봅시다.
Aㅏ... 그런데 제한 시간이 왜 갑자기 5분으로 늘어났어? 아까 퀘스트 할때는 2분만에 2페이즈까지 다 뚫으라고 하더니;; 자비로워진건지, 아니면 자비가 없어진 건지...
그런데... 역시 아까 그건 퀘스트 보정이었던 모양이고, 실제로 싸울 땐 이보다 훨씬 더 강한 몹이 등장합니다. 캐릭터와 무기 육성, 그리고 도핑이 무의미해지는 순간이네요;;
결국 Fail했습니다. 이러는 거 보면, 거의 주간 보스급으로 빡센 상대인 것 같네요. 물론 잡는다고 해서 보상을 주거나 하는 게 아니라는 것쯤은 알고 있습니다.
발리고 나서 다시 살아난 다음에 말을 걸면 일침을 날리는군요. 내가 알기로는 하루 쉬면 자기가 알고, 이틀 쉬면 주변이 알고, 삼일을 쉬면 온 세상이 안다, 이거였는데?
젠장, 나태하다고 한 소리 먹은 걸로도 모자라서, 이제 싸움이 아니라면 아예 대화를 하려고 하지도 않네요;; 잡으면 보상으로 원석이나 돈을 줄 것도 아니면서...
Aㅏ... 고자를 만들어주마. 이제 이 기나긴 악연을 적절히 끊어냈으니, 이 사무라이 아재는 두 번 다시 볼 일이 없게끔 의사양반이 있는 백병원으로 적절히 보내버립시다.
Aㅏ... 드디어! 드디어 월드 임무의 스크롤이 사라졌습니다. 드래곤 스파인과 층암거연에 있는 각종 월드퀘를 싹 밀고, 이나즈마 월드 퀘마저도 해결을 하니...
각종 업적이 뜨는 건 진행하다 보면 당연히 뜨는 거고, 이제 진짜로 남은 건 이나즈마 지역의 테마 임무밖에 없네요. 무려 5개나 될 만큼 자비가 없으나, 하나씩 해보는 걸로...
점점 다른 유저들의 진도를 하나씩 따라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비록 전설 임무나 마신 임무, 그리고 캐릭터의 육성도는 한참 뒤쳐지고 있지만... 이제 곧 수메르로 떠날 준비가 다 끝나가고 있습니다. 이나즈마의 테마 임무만 다 깨면, 이제 더 이상 여기 있을 이유가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