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용자수 2위 게임 '브롤스타즈' 욱일기 논란
이용자수 기준 한국 2위 게임 '브롤스타즈'가 욱일기 논란이 일었다가 개발사 측의 대응으로 상황이 종결됐다.
모바일인덱스 기준 한국 1위 이용자수 게임은 45만명이 즐기는 '로얄매치'다. 퍼즐게임으로 실력만 있다면 무과금으로 6천 스테이지 이상 갈 수 있는 게임이다.
그리고 2위가 '브롤스타즈'로 모바일 판 '롤'의 느낌이 나는 3대 3 모바일 멀티플레이 배틀로얄 게임이다. 그리고 게임의 새로운 이름 '치지직(CHZZK)'도 23만 명의 이용자를 모으며 게임 전체에서 2.79%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한국 이용자수 2위 게임 브롤스타즈 /모바일인덱스
데이터에이아이에 따르면 2023년 9월 기준 슈퍼셀의 ‘브롤스타즈(Brawl Stars)’가 전 세계적으로 소비자 지출 20억 달러(한화 약 2조 6,500억 원)를 돌파했다. 이는 2017년 6월 베타 출시 후 6년 만에 달성한 것으로, 슈퍼셀 게임 중에는 ‘클래시 오브 클랜’, ‘클래시 로얄’, ‘헤이데이’에 이어서 4번째로 합류했다.
브롤스타즈는 출시 이후로 전 세계적으로 누적 3억 7,600만 건의 다운로드 수를 달성했다. 대한민국은 브롤스타즈 출시 이후 5번째로 가장 많이 다운로드한 국가로, 양대 마켓을 통틀어 1,480만 회를 달성했다. 올해에는 3분기까지 국내에서 약 70만 회 다운로드 되면서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폭발적인 성장을 이룬 이후에도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그런데 38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 중인 '브롤스타즈'에서 난데없는 욱일기 논란이 일었다가 상황이 종료됐다. 욱일기 논란은 2019년과 2021년에 두어 건 있었다가 올해 12월 28일 폭발적인 반응이 일어났다.
브롤스타즈 욱일기 논란 게시물
2019년에 일어난 욱일기 논란은 캐릭터 획득 화면과 아이템 획득 화면에 욱일기 모양의 노란색과 진한 노란색, 파란색과 진한 파란색이 교차한 배경을 두고 '욱일기 비슷하다'는 주장을 펼친 이용자가 있었지만 크게 주목을 끌지 못했다.
초기 욱일기 주장 이미지 /슈퍼셀
하지만 올해 12월 28일 제기된 이미지는 '욱일기 맞다'는 의견이 많았다. 고양이 캐릭터가 등장하고, 그 주변으로 많은 디즈니의 캐릭터 사진을 일러스트화 한 것인데, 그중 캐릭터 배경에 욱일기 비슷한 무늬가 있었던 것.
이를 두고 "무슨 욱일기냐, 반일 지겹지도 않냐"와 "논란의 여지가 있다"며 게시판이 불타올랐다. 이후에도 논란이 계속되었고, 28일 오후 8시경 해당 이미지가 수정됐다. 캐릭터 배경이 사라지고, 동그란 원으로만 표시된 사진으로 수정된 것.
브롤스타즈 욱일기 주장 이미지(수정전)
브롤스타즈 욱일기 주장 이미지(수정후)
그러자 "훨씬 좋네. 어디서 감히 전범기를", "이럴 줄 알았다", "빠른 의견 수용 좋다", "안해줄 줄 알았는데 그래도 해주네" 등의 반응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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