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M 개발자 서신 앞으로 편의성 대폭 개선될 듯

2월 3주 차 리니지M 업데이트 소식을 봤다면, 다른 때와 사뭇 다른 느낌에 당황했을 겁니다. 서론을 보면 개발자 서신으로 길고 알찬 내용들이 차지하고 있어서인데요. 앞으로 편의성, 개선, 추가 등 업데이트가 이루어지면 왜 이런 결정을 하게 되었는지 유저들에게 알려주고, 소통하는 분위기로 리니지M을 이끌어 나갈 거라고 하니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리니지M 개발자 서신을 보면 정말 반가운 추가 및 개선 소식들을 볼 수 있는데요. 플레이 환경 개선에는 소환수 크기와 이펙트를 간략하게 표현하는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공성전이나 월드/마스터 던전에서 굵직한 전투에서 렉으로 인해 피해를 봤던 분들이 심심치 않게 있을 텐데요. 설정에 들어가 출력을 보면 이펙트 프레임 드랍 최적화, 발동형 스킬 이펙트 출력, 소환수 간소화 출력을 ON/OFF 할 수 있습니다.

발동형 스킬 이펙트 출력은 스킬 효과를 일부 가릴 수 있어 대규모 전투에서 렉을 깔끔하게 잡을 수 있는데요. 소환수 간소화는 크기를 작게 만들어 시야까지 탁 트이게 만들 수 있어 소환수가 애물단지라는 소리는 이제 안녕이네요!

사냥과 전투에서 쓰러지면 경험치/아이템 복구하는 건 당연하죠?! 이제 회복의 신녀로부터 앞서 복구 외에도 HP와 MP를 즉시 회복할 수 있는 신녀의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용에 지불되는 건 다이아로 부담이 살짝 되는데요. 그럼에도 메리트가 있는 게 전투 중 다시 합류하기 위해선 이동하는 시간도 걸리지만, 회복 시간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런 회복 시간만 단축하더라도 전선 복귀가 훨씬 수월할 텐데요. 게다가 신녀의 축복 사용 횟수 상위 3명에게는 신규 칭호 축복의 기사가 부여되는데, 칭호 장착 시 PVP 대미지 리덕션 무시 +1 옵션 효과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효과는 매주 수요일마다 초기화되지만, 기간 동안에는 조금의 스펙으로 격차를 줄 수 있기도 하고, 내가 그만큼 전투에 열정적이라는 걸 칭호로 알릴 수 있으니 어깨가 으쓱할 것 같네요.

리니지M 개발자 서신 또 다른 내용으로는 편의성 개선이 있습니다. 오순도순 스탠바이M에서 드래곤의 다이아몬드를 창고 이동하게 해준다고 했을 때 반응이 좋았는데요. 그런데, 검토로 끝났던 드래곤의 진주도 창고 이동이 가능하도록 바뀌었습니다. 이런 결정을 한 이유는 개발자 서신에 담겨 있는데, 현재는 기획 의도를 고집하는 것보다 유저의 눈높이에 서비스하는 게 더 올바른 선택이라고 생각되어 강한 결정을 바로 시행에 옮긴 거라고 합니다.

이외에도 모든 던전 시간 충전석의 무게가 0으로 바뀌었고, 상급 용해제/최상급 용해제, 수호자의 성수를 삭제할 수 있게 개선됐습니다. 인벤토리나 창고에 자리만 차지하고 있던 아이템들을 과감하게 삭제하면 되겠죠?

그리고 탐험에 일괄 재시작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마법인형이나 성물이 쓰러지거나 탐험을 완료하면, 일일이 보상을 받고, 다시 탐험을 보내는 게 정말 귀찮았는데, 이제는 일괄 재시작으로 쉽고 편하게 진행할 수 있게 변경됐습니다.

리니지M 개발자 서신 시작이 너무 좋아서 앞으로가 기대되는데요. 저도 더 열심히 달려볼까 합니다. 리니지M이 소통을 공격적으로 하면서 다시 복귀나 시작을 계획하시는 분들이라면, 하루라도 빨리 접속해 보시기 바랍니다. 현재 혈맹 소나무 막대 이벤트가 진행 중으로 혈맹원들과 힘을 합쳐 소나무 막대에 소환된 환영 몬스터를 처치하면 되는데요.

소나무 막대는 매일 혈맹 기부를 통해 얻게 되는 일일 퀘스트 맹세의 조건에서 맹세의 조건 상자를 열어 일정 확률로 얻을 수 있습니다. 확정적으로 코인도 챙길 수 있으며, 소나무 막대 이벤트와 병행할 수 있는 혈맹 기부도 매일 5회로 늘어났고, 2배 보상까지 챙길 수 있으니 하루라도 알차게 보상 챙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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