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안성 제4회 벌룬페스티벌 참여 후기 (브롤스타즈 랜덤박스 구매, 게임체험), 별마당도서관

몇달 전부터인가 '벌룬 페스티벌' 검색해보라는 아들.

정확하게는 '벌룬페스티벌 브롤스타즈' 를 검색하라하는데...

검색해보니 스타필드에서 하는 행사로 하남, 고양, 안성으로 이어졌다.

크게 할 수 있는 이벤트는 브롤스타즈 랜덤박스 굿즈를 살 수 있고, 게임 체험을 해서 랜덤스타드롭을 받을 수 있다는데 혹한 아들.

가고 싶다고 노래를 불러서 조금 검색하다가 큰맘먹고 스타필드 안성으로 가기로 결정.

원래는 주말을 껴서 이용할까 했는데, 기존 하남, 고양 후기들을 보니 주말에는 사람도 많고 예약도 힘들듯하여 주중에 휴가내서 가기로 했다.

목요일에 일찍 퇴근해서 버스타고 기차타고 몇시간을 가서 평택도착!

다시 버스타고 가서 미리 예약한 호텔에 체크인하고 시간이 늦어 밥은 간단히 컵라면에 삼각김밥으로 ㅎㅎ

그래도 평일이라고 호텔방 35000원에 예약.

평일에는 7시쯤 가면 그래도 안정권이라기에 같은 일정으로 간 지인과 약속하고 금요일 아침에 만남.

각자 택시타고 도착했는데 어라~!

왜 줄이 길지?

분명 전날 후기에는 7시쯤 몇명 없었다하는데, 금요일이라 그런가 또 다르다.

택시 내리자 마자 빨리 걷기...

그래도 2번째 블럭에 안착.

이 날을 위해 산 의자를 꺼내 펼치고 인증샷 찍고 애들은 게임 삼매경.

오늘은 아들 완전 자유의날.

게임도 마음껏 하고, 굿즈 사고, 체험하고... 하하하..

(나 돈 많이 쓰는 날...)

우리 뒤로도 꽤 많이 와서 줄이 금방 길어짐.

7시쯤 왔는데 줄은 점점 길어져 반환점을 돌아 우리 옆쪽에도 줄이 생길 때쯤 드디어 9시가 되어 구매번호표를 받게 되었다.

8시 20~30분쯤부터 직원분들 나와서 상황 보시며 분리대를 추가하여 줄을 더 만드시더니, 8시 40분쯤 되니 자리 이탈하지 말라며 사람 수 세어보고 못 받으시는 분 특정지어주셨다.

나머지는 줄 서 있다가 앞에서 직원분이 주는 번호표 한 명에 하나씩 받아 흩어지기.

6시 55분인가 왔는데 80번대 실화인가..

뭐 이 이후로는 더 치열했다는 후기를 봐서..

그나마 이때 와서 받을 수 있었던듯.

줄 서는 중에 9시까지는 내부 화장실은 이용할 수 있게 ㅎ주셔서 사람들 왔다갔다 하는게 보였다.

스타필드 오픈은 10시, 굿즈는 11시부터 구매 가능.

9시에 대기표 받고 또 주변을 떠돌다가 앉아있다가 10시 되서 오픈하자마자 입장.

드디어 입장!!!

길고 긴 2시간 + 1시간이었다.

9시쯤부터 배고프다한 아들을 데리고 바로 식당가로 가 버거 하나 먹이고.... 곧 체험시간이라 잠시 기다림.

게임 체험 예약은 예약에서 할 수 있었는데, 예약 오픈일에 맞춰 하나 예약해 놓았었는데 배우자 아이디로 하나 더 예약했다는 후기를 보고 당일 취소분 있나 간간히 확인.

보통 평일은 오전에 취소분이 간간히 나와서 기대했는데 이마저도 잘 안 나왔다. 금요일이라 그런가 ㅠㅠ

심지어 아침에 예약창이 사라져서 10시에 고객센터 전화하기도 했는데 원래 예약 꽉 차면 사라진다는 직원분 답변. ^^;

뭐 어쨌든 10시 좀 지나니 다시 창이 나타나고 마침 취소분 몇개 있어서 원래 예약한 시간 다음 타임으로 운좋게 예약.

1차, 2차 예약이 있는데 각 차수당 한 아이디당 1회 예약 가능.

브롤스타즈 벌룬 페스티벌 장소는 북측광장쪽 입구로 들어와서 직진으로 쭈욱 들어가면 바로 보인다.

체험시간 전 방문해서 인증샷 찍기.

그나마 평일 오전이라 그런지 한산한편.

주중에는 SNS 에 올리고 인증하면 영웅 스타 드롭 주는 이벤트 있어서 바로 확인하고 하나 받았다.

첫번째 스타드롭 ^^

가이드맵 확인하니 엄청 넓지는 않음.

다양한 이벤트가 있다.

26일 홀릿 팬밋업 있어서 신청했었으나 당연하게도 미당첨. ㅎㅎ

50팀 뽑는데 1500명 이상 신청했다나 뭐래나~ ㅠㅠ

초대형 팽과 에드거 앞에서도 인증샷.

체험존 입장하면 안에서 찍을 수 있는데, 밖에서도 충분히 잘 찍을 수 있다.

옆쪽으로 줄을 많이 서 있어서 물어보니 체험시간 20분 전부터 줄 서 있음. ㅎㅎ

알고보니 일찍 입장하면 빨리 게임하고 많이 이용할 수 있어 미리 줄 서는 듯.

나도 재빨리 줄 서서 다른 사람들 하는거 구경.

5분 전 입장으로 되어 있으나 사람이 많으니 15분쯤 전부터 입장확인을 도와주신다.

직원분이 예약 창 확인해서 날짜랑 시간 확인하고, 직원확인 눌러 확인하고 앞으로 보내주심.

예약 하나당 3명까지 입장가능. 우리는 2명 들어갔다.

체험시간이 되면 한 명당 코인 4개씩 받고 입장.

처음에 내꺼도 아들이 하라고 한 개 줬는데 괜히 줄 서고 시간만 쓰는 듯 해서 그냥 같이 게임했다.

각 게임당 3번의 기회.

성공하든 실패하든 랜덤 스타드롭 하나씩 나오고, 2번 성공하면 영웅 스타드롭을 추가로 준다.

코인 다 못 쓰면 나올 때 랜덤 스타드롭으로 바꿔주기 때문에 부담없음. ㅎㅎ

게임 종류는 3가지.

원래 한 가지 더 있는데 이건 스타드롭 안 주는거라 사람도 없고, 다른 게임 다 하고 자유롭게 하는 분위기.

1차에는 그나마 다이너마이크에서 아들 한 번 성공.

게임 시간은 25분.

마감 5분전부터 방송해 주시고 25분되면 다 나와야한다. 그러면 5분 동안 내부 정리하시고 다음 타임 입장 시작.

입장은 매 30분마다 이루어진다.

내부가 살짝 더운데 사람도 많고 게임의 열기로 더 더워져서 직원분들 힘들어보임. ㅠㅠ

우린 끝나기 조금 전에 나와서 다시 다음 타임 줄서기. ㅎㅎ

2차로 한 게임에서는 내가 다이너마이크에서 한 번 성공해서 영웅 스타드롭 추가 획득.

게임 후다닥 하고 인증샷 찍고 나왔다.

원래 랜덤박스 구매순번표에 번호당 구매 시간대가 있다.

그 시간대에 구매하는 곳에서 번호가 뜨면 살 수 있는데, 게임 체험하다보니 시간이 살짝 지났다.

다행히 번호가 지나도 구매가능하고, 9시까지 구매하면 된다고 하셔서 늦게 구매할까 했는데 뭐 나올지 궁금하기도 하고 혹시라도 하자 물품이면 바꿔야하니 바로 랜덤박스 구매.

인당 하나씩 구매가능해서 2박스.

한 박스당 33900원. ㅡㅡ;;

오픈~

하나는 레온 가방 당첨. ㅎㅎ

박스 하나당 전설 스타드롭은 하나씩 있다.

이외에 굿즈는 랜덤.

한 박스에는 가방이랑 크로우 열쇠고리.

다른 한 박스에는 인형 열쇠고리들. ㅎㅎ

박스와 백팩은 물품보관함에 살포시 넣어놓기.

무료로 1회 보관할 수 있어 편하게 이용했다.

나와서 아들이 먹고싶다는 브롤스타즈 아이스크림.

고민하다가 메그로 선택.

맛이 어떻냐고 물어보니 '그냥 구슬 아이스크림 맛이야.' 라는 아들. ㅎㅎ

구슬 아이스크림에 브롤스타즈 이름 붙여 프리미엄이 붙었음.

체험도 했고, 굿즈도 샀고, 아이스크림도 먹고 뭔가 할 일 다함.

3층까지 올라가서 구경했는데, 아들은 브롤스타즈 말고는 관심없고... 나도 딱히 살 것도 없고...

다시 돌아와서 QR코드 찍어서 놀기.

돌아다니다 다른 벌룬 페스티벌 팝업에서 인증샷 찍기.

브레드이발소.

스파이더맨.

올라프.

지니펫..(?)

다른 곳은 완전 팝업스토어 느낌. 사람도 없다.

브롤스타즈에만 사람들이 바글바글.

잠시 앉아 획득한 스타드롭 확인. ㅎㅎ

총 22장.

랜덤 16, 영웅 4, 전설 2

늦은 점심 먹고 별마당 도서관에서 잠시 책읽기.

평일이라 기차표 예매 널널할 줄 알고 안 했다가 뒤늦게 했더니 금요일이라 거이 매진 ㅠㅠ

기차표 시간이 늦어서 책 한참 읽다가 돌아다니면서 시간보냈다.

그나마 아이가 좋아하는 책도 많고, 사람이 많이 없어서 편하게 책 읽었다.

그냥 떠나기 아쉬워 2층에서도 사진찍고 ....

아침부터 사달라고 노래를 불렀던 풍선.

사줄까하다가 택시타고 기차타야되서 안된다고 해서 몇번을 투닥거리고 아들은 토라지고...

괜찮다 입나왔다가 반복하다가 랜덤박스가 가져간 가방에 안 들어가서 다이소가서 가방을 사면서, 가져간 가방에 풍선을 넣기로 하고 결국 구매.

헬륨풍선 12000원. ㅡㅡ;;

아주 흡족해 하며 나온 아들. ㅎㅎ

나중에 물어보니 굿즈산거, 게임체험한거, 풍선산거 중에 풍선 산 것이 가장 좋았단다. ㅡㅡ;;

아무튼 아주 알차게 보내고 가방에 풍선 잘 넣어서 이동해서 집으로 복귀.

새벽부터 고생고생해서인지 기차에서 완전 깊이 잠들어서 내려야하는데 잘 못 일어나는 아들. ㅎㄷㄷ

그나마 종점이라 여유있어서 계속 깨워 나왔더니 마지막에 내렸다. ㅋㅋ

긴 하루였지만 목표한건 다 이루어서 괜찮았던 하루.

아들 덕에 스타필드 안성도 와보고... 좋은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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