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월드게임 원신 알프스산맥콜라보, 현실에 나타난 워프 포인트!

한 달 전 진행된 오픈월드게임 원신 2.4 버전 특별 방송에서 알프스산맥콜라보 이벤트를 한다는 내용이 공개되었습니다. 위 영상이 바로 그 티저 영상인데요. 원신의 설산 지역인 드래곤 스파인의 모티브가 바로 알프스산맥인데, 도대체 어떤 내용의 콜라보가 진행될지 궁금해하던 유저들이 많았죠.

이번 이벤트는 알프스산맥에 위치한 세계에서 해발고도가 가장 높은 스키장 발토랑스와의 콜라보를 통해 진행된다고 하는데요. 티저 영상에서는 스키장 곳곳에 꾸며진 원신의 흔적을 볼 수 있었습니다. TV를 보다가 아는 게임 광고를 보는 것도 엄청 반가운데, 저 먼 타지에서 이런 이벤트를 진행하는 걸 실제로 본다면 얼마나 재밌을까요?

저처럼 직접 가지 못하는 분들을 위한 웹페이지 이벤트도 진행되었습니다. 유저들이 적은 새해 소원 중 일부를 선정해서 알프스산맥 소원의나무에 걸어두는 이벤트였는데요. 유저들의 소원이 무려 100만 개가 넘으면 1월 중순 워프 포인트를 밝히고 설산에서 라이브 공연을 한다는 내용이 있어서 많은 기대를 모았습니다.

그렇게 소원 100만 개를 달성한 다음 나온 두 번째 티저 영상에서는 알프스산맥에 설치된 워프 포인트가 공개되었습니다. 오픈월드게임 원신의 드넓은 맵 속에서 먼거리까지 순간이동을 하게 해주는 장치인데요. 엄청 멀기도 하고 코로나19 때문에 여행도 가기 힘든 상황인데 순간이동으로 편히 갈 수 있게 해준 미호요의 센스를 느낄 수 있는 포인트였습니다.

이어서 1월 13일 워프 포인트 점등식이 유튜브와 트위치를 통해 생중계되었습니다.

워프 포인트가 비활성화된 상태에서는 순간이동을 할 수가 없는데요. 워프의 불을 밝게 밝히는 점등식의 순간입니다. 실제로 보는 건 아니지만 화려한 조명에 가슴이 웅장해지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점등식 이후로도 음악 연주회와 퍼레이드, 불꽃놀이까지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볼거리가 이어졌습니다. 연주하시는 모습을 보니 굉장히 추우셨을 것 같긴 한데 보는 입장에서는 현장감이 더욱 크게 다가오는 것 같죠.

점등식의 후반부에는 원신 유저들이 웹이벤트에 남긴 메시지가 추가적으로 공개되었습니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전 세계 사람들의 소원이 쭉 지나가는데 확실히 글로벌 게임이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직접 가보지 못한 건 아쉽지만 영상으로나마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지금까지 오픈월드게임 원신 알프스산맥콜라보 소식이었습니다. 지난 1월 21일에는 무려 SBS의 톡톡 정보 브런치라는 공중파 방송에서 원신 콜라보에 대해서 다뤘다고 합니다. 그 정도로 정말 글로벌게임에 걸맞은 스케일이 큰 이벤트였다는 생각이 드는데, 앞으로도 게임 안팎으로 이렇게 재미있는 이벤트를 많이 진행해 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