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098 - 경천의 장 제1막, 타르탈리아 전설 임무
2장 4막을 밀기 위해서는 월드퀘를 선행으로 깨야 한다고 하더군요... 역시 아직은 수메르로 바로 넘어갈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거기다 리월과 이나즈마 지역에 월드 퀘스트가 한트럭 대기중입니다. 지금 당장의 스펙으로는 어림도 없을테니, 남은 전설 임무나 깨줍시다.
이런, 전설 임무는 해도 해도 끝이 없습니다. 기본 하나당 1시간 분량은 맞지만, 이거 다 밀고 나서 초대 이벤트도 밀어야 하고... 벌써부터 막막하군요.
이나즈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유적 가디언이라... 오랜만에 한번 만나러 가봐야겠군. 재화도 파밍할 겸, 이 양반이 가르쳐 주는 장소로 적절히 날아가봅시다.
이렇게나 든든할수가. 역시 천암군 양반들이 몬드에 있는 페보니우스 기사단보다 훨씬 더 믿음직스럽고 듬직합니다. 여기 소속 플레이어블 캐릭터도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Aㅏ... 역시 주인공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군. 가만 보니까 몬드쪽 인물들은 이제 거의 다 정리가 되고, 리월쪽 배경에서 진행되는 임무가 나오기 시작하네요.
아니, 이건 뭐야? 평소에는 필드에서 이런 발자국 같은 걸 본 적이 없는데, 특정 임무를 하고 있으면 이런 식으로 나타나는 모양이네요.
하나 잡았으면 됐지, 같은 몹이 설마 또 같은 장소에서 금방 리스폰 될 것 같지는 않은데 말이야. 유적 가디언은 다굴 없이 1:1 싸움이 가능해서 그나마 자비롭습니다.
저건 경작기란다. 농사지을 때 쓰는 농기구지. 그나마 여기 잠들어있는 것들이 유적 가디언이라서 다행이지, 유적 헌터였으면 훨씬 더 자비가 없었겠죠.
티바트 대륙의 기술력이 얼마나 대단하면 날아다니면서 말도 하는 장난감이 있을까? 여러모로 페이몬의 취급이 영 좋지 않습니다.
이 양반 또 어디 가서 노가리 까고 있을 줄 알았는데, 벌써 순찰을 다 돌고 왔네. 가만 보니까 2인 1조가 아니라, 혼자서 전부 다 짬처리를 맡은 모양아이네요.
Aㅏ... 이 무슨 기적의 논리야? 그리고 난 원래 단역 쩌리 NPC의 말따위는 듣지 않는다. 하지만 이러는 걸 보니, 아직 유적 가디언의 무서움을 모르나보군.
결국 천암군 아재는 살인 로봇이 깨어날까봐 쫄리는지 GG를 치고 탈주를 했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저 아이가 주인공의 손에 돈을 쥐여주는데...
돈을 받았으니 당분간 같이 다니면서 도와주겠다고 입을 터니, 갑자기 노예계약을 강제로 맺어버리는군요... 그나저나 내가 알기로는 구라 치면 바늘 100개 삼키기였는데.
Aㅏ... 999원? 이런 젠장, 난 1천원만도 못한 노예였단 말인가. 여러모로 취급이 영 안좋군. 명색이 주인공인데, 이런 푼돈으로 날 부려먹겠다고?
드디어 주인공이 등장했군. 조금 전까지 누구의 전설 임무인지 잊고 있었습니다. 그나저나 이 양반 리월항 습격하고도 아직도 용캐 추방을 안 당하고 살아남았군...
글쎄, 지난 마신 임무 끝나고 나서 왠지 북국은행의 주가가 나락으로 떨어지는 소리가 났었던 것 같은데 말이야. 스네즈나야 사람이면 몰라도, 우인단은 리월에서 치우는 게 맞지.
아니, 이게 무슨 소리야. 나를 두 번이나 속인 걸로도 모자라서, 리월항까지 공격해놓고. 도대체 왜 이런 전개가 나오는지 알다가도 모르겠군.
과연 그럴까? 사안을 쓰는 양반께서 말이야. 바다 건너 이나즈마에 있는 텟페이 아재가 어떻게 됐는지 아직 모르나보네. 그러고 보니, 우인단이 이나즈마도 먹으려고 했었지?
아니, 동생이 또 있다고? 보아하니 1회성으로 쓰이는 단역 쩌리 NPC이거나, 아니면 플레이어블 캐릭터일수도 있겠군. 그러면 가족들 때문에 우인단에 들어가서 돈을 버는 건가?
엿이나 잡수시게. 물론 돈을 좀 많이 쥐여준다면 생각 좀 해보고. 애가 아무리 바보라고 해도 지금쯤이면 눈치 다 깠을텐데, 그거 숨겨봤자 뭐하려고?
Aㅏ... 셔틀에 셔틀을 당하는군. 돈은 둘째치고, 원석을 좀 짭짤하게 준다면 생각을 해보겠다니깐. 하다 못해 짜레비치 양반도 원석 10개인가 주잖아?
지난번에 송신의례 할때도 여기서 연을 적절히 샀던 걸로 기억하는데 말이야. 아직까지 장사가 망하지 않은 걸 보니, 리월에서도 잘나가는 가게인듯...
아니, 뭐라고? 그냥 한 소리인 줄 알았는데, 진짜로 만들 수 있다고? 역시 리월의 장인은 다르군. 그나저나 지난번에 그 흉물 같던 연은 아무도 안 사간 걸 보니, 인기가 없는듯...
이런 젠장, 그런데 왜 이렇게 비싸? 적절히 반값으로 깎으면 욕을 먹을지도 모르니, 반으로 깎은 다음에 적당히 양심껏 쇼부를 쳐줍시다. 어차피 남은 돈은 다 흡수하면 그만이죠.
주문 제작이라서 시간이 걸린다고 하니, 적절히 다음 장소로 이동을 해줍시다. 리월에 왔으면 적절히 리월 요리를 먹어줘야지. Aㅏ... 그런데 뭐라고?
매운 음식 말고 다른 음식을 주문제작해서 만들어 준다고 하더니, 갑자기 바가지를 씌우는군요. 외국인 지갑 열게 하는 법이 어디 쉽나?
아니, 이게 무슨? 그렇다면 스네즈나야 앞바다는 항상 파도가 얼어있다는 말이군. 나중에 적절히 출시가 되면 찾아가도록 해야겠군.
거긴 쇄빙선 같은 것도 없나보네요. 닻을 적절히 처음 보는 모양입니다. 리월이 항구도시라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지만, 배가 있는 나라는 리월이랑 이나즈마밖에 없었던 것 같기도...
Aㅏ... 자기 몸보다 훨씬 더 크면서도 작다고 하네. 결국 저 생선장수 아재가 빡쳤는지 꺼지라고 욕을 했습니다. 역시 리월의 상인들은 입담이 매우 거치네요.
생선장수 아재한테 욕을 먹고 빈정이 상했는지 도주를 하려고 하네요. Aㅏ... 그렇게는 안되지. 인질로 잡아놓고 돈을 뜯어내야겠군.
가만 보니 이 양반 은행에 벙커링을 하고 있어도 모자랄 판에, 아예 리월 전역을 마음대로 돌아다니고 있군. 리월 칠성이랑 천암군 양반은 적절히 직무유기를 하는 중이고...
원래라면 다른 우인단 쫄들이 해야 하는 일이지만, 어째서인지 이 양반께서 직접 나타나서 수금을 하고 계시네요. 잡몹들 앞에서 굳이 폼까지 잡으면서 말해야 하나?
하지만 정체를 숨기기 위해서 괜히 또 이상한 딴소리를 하네요. 그냥 조용히 다가가서 용건만 말하면 될 일을 갖다가, 괜히 똥폼을 잡다가 Fail 했습니다.
Aㅏ... 가만 보니 북국 은행에서 돈을 빌리고 안 갚았나보군. 친절하게도 이자따위는 받지 않습니다. 악덕 사채업자가 아니라 건전한 대부업이었군?
아니, 일이 갑자기 왜 이렇게 흘러가는지 알다가도 모르겠군. 돈 받으러 왔다가 갑자기 도리어 셔틀짓을 하기 시작했네요. 장난감 판다면서, 이러는 게 더 수상하잖아?
이런 젠장, NPC한테 말을 거는 와중에도 시간이 계속 가고 있었네요. 이건 비행 챔피언 도전과제 깰때 지겹도록 해봤으니, 적절히 길을 따라 가줍시다.
그런데 젠장, 역시 시간이 부족하네요. 이러고 있다가 실패하면 강제로 캐릭터가 변경돼서 기존에 있던 파티원이 낙사하게 됩니다. 매우 자비가 없죠.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데? 저 아재들이 또 장난 치는 거냐고 한소리 했으면 재미있었을 텐데, 저들에게는 신기하게도 뭐가 보이는 모양입니다.
이 양반이 아직 페이데이 형님들을 안 만나봤군. 평범한 회사원처럼 입고 다니면서 총질을 막 하는데? 겉모습만 보고서 사람을 판단하다니... 무르군.
다행히도 한번 실패하긴 했는데 뭐라고 욕하지는 않고, 얼마든지 다시 재도전이 가능하네요. 중간에 윈드필드 잘못 타서 Fail할 뻔 한걸 1초 남기고 가까스로 클리어...
아니, 이 양반? 몬드성에서 노가리를 까던 양반인데, 뭐 하자고 이 먼 곳까지 왔지? 가만 보니 리월에는 북국은행에서 말고 우인단이 대놓고 돌아다니지는 않네요.
뭐라고? 도대체 언제까지 속일 생각이고, 또 언제까지 낚여주는 거지? 바로 옆에 겁나 무서운 아재가 서 있는데도 불구하고 잘도 낚이는군...
이런 젠장, 또 우리한테 짬처리를 시키다니. 부하 단원 앞에서 굽실거리는 걸 보니, 체면따윈 갖다 버렸나보군. 2번째는 모라가 아니라 원석을 줘야 할 거다.
Aㅏ... 그런데 연설을 한다고 해놓고, 이런 야산에서 사람들 모아놓고 연설을 해? 사람이 한 몇백명 있을 줄 알았는데, 고작 몇명 있는 거 보니, 그냥 소규모 파티였군...
가만 보니 필드에 흔히 돌아다니는 준보스급 몬스터 몇마리랑, 마을에서 노가리를 까는 단역 쩌리 NPC들이 있네요. 역시 리월의 필드에서 자주 보이는 몹들입니다.
그런데 주인공보고는 동생 데리고 놀러가라고 해놓고서는 여기까지 따라와서 관전을 해주고 있으니, 역시나 이번에도 엉뚱한 소리를 하면서 정체를 숨기려고 하네요.
Aㅏ... 정체는 숨겨야 하지만, 싸움은 해도 된다고? 이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전개야. 도대체 장난감 판매원이 왜 직원들이랑 야산에서 맞짱을 까는지 설명이 안되잖아?
이런 젠장, 신병이라고 하더니 왜 네임드 몬스터가 나타나는 거냐고? 하나같이 상대하기 까다로운 놈들입니다;; 거기다 속성 상성도 신경써야하고...
역시나 이번에는 필드에서 체험 캐릭터를 가지고 싸울 수 있습니다. 아까는 그저 비행만 조금 하다가 말았지만, 여기서는 스킬도 써볼 수 있네요.
그런데... Aㅏ, 2페이즈가 있어? 이번 기수의 신병들은 좀 빡세군요... 하나같이 네임드 준보스급 애들이 나오는데, 하루종일 패도 피가 안 까집니다.
무기를 2개를 사용하기 때문에 중간에 E스킬을 써서 활에서 단검으로 바꾸고 싸워야 합니다. 중간에 캐릭터 바꾸고 다시 돌아오면 스킬이 풀려서 다시 활로 돌아가죠.
그리고 궁극기도 적절히 사용을 해줍시다. 원래 체험 캐릭터로는 막힘없이 진행이 되어야 하는데, 이번에는 왠지 조금 빡센 느낌이 있네요.
사용하고 있는 무기의 상태에 따라서 나가는 공격도 종류가 다른 것 같네요. 역시 5성 캐릭터라서 그런지, 4성 캐릭터에게는 없는 신기한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습니다.
Aㅏ... 도대체 언제 끝나? 인게임 시간으로 벌써 해가 지고 저녁이 되었습니다. 거의 무슨 몇 시간동안 맞짱을 까고 있네요. 물 속성이라서 그런지 썩 화끈한 플레이는 아닙니다.
과연 그럴까. 플레이어는 겁나 힘들게 싸웠는데 말이야. 요즘 40레벨 이후로 뚫리는 전설 임무는 확실히 난이도가 좀 있는 편이네요.
거기 간다는 소리도 없었는데 지금 와서 갑자기 왜 망서 객잔 드립이야? 아니면 애를 데리고 몬드에 있는 술집에 갈 수도 없는 노릇이고 말이야.
맞짱을 까는 모습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지켜보고 있었으면서도 아직도 자기 형이 장난감 파는 사람인 줄로만 알고 있네요. 이쯤 되니 이건 웃기지도 않는 상황인듯...
Aㅏ... 어물쩍 넘어가는 것도 한계가 있지, 이러면 너무 말이 안 되잖아. 사람이 바보인 줄 아나. 티바트 대륙 사람들은 적당히라는 걸 모른다니까.
Aㅏ... 그걸 또 낚이다니. 쌍으로 참 가지가지하네. 이쯤 되면 머리가 상황을 따라가기를 포기한 것 같습니다. 참 어질어질하네요. 진지한 마신 임무가 아니니 그러려니 합시다.
아니 그러니까 그런 심각한 곳이면 그걸 알면서도 왜 여기 오자고 했냐고... 천암군 양반도 여기 근처에 위험하다면서 그렇게나 입을 털었는데.
Aㅏ... 이제는 또 비경이야? 체험 캐릭터를 3번이나 써볼 수 있는 건 좋지만, 여긴 또 도대체 얼마나 빡셀지 벌써부터 두렵습니다. 옛날에야 비경이 좋았지...
살인 로봇이 아니라 경작기란다. 농기구라니깐 그러네. 페이데이에 나오는 불도저 형님이 공사장에서 쓰는 중장비가 아니라 강도들 잡는 유닛인 거랑 비슷한 원리인가?
좌우간 여기는 물속성 관련된 공격으로 파훼할 수 있는 기믹들이 존재합니다. 물이 차오르지 않으면 벽타기도 못하는 특수한 재질로 된 벽이 가로막고 있죠.
Aㅏ... 나오는 몹들이 죄다 물속성이랑 상성이 안 좋은 몹들밖에 없습니다. 이래서 그 어느 몹이 나와도 대처할 수 있는 불 + 얼음 조합의 파티가 필요합니다.
이런 젠장, 죽지 않고 살아남은 게 신기하군. 역시 이 세계관의 NPC들은 자기가 무적인 줄 알고 있습니다. 몹들한테 죽지도 않고, 플레이어에게 공격을 당하지도 않죠.
가만 보니 진짜 무슨 포탈에 나오는 실험실처럼 생겼습니다. 지난번에 비경에 들어갔을 때도 비슷하게 느꼈는데, 여긴 퍼즐이나 기믹마저도 비슷하네요.
역시 체험 캐릭터는 5성급 무기를 끼고 등장합니다. 물론 성유물도 좋은 걸로 강화까지 발라서 풀세트를 끼고 있고, 초월도 적절히 3단계까지 되어있습니다.
그래도 상자는 못 참지. 혹시나 주변에 이상한 게 있을 것 같으면 원소 시야를 켜서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그게 속성 말고 상자나 상호작용 가능한 구조물도 찾아주기 때문이죠.
이런 젠장, 이건 포탈에 나오는 터렛공장이군. 자기들 말로는 실험만 하고 있다고 하더니, 우인단이 유적 가디언을 연구해서 뭐에다 쓸지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상자는 못 참지. 그냥 지나쳤다면 열지는 않았을테지만, 원소 시야에 한번 걸린 이상 먹어주는게 인지상정. 물론 안에 든 템은 그리 썩 좋지는 못하네요.
이건 활캐릭이라서 파훼가 가능한 패턴이네요. 물론 전기가 흐르는 곳에는 물속성을 적절히 쏴줘야지. 풀차지를 해야지 화살에 속성이 묻어서 나갑니다.
그러게 말이야. 그런데 지금까지 움직이는 유적 가디언이 한 마리도 안 나와서 다행이네요. 다른 이상한 슬라임들이 좀 나오긴 했지만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