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자체 슈퍼 IP ‘세븐나이츠’ 방치형 도전…실적 반등 기대
- 넷마블, 신작 연달아 홈런…세븐나이츠로 IP강화도 모색
▲ 넷마블은 자사 슈퍼IP를 가지고 방치형 게임 시장에 뛰어든다. 사진은 출시가 예정된 넷마블 신작 '세븐나이츠 키우기'. [사진=넷마블]
넷마블이 자사 간판 지식재산권(IP) ‘세븐나이츠’를 앞세워 방치형 게임에 도전한다.
23일 넷마블에 따르면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오는 9월6일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된다. 원작인 세븐나이츠는 글로벌 6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슈퍼 IP로 업계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후속작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저용량, 저사양, 쉬운 게임성이 특징이다. 유저들은 세븐나이츠 원작 영웅들을 통해 확장된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다. 또 귀여운 SD 캐릭터로 재탄생한 세븐나이츠의 영웅들을 수집하고 육성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넷마블이 지금까지 세븐나이츠 IP를 수집형 RPG, MMORPG 등의 모바일게임과 턴제 RPG 기반의 콘솔게임까지 선보이면서 IP 다각화에 힘을 쏟았다. IP 재해석 역량을 입증한 만큼 세븐나이츠 키우기도 높은 게임성에 대한 기대가 높다.
넷마블은 특히 방치형 게임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MMORPG를 중심으로 형성되면서 방치형 RPG가 메이저 장르가 아니였다. 다만 최근 방치형 RPG 시장 점유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고 또 시장 규모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모바일 시장 분석 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방치형 게임이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1%에서 지난해 3%까지 3배 가까이 성장했다. 방치형 RPG의 전 세계 다운로드 국가별 비중을 살펴보면 한국이 13.6%로 1위였으며 미국(12.7%)과 일본(6.4%)이 뒤를 이었다. 소비자 지출에서는 일본(32.5%), 미국(18.8%), 한국(11.3%) 순으로 나타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지닌 장르인 것이 입증됐다.
세븐나이츠가 넷마블의 자체 IP인 점도 기대할만 하다. 넷마블은 준수한 게임 제작·퍼블리싱 능력에도 자체 IP가 약하단 것이 최대 약점으로 지목돼 왔다. 최근 넷마블이 출시한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 '제2의 나라: Cross Worlds', '신의 탑: 새로운 세계' 등은 외부 IP를 활용한 게임이다. 세븐나이츠 IP 기반 신작 론칭에 성공한다면 자체 IP를 강화해 약점을 보완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또 자체 IP 게임은 IP 홀더에게 별도로 지급 수수료를 지출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수익성이 높아서다. 넷마블 영업비용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지급수수료를 낮출 수 있다.
특히 7월 '신의 탑: 새로운 세계', 8월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을 연달아 출시해 안정적인 성과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9월 출시되는 '세븐나이츠 키우기'까지 흥행에 성공하면 실적이 반등될 가능성이 높다.
넷마블은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아스달 연대기‘,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등의 신작 라인업 및 ’제2의나라: 크로스월드‘, ’일곱 개의 대죄‘를 비한 중국 출시작이 예정돼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세븐나이츠 IP가 팬들로부터 다양한 영웅을 수집하고 나만의 덱을 구성하는 부분에서 호평을 받았던 만큼, 후속작으로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는 방치형 RPG를 선택하게 됐다"며 "글로벌 얼리액세스를 통해 스토리의 몰입도나 게임 자체의 재미에 대한 긍정적인 피드백이 이어지고 있어 자연스럽게 실적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기사 원문 : https://www.ledesk.co.kr/view.php?uid=6321
넷마블이 자사 간판 지식재산권(IP) ‘세븐나이츠’를 앞세워 방치형 게임에 도전한다. 23일 넷마블에 따르면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오는 9월6일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된다. 원작인 세븐나이츠는 글로벌 6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슈퍼 IP로 업계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후속작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저용량, 저사양, 쉬운 게임성이 특징이다. 유저들은 세븐나이츠 원작 영웅들을 통해 확장된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다. 또 귀여운 SD 캐릭터로 재탄생한 세븐나이츠의 영웅들을 수집하고 육성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넷마블이 지금까...
www.ledes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