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026 - 나홀로 지맥, 계시의 꽃 노가다
이제 일일 의뢰 임무는 더 이상 따로 제목에서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왜냐하면 모험레벨 12 이후로 너무나도 당연한 일상이 되어버린 탓에, 딱히 특별한 활동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다만, 거의 24시간마다 한번씩 풀로 차오르는 레진을 녹이는 건 특별한 일입니다. 마치 탐사를 갔다가 복귀한 캐릭터를 돌아오자마자 같은 곳에 또 탐사를 보내는 것처럼 말이죠...
최근 몇주 사이에 생일인 캐릭터가 이렇게 많았을 줄은 몰랐습니다. 원신에 캐릭터가 몇명이나 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이런 식이면 거의 한달에 두세 번씩은 캐릭터들의 보상을 거의 확정적으로 받을 수 있는 겁니다. 차라리 원석이나 좀 뿌리지...
지난번에 도일님 덕분에 뚫었던 곳으로 워프를 해줍시다. 세실리아의 모밭인지 모발인지, 나중에 시간이 나면 도전하는걸로 해줍시다. 바람신의 눈동자도 모아야 하는데...
일단 그건 나중에 날잡고 리월 퀘가 막힐때 해줍시다. 지금 당장은, 역시 넘치는 레진을 적절히 녹이는 겁니다. 이제는 저 파란 지맥만 봐도 군침이 싹 돕니다.
황금색 지맥은 모라를 주지만, 지금 당장은 경험치가 급하니, 우선 파란색 지맥 위주로만 돌아줍시다. 지금 당장 필요가 없다 하더라도, 나중에 합류할 캐릭터들을 위해서라도...
컴터 사양이 구려서, 여기저기 떨어진 템을 줍는것도 일입니다. 한번에 템이 주워지지 않아서 F키를 마구 연타해야 겨우 한두개 주워질까 말까입니다...
놓치는 템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모험중에 발견한 상자를 깠을 때도 이렇게 한꺼번에 내용물이 인벤토리에 들어오면 얼마나 좋을까 싶네요;;
두번째 지맥. 바람 슬라임이 깝치고 있는데, 적절히 손을 봐줍시다. 월드 레벨이 올랐다고는 해도, 그와 동시에 캐릭터들도 함께 성장하고 있으니, 딱히 빡센 줄은 모르겠네요.
유적 가디언이 나오면 바바라 + 리사 조합으로 감전딜을 계속해서 지속적으로 넣어줍시다. 짤딜이라고 해서 필드에서는 이게 은근히 데미지가 잘 박힙니다.
한번 활성화 할 때마다 20개의 레진이 소모되니, 8번은 돌 수 있는 거군요... 저게 다 차오르려면, 제가 아까 탐사를 보내놓은 캐릭터가 다시 복귀할 때까지 기다려야 할 겁니다.
저녁에 시작된 노가다는 새벽이 가고 다음날 아침이 될 때까지 계속됩니다. 혼자서 돌면 시간도 많이 걸리고 좀 빡세긴 하지만... 어차피 메인퀘가 막혀서 할짓이 없으니, 이거라도 해줍시다. 리월쪽 넘어가기 전에는 몬드에서 놀아야겠네요.
아래에 지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온 김에 바람신의 눈동자도 적절히 먹어줍시다. 필드 곳곳에 떠다니고 있던데, 가끔씩은 미니맵상에 뜨는데도 불구하고 없는 경우가 있더군요;;
Aㅏ... 불속성 심연 메이지라니. 물이나 얼음이 잘 통할 것 같지만, 베리어가 까지기 전까지는 데미지가 하나도 들어가지 않습니다. 이런 애들을 상대하기가 참 귀찮죠.
아직도 몬드에 와본 적이 없는 곳이 존재하다니? 바람 드래곤의 폐허 다음으로 제가 모르는 곳이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여길 와보지 않았을 리가 없는데...
알고보니 몬드성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시드르 호수. 아닌 게 아니라, 여기 이 절벽에서마저도 몬드성이 어렴풋이 보이더군요. 잘 하면 날아서 갈 수 있을 수준...
이렇게 근처에 물이 있는 지역에서는 싸우기가 쉽습니다. 적들이 물에 빠지면 습기가 생기고, 그와 동시에 이렇게 광역 감전딜을 넣고, 바바라로 물을 계속 묻히면서...
Aㅏ... 달달하군. 하지만 슬슬 질리면서 보상도 점점 창렬화 되는 것처럼 느껴지는 건 기분 탓일까? 하지만 레진을 어떻게든 녹여야 하니... 어쩔 수 없네요.
으아닛...! 몬드 지역에서 불속성 몹이랑 싸우다 보면 항상 이런 식으로 산불이 나기 마련입니다. 알아서 꺼지긴 하지만, 바람 속성 공격으로 확산을 시켜주면...
이런 식으로 토네이도도 함께 날려줍시다. 무기 렙은 전부 20을 뚫어놨는데, 막상 초월하는 데 들어가는 재료를 모으지 못해서 무기는 아직도 스펙이 구려서 뎀지도 구리군요.
슬슬 마지막 지맥입니다. 근처 가까운 곳에 뜨는 경우라면 저렇게 걸어가든 날아가든 할 수 있지만, 만약 지도상에서 먼 곳에 지맥이 나타났다면, 적절히 가까운 위치로 워프하는 게 인지상정이죠. (예전같았으면 걸어서 갔겠지만...)
번개 원소와 물 원소를 번갈아가면서 적절히 발라줍시다. 법구 캐릭터라면 평타만으로도 원소 반응이 일어나니, 적절히 짤딜을 넣을 수가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누가 불지른 곳에다 달려가서 확산을 시켜주면, 플레이어뿐만 아니라, 저렇게 몹들도 함께 불타는 모습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레진을 다 녹였으니, 이제 일일 의뢰 임무를 진행해줍시다. 마찬가지로 한번도 가보지 않은 곳에서 임무가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군요. 역시 이 몬드는, 이 티바트 대륙은 넓습니다.
이런 류의 타게임 같은 경우는 지역에 따라서 몹들의 레벨이 오락가락하지만, 여긴 플레이어 렙과 월드 레벨에 따라서 몹들의 레벨도 같이 오르니... 서둘러서 육성해야겠네요.
가만 보면 몬드도 참 좁습니다. 처음에는 저 몬드성 쪽이 월드의 전부인 줄로만 알았지만, 여기에 거의 2주 가까이 있으면서 파밍하고 노가다를 하다 보니, 매번 가던 같은 구역이네요...
그간 모았던 바람 신의 눈동자를 공양해줍시다. 이제 겨우 레벨 4인데, 앞으로 얼마나 더 모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이것도 날잡고 언제 한번 해야 할듯...
항상 이 방패 들고 나타나는 거대 타입 몬스터가 골치아픕니다. 예들은 도대체 상성이 뭔지 감도 안 잡히네요. 하는 수 없이 몹들이 불지른 곳에다 대고 확산 시키고 얼음 끼얹은중...
다음 장소 역시 처음 와보는 곳에서 발생한 임무. 불속성 딜러가 없으니 얼음 슬라임이나 나무 방패 든 몹들을 만나면 꼼짝 없이 깡딜로만 승부를 봐야 하네요...
이런 물가쪽에서는 역시 번개가 진리. 몹들이 물로 들어오면, 적절히 번개를 쏴서 감전딜을 먹여줍시다. 이쯤 되면 감전딜 올리는 성유물이 있는지 찾아봐야겠군요.
예전같으면 몹들이 물에 같이 따라 들어왔다가 익사하고 그랬는데, 요즘은 AI가 좋아졌는지 끝까지 따라 들어오지는 않고 저렇게 멀리서 대기만 타고 있네요.
마지막은 역시 NPC들의 셔틀짓을 하는 임무로 끝내줍시다. 항상 필드에서 잡몹 잡는 임무 3개랑, NPC들에게 개인적인 부탁을 받고 움직이는 임무 1개로 고정됩니다.
Aㅏ... 당신 누구야? 맵이 아직 덜 로딩된 상태에서 캐서린에게 말을 걸면 저런 그림이 나옵니다. 사양이 너무 낮아서 프레임도 뚝뚝 끊기고... 게임 플레이 환경이 말이 아닙니다.
하지만 그 어떤 선택지를 골라도 결국 아무런 일도 안 일어난다는 걸 난 이미 눈치를 까서 알고 있지. 최대한 재미있는 반응이 나올 것 같은 걸로 골라줍시다.
겨우 900모라밖에 안한다고? Aㅏ... 선물로 도대체 무슨 싸구려를? 하지만 진짜로 인벤에서 돈이 빠져나갔는지 알 방법은 없네요.
900만 모라. 내놔. 적절히 구라를 빨아줍시다. NPC한테 공갈 쳐서 돈이라도 뜯어낼 수 있었다면 아주 재미있는 게임이 될 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그러고 나서 언젠가부터 기행이라는 것도 뜨는데... 이건 타게임의 월간패스 같은 시스템이니, 적절히 일일 임무와 주간 임무, 월간 임무를 하나씩 클리어해줍시다.
역시 따로 현질을 하지 않으면 포인트가 쌓이는 것도 느리거니와, 같은 레벨에 달성해도 보상이 반토막 그 이상으로 줄어드니, 사실상 돈을 써야지 의미가 있는 거군요.
아쉬운 김에 아까 지맥을 돌면서 모았던 경험치 책을 써서 영웅들을 레벨업시켜줍시다. 이러는 거 보면 알아서 레벨이 오르는데, 노엘이나 엠버처럼 얻어놓고 방치하는 영웅도 조만간 키워야겠습니다. 흔하지 않은 불속성과 바위 속성이니...
성당에서 나와서 지난번에 Fail했던 업적을 깨줍시다. 스태미너 한계치를 슬슬 올릴 때가 온 것 같네요. 여기까지 올라오는데도 아슬아슬했던 과거를 떠올리니 더더욱...
높은 곳에 올라오니, 몬드 전경이 다 보입니다. 그래도 바람버섯은 못 참지. 일단 파밍을 하려면 높은 데 올라가서 활공하면서 아래를 살필 필요가 있습니다. 역시 스태미나가 중요하죠.
아니, 상자 하나 열었을 뿐인데 23레벨이라니? 드디어 리월에 입성할 수 있는 레벨이 되었습니다. 지붕 아래로 굴러 떨어지는 템부터 잽싸게 주워줍시다.
일일 임무를 다 깼으니 추가 보상을 받아주고, 또 모험 레벨이 올랐으니 모험가 길드에 가서 보고를 해줍시다. 그러면 짭짤한 보상을 퍼줄 겁니다. 사실 별 것 없지만서도...
드디어 리월이군요... 당분간은 이 몬드와도 작별입니다. 분명히 마신 임무 끝나고 엠버와 헤어졌는데, 레이저 전설 임무에서 다시 만날 걸 보니, 스토리와 시간대가 꼬이고 있는 게 분명합니다. 최대한 퀘스트가 꼬이지 않게끔, 나오는 건 바로바로 진행을 해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