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 모두의마블 디럭스
내 돈 주고 산 2번째 보드게임
친구들과 같이 한 번 플레이 후 너무 재미있었어서 살까? 하고 있다가 생각나서 바로 구매
내 또래 중에서는 모두의 마블 휴대폰 게임을 모르는 사람은 드물텐데, 보드게임으로 출시되었다는 것부터 흥미를 끌었다.
살까? 하고 찾아보니 디럭스를 제외하고는 건물을 꽂는 칸이 마련되어 있지 않았고, 당연히 랜드마크 또한 세울 수 없어보여 이왕 살 거면 좀 크게 쓰고 재미있게 플레이 하자 생각하며 디럭스를 구매했다. 45000원 정도에 구매했던 듯..
물가반영인지 어릴 적에 하던 부루마블보다 월급이 10만원 올랐고, 인수를 할 수 있다는 점, 돈내고 무인도 탈출이 가능하다는 점 등이 차이점이며
강제매각 카드, 도시교환 카드, 정전이나 황사, 전염병, 외계인침공 등의 재해카드도 있어 한 층 더 재미있는 플레이가 가능했다
단점으로는 조립에 시간이 조금 걸리고, 말들의 내구성이 약할 것 같다는 것과 매각가격, 인구가격, 통행료 등이 모두 다른데 건물을 올릴수록 계산이 힘들어 진다는 것 등이 있다. 컨디션 좋으면 그냥 머리를 쓰는데 아니면 휴대폰 계산기 켜 두고 진행한다ㅋㅋㅋ
아, 설명서 상으로는 200만원을 들고 시작하는데 그럼 너무 빨리 끝나게 되고 재미가 없다.
700~1000 정도는 들고 시작해줘야 인수도 하고 어느정도 장점을 살리면서 게임할 수 있으며, 플레이도 허무하지 않게 흘러간다.
이 게임 또한 열렬한 지지를 받아 할머니댁에 모셔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