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글로벌 게임 매출 톱10에서 빠졌다

'원신'이 글로벌 게임 매출 톱10에서 빠졌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분석 전문업체 센서타워가 19일 발표한 올해 8월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모바일 게임 매출 상위 10위에서 '원신'이 빠졌다.

'원신'은 지난 6월 글로벌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8위에 오른 이후 7월과 8월에는 순위에 나오지 않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듯 글로벌 앱 분석 사이트에 나타난 '원신'의 매출 지표도 하락했다.

앱매직 데이터에 따르면 ‘원신’의 평균 예상 매출은 평균 9500만 달러 정도였다. 지난 4월 9586만 달러였던 ‘원신’의 예상 매출은 5월 5772만 달러, 6월 5113만 달러, 8월 5573만 달러로, 3개월 연속 5000만 달러대로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원신, 붕괴 매출 비교 /앱매직(appmagic.rocks)

대신 신작 '붕괴: 스타레일'과 바통 터치를 하는 분위기다. '원신'이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는 동안 그 자리를 '붕괴 스타레일'이 대신했다. 두 게임의 비교 그래프를 보면 '붕괴 스타레일이 출시되면서 '원신' 만큼의 비중이 더해지면서 ‘원신’만 있던 호요버스에 비해 더 큰 산을 만들어냈다. 이후 ‘원신’의 예상 매출이 하락하면서 2개 게임을 합친 호요버스 매출은 ‘원신’의 고점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번 센서타워 발표에서 호요버스의 '붕괴 스타레일'은 3위를 차지했다. 이 게임은 8월 9일 신규 캐릭터 카프카(Kafka)를 출시해 이달 매출 최고치를 기록했고, 중국 애플 매출 상위 5위에 6일 연속 랭크됐다. 지난 8월 30일 이 게임은 새로운 캐릭터 Dan Heng Yinyue를 소개하는 새 버전을 출시하여 매출을 더욱 늘리고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아이폰 모바일 게임 목록에서 1위를 차지했다.

붕괴 스타레일 히메코 /게임와이 촬영

센서타워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8월 텐센트의 '왕자영요'는 전 세계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2억 38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전 세계 모바일 게임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화평정영 매출과 합산한 '배틀 그라운드 모바일'은 1억 4천만 달러의 매출로 2위를 차지했다. 이 중 매출의 50%가 중국 애플 시장에서 나오고 있으며, 미국이 10.4%, 인도가 7.1%를 차지하고 있다.

8월 글로벌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센서타워

전체적으로 2023년 8월 글로벌 모바일 게임 플레이어는 구글과 애플 양대 마켓에서 65억 9천만 달러를 지불했는데, 이는 기본적으로 전년 동기와 동일한 수준이었다. 미국은 전 세계에서 모바일 게임 수익이 가장 높은 19억 달러에 달하며 전 세계 총 수익의 28.5%를 차지한다. 중국 iOS 시장은 20%로 2위, 일본은 17.1%로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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