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발란스 카본화 비교 SC Elite V4 vs 프레쉬폼 1080 V14 (주행거리 10km) - 카본화를 신으면 생기는 일....

뉴발란스의 대표적인 신발들입니다.

SC Elite V4 와 1080 V14

SC Elite V4 는 출시된지 조금 되었고요.

1080 V14 는 근래 출시된 신발이에요.

처음엔 건강을 위해 시작된 달리기였는데, 점점 기록을 따지게 되네요.

이런 장비질도 즐거움의 일환일거에요.

평소 5~20km 씩 달리다가~

이왕 달리는거 거리를 좀 늘려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대회도 준비해볼까???'

라는 마음에..

카본화를 마련합니다.

1080 V14 는 일상용으로 신는 신발이고요.

여기서 불운이 발생합니다.

왼쪽 허리부상과 오른쪽 날개쭉지 부상을 입어서... 진통제를 먹고 버티고 있는데...

너무 달리고 싶은거에요.

그래서 토요일과 일요일 2일동안 아주 천천히 러닝화만 바꿔가며 달려봤습니다.

(자세한 기록도 올려드립니다.)

토요일에 신은 신발은 뉴발란스 1080 V14 입니다.

데일리 러닝화에요.

편하게 러닝을 즐기시는 분들에게 인기가 있는 러닝화에요.

구하기가 좀 어려워서 그렇지...

그래도 출시 당일날 홈피 가보시면 어렵지 않게 구입하실 수 있을거에요.

하루정도 지나면, 인기있는 사이즈와 색상은 구하기 어려우실거에요.

안습...

뛰기 시작했습니다.

허리통증이 아련하게~ 느껴집니다.

빨리 뛰면 안되겠다는 느낌이 와요.

그래서 아주 천천히 달립니다.

토요일 기록입니다.

10키로~

키로당 6분 52초 페이스로 달렸네요.

그래도 부상중에 이 정도면 선방 아닌가 싶어요.

우선 1080 V14 에 대해 말씀드려볼게요.

이번에 나온 신상이고요.

쿠션이 어마어마합니다.

신을 때 마다~ 부드러운 쿠션감이 느껴집니다.

보기에도 쿠션이 상당하죠?

사이드를 보면~

스피드를 위한 신발은 아님이 보이실거에요.

저도 일상화 개념으로 신는 신발이에요.

전체적으로 포근하게 발을 감싸주는데요.

조금은 따뜻합니다.

다만, 공기 순환은 잘 되는 편입니다.

구멍 보이시죠?

신발을 신고~

발가락을 꼬물거려보면, 신선한 공기가 발가락에 느껴지실거에요. ㅎㅎ

이렇게~ 1080 V14 로 토요일의 러닝을 마치고~

일요일에 신발을 바꿔서 뛰러 나갔습니다.

이번에 신은 신발은 뉴발란스 SC Elite V4 입니다.

카본화이고요.

풀 코스를 완주해도 되는 러닝화입니다.

이 날도 허리통증은 계속되었습니다.

사실 토요일보다 더 힘들었어요.

시작부터 욱씬거리는게.....

그래도 뛰고 싶어서 나갑니다.

몸뚱아리를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SC Elite V4 를 신고 뛴 기록이에요.

10km 뛰었고요.

평균 페이스가

키로당 6분 27초 페이스에요.

토요일엔 6분 52초였는데... .

일요일엔 6분 27초????

어라???

대략 30초 가까이 단축된거에요.

사실 일요일에 몸이 더 안좋았거든요.

재미있었던건...

처음 1km 입니다.

허리가 더 아파서, 어제보다 천천히 달려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정말~ 살살~ 달렸는데...

이어폰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좀 충격적인거에요.

"키로당 6분 10초????"

그럴리가 없는데???

살짝 놀랐어요.

"카본화만 신었을뿐인데 무려 47초가 단축된다고????"

설마~!!!

놀라움속에서도 계속되는 통증에...

쭈욱 비슷한 페이스로 달렸어요.

조금만 속도를 올려도 허리 옆구리에서 "웁~!" 하는 통증이....

2키로~

3키로~

쭈욱 달리면서 느꼈던 생각은...

처음엔 조금 어색하다는거에요.

그리고....

몸이 불편해요.

몸은 앞으로 튕겨져나가는데...

이상하게 불편합니다.

하지만, 7~8km 정도 되었을땐, 굉장히 편해졌어요.

신발의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더 좋았던 건, 신발이 시원하다는 것과~

매우 가볍다는 거였어요.

통풍 너무나 좋고~

가벼워서 좋았어요.

10km 를 완주하고 기록을 살펴봤어요.

카본화 SC Elite V4 를 신었을 때 기록이 더 좋습니다.

그것도 눈에 확~!! 차이날 정도로요.

몸이 안좋은 상태에서도 기록은 더 좋아졌습니다.

이건...

뭐...

흔히 마라톤에서 이야기하는...

기술도핑 수준같아요.

한가지 부작용은 있었습니다.

1080 V14 를 신고 완주했을 땐..

그냥 피곤하다는 정도였다면...

SC Elite V4 를 신고 완주했을 땐...

다리 전체가 다 아팠다는거에요.

발록, 무릎, 허벅지 등등.... 통증이 밀려왔다는거에요.

왜 카본화를 신는지...

목적은 명확해지더라고요.

기록을 위해 달린다면, 카본화를 사용하면 좋을거고~

즐기는 러닝이라면, 굳이 카본화를 신을 이유는 없다는 생각이에요.

다만, 재미있었던건...

SC Elite V4 카본화를 신고 몰려오는 통증들이 조금은 즐겁게 느껴졌다는거에요. ㅋㅋ

다만, 추가적인 부상이 염려되긴 했습니다.

기록을 위해~ 카본화를 신고 최선을 다해 무리한다면, 아마도...

부상입는 분들이 생길 것 같다는 생각이에요.

이상 데일리 러닝화 1080 V와 SC Elite V4 카본화 비교였습니다.

도움 되셨길 바랍니다. ^^

궁금한 것 있으시면 답글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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