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GPS 조작 없는 서울행 로켓단 리더 시에라 공략

포켓몬고 GPS 조작 없는 리얼 서울 투어 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게임리뷰어 용티입니다. 얼마전부터 포켓몬고 공략을 새롭게 연재 시작한다고 공지들 드렸었는데요. 어떻게 하면 좀 더 차별화 된 재미난 콘텐츠를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실제 포켓몬고와 함께 한 여행 후기 포스팅을 시리즈 연재해볼까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얼마전 게임블로거 모임을 다녀온 서울행편입니다. 재미있게 봐주세요.ㅎ

서울을 가기 위해 김해공항을 찾았습니다. 김해공항 같은 경우에 얼핏 생각하기에는 포켓스팟도 많고 포켓몬들도 많을 것 같은데, 의외로 그렇지가 안더군요. 비행기 기다리며 포켓몬고 가볍게 하기 좋은 곳인데, 물론 체육관도 있긴했지만, 모이는 사람들에 비해 그렇게까지 활성화 되어 있지는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일단 이날 시작은 김해공항에서 캐스퐁을 잡는 것으로 했습니다. 캐스퐁의 졸업스킬은 몸통박치기와 웨더볼인데, 병상첨병과 웨더볼이 나왔습니다. CP는 나름 높은 개체가 잡혔네요.

예약해 두었던 진에어를 타고 김해공항에서 서울 김포공항으로 출발했습니다. 비행 중에는 포켓몬고를 돌릴 수는 없기 때문에 여행 분위기 내며 창밖으로 보이는 전경을 감상했습니다. 이날은 날씨가 좋지 않아서 서울 부산 할 것 없이 비가 내리는 날이었는데, 의외로 하늘 위는 맑더군요.

김포공항에 내려서 바로 포켓몬고 돌려봤습니다. 밀탱크를 잡았는데, 비행기타고 먼거리를 이동하다보니 포켓몬고 GPS가 오류가 난건지 일본 도쿄에서 잡은 것으로 뜨더군요. 일본여행 가지도 않고 일본산 말랑카우 한 마리 손에 넣었네요. 이런 밀탱크 졸업스킬은 몸통박치기와 누르기입니다.

게임블로거 지인들과의 모임 장소인 강남으로 이동하기 위해 지하철을 탔습니다. 대략 1시간 정도를 이동해야 했기 때문에 남는 시간에 포켓몬고를 열심히 돌렸습니다. 지하철 이동 중이라 그렇게 잘 잡히지는 않았는데, 가끔 역에 정차했을 때 포켓몬고 GPS 잡혀서 몇 마리 잡기도하고, 가지고 있던 녀석들 진화시켜 주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간만에 보송송 10만볼트! CP도 나쁘지 조사 결과도 좋아서 만족했습니다.

서울 대화역 인근을 지나며 포켓몬고 걔정레빌이 32레벨로 올랐습니다. 보상은 하이퍼볼 10개, 풀회복약 15개, 기력덩어리 10개, 라즈열매 15개입니다. 버릴 것 없이 쓸만한 것들로만 알차게 챙겨주네요.

서울에서 잡은 뷰티플라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에 새롭게 잡은 개체인데 포켓몬고 도감에 등록도 하고 좋았네요.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이날 서울에 비가와서 그랬는지 날씨부스터 받았습니다. 그래서 CP가 1295나 떴는데 기록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졸업순위 스킬로 엉겨붙기와 벌레의야단법석 or 벌레의저항과 벌레의야단법석 많이들 선호한다는데 스킬도 아주 대만족입니다. 이만하면 그냥 졸업했다고 봐도 무방하지 않나 싶네요.

서울 문래창작촌 안내 터치스크린 보드 장악하고 있던 로켓단과 조우했습니다. 서울에서 만난 첫 로켓단이었는데, 조무라기들이라 딱히 큰 기대는 안되더군요. 좋았던건 여기서 피카츄 스티커를 얻을 수 있었다는건데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포켓몬 알이 좀 나와줬으면 했는데 알은 요즘 잘 안나오는것 같네요.

포켓몬고 로켓단 서울팀 탈탈털어줬습니다. 애버라스를 주력으로 사용하는 로켓단이었는데, 제가 가지고 있던 마기라스로 잡아줬습니다. 예전에 마기라스 사냥 유행하던 시절에 하나 만들어뒀던 녀석인데, 요즘 꽤나 유용하게 사용 중입니다. 마기라스 졸업스킬은 떨어뜨리기와 스톤에지 많이들 이야기하는데 이녀석은 물기와 깨물어부수기 조합입니다. (악1순위) HP 조금 떨어지는 것 제외하면 개채평가도 좋은 편이라 주력 멤버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김포공항에서 1시간 정도 지하철을 타고 이동해서 서울 강남역 도착했습니다. 서둘러서 모임장소로 갔더니 이미 식사를 거의 완료한 상황이더군요. 이날은 리얼스페인이라는 스페인 요리 전문점을 방문했는데 빠에야가 맛이 있었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며 좋은 시간 가졌네요.

식사후에 강남역에 있는 라인스토어 방문했습니다. 카트라이더 굿즈를 판매하는 부스도 이렇게 꾸며져 있었는데, 가격이 상당히 센편이더군요. 집에 워낙 게임 굿즈들은 많이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라 이날은 구매는 하지 않고 그냥 구경만 하고 패스했습니다. 그건 그렇고 강남 아니랄까봐 포켓스팟이나 체육관도 엄청나게 잡히고 역시 강남은 포켓몬고 핫플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크리에이터로도 활동하고 있는 지인 사무슬겸 스튜디오 방문을 위해 경기도 용인행 2층 버스를 탔습니다. 요 며칠간 포켓몬고 열심히 돌렸었는데, 드디어 로켓레이더 완성해서 로켓단 리더 시에라와 첫 배틀 공략을 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로켓단 리더 시에라 같은 경우에는 확실히 조무라기들에 비해서는 좋은 포켓몬들을 데리고 다니더군요. 저는 CP 2천에서 3천대 잠맘보와 망나뇽을 주력으로 해서 배틀을 진행했습니다. 첫 배틀은 잠만보 vs 발챙이, 2차전은 샤크니아를 상대했습니다. 상당히 버거운 녀석이더군요. 강챙이로 어찌 잡아내고 강챙이 vs 대짱이.. 솔직히 조금만 잘못했어도 질뻔했습니다. 포켓몬고 서울원정 로켓단 리더 시에라 공략 최종 결과는 가까스로 승리! (영상으로도 올려놨으니 감상해 보세요.)

그렇게 로켓단 리더 시에라 잡아내고 다시 경기도행 2층 버스 출발! 가는 길에 이런저런 녀석들 많이 잡았는데 그 중에서 가장 카리스마 있었던 건 쟝고~, 마찬가지로 날씨부스터 적용 받아서 CP도 나쁘지 않게 나왔습니다. 졸업스킬이 섀도크루와 인파이트라고 하는데 스킬은 폭망했네요. 격투 잘할 것 같은 비주얼인데 의외로 약점이 격투타입입니다.

서울 강남에서 용인까지 버스타고 1시간 정도 이동한 것 같은데, 이동 중에 시간이 남아서 보유하고 있던 포켓몬들 진화 좀 시켜줬습니다. 황금잉어킹 남아 있는 것이 있어서 이로치 갸라도스 만들어줬는데 스킬은 나름 좋게 나오긴 했습니다만 원래 그렇게 좋은 개체가 아니라서 잘쓰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냥 관상용으로 두고만 볼 것 같네요. 그래도 확실히 붉은색 이로치 갸라도스가 비주얼은 참 멋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나름 스튜디오 첫 방문인데 뭔가 좀 사가야하지 않을까 하고 편의점 방문했었는데 딱히 제가 살만한 건 없었습니다. 그건 그렇고 여기도 포켓몬빵이 대란이네요. 요즘 포켓몬빵 때문에 포켓몬고도 덩달아서 재조명 받고 있는 것 같은데 반짝 인기보다는 좀 더 꾸준하게 롱런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스튜디오 구경하고 저녁은 덮밥 배달시켜서 먹었습니다. 함께 주문했던 김치찌게가 신의 한수였네요.

다음날 부산에서도 다른 일정이 있었기 때문에 수서역으로 와서 함께 올라갔던 대구 동생과 SRT타고 빠른 귀가를 했습니다. 기차기다리며 시간이 남아서 수서역 체육관에 암스타도 하나 남겨두고 왔습니다. 누가보면 GPS 조작 아닌가 할 수도 있겠지만, 조작없는 서울원정 인증했으니 이만하면 문제없겠죠. 여행하는 분들 많이 찾는 기차역이라 그런지 나만 그런게 아니었는지 수서역 체육관에 조선팔도 포켓몬 다 모여있더군요.

여행의 마무리로 폴리곤 진화시켜줬습니다. 폴리곤Z는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나름 괜찮게 나왔습니다. 폴리곤Z의 졸업스킬은 록온과 파괴광선 or 잠재파워와 파괴광선인데 저는 후자 쪽이네요. 100% 만족스러운 건 아니지만 이녀석 역시 관상용이라 딱히 문제될 건 없어 보입니다. 그러고보니 이녀석 예전에 일본여행 가서 잡아온 것이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진화시켜 준 것 같습니다.

그렇게해서 내려온 부산역입니다. 부산역 역시 서울 강남역 못지 않은 포켓몬고 핫플입니다. 내렸더니 온갖 포켓몬들이 다 나와서 저의 무사 귀환을 반겨주더군요. 생각같아서는 다 잡아서 데리고 가고 싶었지만, 서울 부산 당일치기 여행했더니 피곤해서 집에 일찍가서 쉬고 싶은 생각밖에 안들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택시타고 빠른 귀가 했습니다. 참 포켓몬빵 부산역 인근 차이나타운 편의점 가시면 가끔 구하실 수 있습니다. 애들이 많이 안오는 곳이라 그런지 그렇게 빨리 품절되지는 않는 것 같더라구요.

역시 포켓몬고와 함께하는 여행의 백미라면 알까기를 빼놓을 수 없겠죠. 서울 부산 왔다갔다하며 많이 걸었더니 부산역에서 집에 가는 택시안에서 이렇게 알까기가 되었습니다. 그렇게해서 나와준 것이 냐오불, 7세대 포켓몬이라 오랜만에 다시 포켓몬고 시작한 저한테는 첫 냐오불이었는데, 귀여워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어흥염 진화 시켜서 한 번 잘사용해 보고 싶네요.

이상입니다. 포켓몬고 GPS 조작 없는 서울 로켓단 리더 시에라 공략 후기 재미있게 보셨나요? 다음 편은 제주여행편인데 많이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