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3.0] 남성 픽업 캐릭터 명함 사용기
* 이 글은 매우 주관적입니다.
* 다이루크는 없습니다. 다이루크 주세요.
벤티 (남성이라기 보단 무성이지만)
벤티 (남성이라기 보단 무성이지만)
벤티는 카즈하가 출시 되고 한물 간 취급을 받고 있지만, 카즈하가 없다, 그런데 카즈하가 언제 복각할 지 모르겠다 싶으면 벤티를 뽑고 가는게 심신 안정에 좋다고 생각함. 카즈하가 없는 상태에서 필드 탐험 인권캐인 건 맞음.
카즈하가 있어도 카즈하의 e가 닿지 않을 때, 또는 좀 더 안정적으로 가고 싶을 때는 벤티를 이용하는 편.
그리고 나선에서도 카즈하 1파티 만들고, 2파티에 몹몰이를 위해 벤티를 넣으면 되기 때문에 여유가 있다면 2명 다 뽑아도 좋다고 생각함.
다만 벤티는 궁이 어디로 향할지 모른다는 단점이 있음.
카즈하를 키우게 되는 순간 거의 안 들게 되는 건 사실인듯.
2. 타르탈리아
내가 정말 좋아하는 타탈. 남도형 성우님도 너무 좋아하지만 제일 들기 어려운 캐릭터 중 하나.
명함 기준 e스킬 쿨타임이 너무 김... 차라리 나선에서 쓰지, 필드에서 들기가 더 어려움.
그래도 여전히 스킬이 스타일리시한 편이라서 가끔 쓰긴 함. 근데 미안하지만 타탈 쓰느니 아야토 씀. 편의성이나 딜 모두 아야토가 남.
타르탈리아보다는 다른 물딜을 추천함.
3. 종려
종려는 뽑아야함. 카즈하가 게임의 편의성을 높여준다면, 종려는 게임 난이도 자체를 쉽게 만들어주는 캐릭터.
초보자 기준 템 셋팅도 쉬운 편임. 3성 hp창 들고, 템도 다 hp로만 세팅해주면 되니까. 종려가 있으면 솔직히 침식 외에는 힐러 필수도 아님.
가끔 필드 기믹풀 때 캐릭터 파티 바꾸기 귀찮아서 종려 빼는데, 내가 이렇게 똥 컨트롤이었나 하고 욕하면서 결국 다시 들게 만드는 갓종려.
그리고 내성깍도 쏠쏠함.
4. 알베도
알베도는 원충 용으로 많이 사용했던 것 같은데, 요즘은 좀 안 쓰는 듯...?
옛날엔 캐릭터가 많지 않아서 종알을 함께 썼는데, 요즘엔 굳이...? 라는 생각이 들긴 함.
이토 외에는 필수 파티원도 아니고. 이토를 키우는 사람이 많지도 않아서...
이토 외에 내 유일한 사용처는 토마 쓸 때 e 깔고 서브딜러로 씀ㅋㅋㅋ
애정캐를 필드 딜러로 쓰고 싶은데 진짜 영 아니다 싶을 때 e 깔아두면 2만씩 터지는데 그래도 쏠쏠함. 목소리도 좋음.
e스킬 누르고 바로 궁 쓰는데, e 스킬 먹혀서 꽃 안 박히고 궁 사용해서 빡칠 때 있음.
5. 소
소는 재밌는데 컨트롤이 쉬운 편은 아닌 것 같음. 메딜이지만 확산 외 원소 반응이 일어나지 않는 바람캐에다가 애매한 딜량으로 잘 쓰지 않는 듯. 일단 나선에서는 잘 안 쓰이는 편.
나선에서 사용한다면 소는 원충 잘 채워서 무한 궁을 돌려서 사용하면 됨.
나는 필드에서 등산할 때 꼭 소를 데리고 가는 편인데, 은근 스테미너 차이 많이남. 그리고 높은데서 뚝뚝 떨어질 수 있어서 좋고. e로 공중에서 슉슉 가기도 하고.
수메르는 풀과 전기를 들고다니면 편해서 소가 밀렸지만 대부분 새 지역 밀 때 소 종려 카즈하 베넷으로 다녔음.
소는 기본 공격은 메딜 치고 약한 느낌이고, 궁은 특성상 꼭 힐러가 같이 다녀줘야함. 필드에서 힐러 안 쓰고 종려 쓰는 사람에겐 아쉬운 캐릭터일 듯. 궁을 안 쓰려면 e를 써야 하는데, 내 체감으로 얘도 쿨타임이 좀 긴 편.
그리고 종려 방어막 유지 시간이랑 소 궁 유지시간이 비슷해서 방어막 사용 후 거의 바로 소 궁을 사용하지 않으면 방어막이 풀려서 소가 겁나 처맞기 시작하는데, 그럼 눈 깜짝할 사이 딸피가 되거나 죽기도 함.
소는 물몸이라 종려도 필요하고 힐러도 필요하고 원충도 챙겨줘야 하고... 본격적으로 키우기엔 어려운 편인듯.
그래도 다이루크가 감동이 있다면 소는 간지가 있음. 특히 6돌은 진짜 야차인듯.
6. 카즈하
종려와 함께 꼭 뽑아야하는 캐릭터.
개인적으로 종려랑 카즈하 중 하나만 뽑을 수 있다면 카즈하를 더 추천하고 싶음.
몹몰이 템몰이 진짜 잘 해주고, 높이 뛰기도 잘해서 필드다닐 때 종려를 빼더라도 카즈하는 절대 안뺌.
나선에서는 1000 원마 세팅으로 서포터를 하긴 하는데, 필드에서 원마 800정도로 낮추고 200을 공격력에 투자하면 어느정도 확산딜도 잘 나와주는 것 같음. 확산딜이 몹 정말 살살 녹음.
7. 이토
이토는 일러 보자마자 몸 보고 아 뽑아야겠다 했는데 진짜 인게임 너무 내 취향이 아니라서 뽑지 말까 처음으로 고민했던 캐릭터.
궁에 얼빵한 얼굴하며, 젓가락같이 얇은 팔을 볼 때마다 궁 쓸 마음이 사라짐. 호감작 끝나고 필드에선 든 적 없음.
이토는 혼자 안 써봤는데, 혼자 쓰기 애매한 캐릭터로 알고 있음. 알베도랑 고로가 거의 필수로 붙어줘야 하는 메딜. 게다가 바위는 원소반응 없이 깡딜이라 방어막 까고 이런 거에 취약한 편.
나는 나선 보스용으로만 드는데, 이고종알로 잘 쓰고 있고, 딜도 잘나옴.
8. 아야토
아야토는 진짜 쓰기 편함. e쓰고 꾹 누르기만 하면 됨. 딜도 준수함.
쳐 맞을 때 '주제도 모르고'라며 이 악무는 듯한 목소리가 들리는데 그것만으로 들고 다닐만 함.
필드와 나선 양쪽 모두 내가 가장 안심하며 쓸 수 있는 메딜. 6돌 피슬과 사용중.
9. 타이나리
애매함...ㅋㅋㅋㅋㅋ
일단 아직 도금도 캐는 중이고, 콜레이도 기억 셋팅이 안됐긴 한데... 그걸 감안하더라도 딜이 좀 애매한 것 같음. 그래도 궁이 정말 잘 차서 이쁜 얼굴 자주 보기 가능.
얘도 딜러로 사용할 때 전기 섭딜이 무조건 붙어줘야 하고, 서폿이 기억 성유물 들어줘야 하고 해서 쓰기 편한 편은 아닌듯...?
아직 첫 풀이라 그런가 필드에서도 파티 선택지가 많은 느낌이 아님.
그리고 타겟팅이 좀 구림. 초록이들이 이상한데로 날아갈 때가 많음. 게다가 1대 다수인 상황에는 사용하기 별로이긴 함. 그래도 쓰기 재밌음.
그런데 남자 픽업이 9명 밖에 없었구나... 앞으로 남신도 없을텐데... 사이노도 스킬 별로 안 끌리고... 알하이탐만 존버해야겠음ㅠㅠ
다음엔 남자 4성 캐릭터를 써볼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