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스냅] 풀3 덱 티어 리스트 (11월 15일자)

The metagame shakes up more than ever before this week as more players enter Pool Three, and other players get their hands on Battle Pass Powerhouse Black Panther. With a record 16(!?) new decks and position changes, you can't afford to miss this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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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스냅존에 올라온 정보를 적당히 카드 덱을 보고 제가 풀어낸 포스팅입니다.

Baero 덱 / 파괴 / 티어1

기본은 파괴입니다. 데스의 경우 파괴된 카드당 코스트가 낮아지기 때문에 다량 학살용으로 킬몽거는 필수입니다. 후드도 어차피 1짜리인데다가 파괴덱에서는 사실상 패널티라고 볼 수 없습니다. 1코로 -2, +6을 얻는 셈인데, 이마저도 카니지, 데스락, 킬몽거에 의해 파괴가 가능하기에 좋습니다. 핸드에 데스가 잡혔거나, 또는 매그니토가 잡혔다면 4턴째즈음 웨이브를 3턴에 써서 4턴째에 상대의 4코짜리 유닛을 내가 원하는 쪽으로 이동시키면서 좀 더 원하는 쪽으로 끌고가는 것도 가능합니다. 미스테리오의 경우 잘만 놓는다면 노바에 의해 적절히 뻥튀기, 그리고 카니지의 훌륭한 먹이가 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에어로 또한 내가 놓으려는 카드 위치를 임의로 바꿔서 계획을 망치는 데에 꽤 쓸만합니다. 혹여나 4코로 코스트 다운까지 이뤄냈다면 더더욱... 몇번 붙어봤는데, 일단 까다롭기는 합니다. 특정 콤보를 만들어야 하는 덱에서 덱의 전체 코스트를 바꾸고, 위치도 이동 시키는 등 상당히 상대하기 까다로운 덱임은 틀림이 없습니다. 특히나 킬몽거 때문에 저코스트 덱은 데스의 등장만 앞당길 뿐이라 힘든 덱입니다.

조큘라 (드라큘로 + 록죠) / 버리기 / 티어1

기본적으로 버리기 매커니즘을 메인으로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메인은 사실상 드라큘라, 록죠, 그리고 아포칼립스입니다. 그리고 아메리칸 챠베즈는 최대한 아포칼립스가 뽑힐 수 있도록 돕습니다.

최대한 버리기를 통해서 모비우스의 능력도 키우고, 버리기를 통해 생성된 0코짜리 스웜으로 적절히 필드도 장악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이 가능합니다. 록죠를 통해서 핸드에 있는 다양한 버리기 카드들을 내려놓게 해서 최대한 아포칼립스 파워를 키워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드라큘라가 버려지게 될 경우 생각보다 힘이 빠지는 덱이지만, 기본적으로 버리기 카드들의 파워값은 높은 축에 속하기 때문에 카드를 너무 엄한 위치에만 깔지 않았다면 기본적으로 경쟁에서 싸워봄직합니다.

디스트로이어 + 지속 / 지속 / 티어 1

풀3에 들어와서 가장 많이 만나는 스타일의 덱입니다. 코스모를 통해 출현 어딘가 한군데의 능력을 봉해놓되 최대한 지속 카드들을 뿌리는 전략입니다. 특히나 이 덱에서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것은 프로페서 X, 디스트로이어, 스펙트럼, 그리고 아머입니다.

최종적으로 디스트로이어는 자신의 필드의 다른 유닛들을 다 파괴하게 되어 있는데, 프로페서의 능력을 통해 카드가 파괴 되지 않으며, 아머의 능력을 통해 역시나 파괴가 불가능하게 됩니다. 혹여나 디스트로이어를 내릴만한 상황이 안 나왔고, 스펙트럼이 손에 집혀 있다면 이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좋습니다. 핸드에 있는 모든 카드가 지속 능력이 붙어 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깐 카드 x 2만큼 필드에서 파워가 올라가는 효과를 내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붙어본 덱 중에서는 제일 상대하기 까다로웠고, 너무 사기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웡칸다 / 출현 / 티어1

요즈음 티어가 부쩍 오른 블랙팬서를 위시한 출현을 메인으로 하는 덱입니다. 특히나 핸드에 웡이 잡히느냐 아니냐에 따라서 덱의 느낌이 많이 달라지는 편입니다. 특히나 핸드에 사일록, 웡이 잡혀 있다면 가장 잘 풀린 케이스에 속하게 됩니다. 사일록으로 2턴에 에너지를 획득하여 3턴에 웡을 내리는 것이 가장 베스트입니다.

코스모가 헤비 카운터인데, 코스모는 한 구역에만 깔 수 있기 때문에 초반에 코스모가 깔린다면 사실상 상대가 막기 힘들 수 있는 덱이기도 합니다. 다민 깔 때 몇가지 제약이 붙는 콤보가 있기 때문에 핸드에 잡히는 카드들을 보고 미리미리 잘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세라 미라클 7.9 / 티어1

아직까지 붙어본 적 없는 유형의 덱입니다. 드라큘라를 최대한 아메리카 차베즈로 쓸 수 있도록 세라를 통해서 최대한 카드들을 빨리, 많이 내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렇다보니 카드들이 저코스트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안젤라와 비숍을 이왕이면 일찍 내릴수록 이득을 보기 좋은 덱입니다. 모조, 미스테리오, 비숍, 드라큘라, 세라, 그리고 아메리칸 차베즈까지가 거의 필수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최대한 카드를 많이 내려서, 마지막 라운드에 아메리칸 차베즈가 버려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이 경우 다른 카드들로 적절히 파워를 얻어놓아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드라큘라가 꽤 생뚱맞게 끝날 수 있습니다.

계획이 망가지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1코스트 짜리는 뻥튀기가 쉬운 앤트맨 정도만 넣었고, 나머지는 최대한 2코, 그리고 세라를 통해 마지막에 최대한 내려놓는 식으로 전략을 꾸려가시면 되겠습니다.

카주덱 / 티어2

풀1에서부터 사실 꾸준히 쓰이는 덱이죠. 이 카드의 유일한 단점은 킬몽거에 무진장 약하다는 점입니다. 카자르의 능력이 1코짜리 카드들과 연관이 있다보니 1코짜리를 너무 적게 넣을 수 없다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죠. 그리고 안젤라 + 나이트 크롤러는 거의 콤보로 쓰시면 됩니다. 파워업 이후 이동하여 다른 카드를 내어서 파워업을 하는 식으로 말이죠. 아무튼 좋든 싫든 어느 한 구역 정도는 보호를 해야하기 때문에 아머는 반즈음 필수입니다.

아무튼 잘 흘러간다면 이만큼 편하고 쉬운 덱도 없지만, 킬몽거 한방에 훅 갈 수 있는 덱이기도 합니다. 운 좋게 코스모로 킬몽거를 막을 수 있다면 그것이 베스트입니다.

컨트롤 / 티어2

개인적으로는 이 덱도 무척 귀찮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캡틴 마블, 닥터 둠, 레스큐를 필수로 생각합니다. 레스큐로 캡틴 마블의 파워를 뻥튀기만 잘해놓는다면 사실상 마지막에 적절하게 알아서 승리할 수 있는 구역으로 가는 편리함을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샹치, 킬몽거가 있어서 적절히 상대방의 고파워 덱이나 저코스트 덱을 카운터 칠 수 있고, 상황에 따라 인챈트리스로 상대의 지속 능력을 제거하여 상대를 지워내는 플레이도 가능합니다. 또한 스톰을 통해 필드를 제한하면서 상대에게 카드를 내도록 강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덱은 캡틴 마블, 닥터 둠에 의해 그렇게 제한된 구역으로 카드를 낼 수 있기에, 상대에게 선택을 어느 정도 강요할 수 있는 덱입니다.

데스풀 / 티어2

기본적으로 알고 있던 파괴덱과 유사합니다. 이 덱은 재미있게도 1코짜리가 무엇이 뽑혀도 아쉬울 게 별로 없는 덱이라는 점입니다. 어차피 죽어줘도 괜찮고 아니어도 괜찮거든요. 게다가 데드풀은 죽을수록 이득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좋습니다. 상황에 따라 데드풀 + 헐크버스터를 통해서 파워 뻥튀기를 해나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핸드에 저코 카드가 많은 편이라서 상대방보다 상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도 웨이브를 넣었나 싶네요.

무엇보다 이 덱은 최종적으로 테스크마스터를 내리는 것이 꽤 승패에 큰 중요 요소이기도 합니다. 파괴가 기본이다보니 데스의 코스트가 줄어드는 것은 사실상 확정입니다. 잘 뻥튀기 된 데드풀이나, 데스풀을 마지막에 내림으로 인해 테스크 마스터로 확실히 승기를 잡기에 나쁘지 않은 덱입니다. 다만 출현 능력이 많아 코스모에 의해 핵심적인 카드가 가로막히게 된다면 다소 피곤해질 수 있는 덱입니다.

패트리어트 / 티어2

지금 소개하는 풀3 덱 중에서도 가장 많이 풀3의 카드가 많이 필요한 카드가 아닐까 싶습니다. 기본적으로 아무런 능력이 없는 카드들을 최대한 이용하되 패트리어트를 이용하여 이 카드들을 부스트업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 덱의 가장 치명적인 단점이라면 패트리어트가 있고 없고의 파워 차이가 꽤 크다는 점입니다. 카자르야 킬 몽거 이슈가 있기는 하지만 재미있게도 1짜리는 2개 밖에 없는 의외로 킬몽거 대비 방어도 나쁘지 않습니다.

핵심이라 볼 수 있는 카드는 지속 능력이 붙은 패트리어트, 카자르, 블루마블, 온슬로트, 울트론 모두입니다. 이 카드들이 한둘은 빠져도 괜찮겠지만, 2개 이상 빠진다면 원하는만큼의 파워를 내기는 힘든 덱이기도 합니다.

네거티브 세라토닌 / 티어2

네거티브는 4턴째에 내려놓는 것이 일반적입니다만, 핸드에 안 뽑히거나 좀 늦으면 6턴에 내려놓기도 합니다. 그래서 파워와 코스트가 역전된 캐릭터들이 훨씬 좋은 경우가 많죠. 그래서 위와 같은 카드 풀이 구성이 됩니다. 다만 기존에 제가 쓰던 네거티브 덱의 경우에는 여러모로 힘든 부분이 많았습니다.

당연히 네거티브, 세라가 메인이기에 무조건 필요하지만, 추가로 더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카드는 바로 매직입니다. 네거티브는 턴이 많으면 많을수록 유리해지는 캐릭터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매직을 6턴에 내리고 예상치 못한 7턴을 가져가는 것이 가장 베스트라고 보여집니다.

아니면 미스틱을 내려놓고 마지막에 아이언맨을 내리는 것 또한 무척 좋은 방법이 될 수 있기는 한데, 카드를 내리기 위한 제약 조건이 살짝 많이 붙다보니 오히려 좀 더 귀찮을 수 있다는 것이 아쉬운 점입니다.

개인적으로 네거티브 덱은 필요로 하는 카드가 꽤 많은 편에 속해서 운용이 조금 힘든 덱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