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만렙 거대코뿌리100(feat. 마스터리그 신흥강자)

포고를 시작하기 전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바위타입 1티어라는 말에 뿔카노만 보이면 냅다 잡곤했다

하지만 과거와는 달리 뿔카노가 많지는 않은 요즘이었기에

거뿌리를 언제 만들며, 언제 고개체 뽑아보다 싶었다.

그러다가 결국 뽑았다..

후우... 미쳤다 미쳤어

그리고 가만보면 이녀석.. 만렙이다

100인데 만렙? 어떻게!!?

여기엔 슬프고도 땀차는 사연이 있다.

다시 이야기로 돌아가서,

그렇게 바라던 뿔카노의 둥지 소식을 듣고

매일 퇴근 때마다 잠실 석촌호수로 향하곤 했다

스포트라이트 데이나, 커뮤데이는 아니기에

드문 드문 나타나는 뿔카노를

향로까지 피우면서 하루에 4-50마리 정도 잡으며

집에오면 교환하고 하던 날들이 연속이었다.

보통 둥지가 되면 일주일정도 지속이기에

일주일에 5일을 출근하며 열심히 잡아댔다.

반짝도 꽤 나오고 열심히 잡았지만

결국 반짝 98이 최대였고 이놈의 희망고문때문에

주말에도 가서 열심히 잡아오긴 했다..

하지만 일주일이 지날 정도가 되자

이제는 지겹고 힘들어서 포기하고 둥지도 끝이 났다..

결국 내 인생에 100 거뿌리는 얻지 못하는건가하면서

관심이 사라져 가던 때..!

다음 스포트라이드 데이에 뿔카노가 나온다는 말을 들었다..

다시 두근대는 심장으로 회사 반차까지 써가며

준비를 했도 결국 어린이 대공원에서 한시간에

몇백마리를 잡아가며 집에 와서 교환을 돌렸고

결국 반짝은 아니지만 꿈에 그리던

뿔카노 100을 얻게 되었다..

진화시켜주고 해방해주고 암석포도 알려줬다

그리고 최근에 고배리 사기스킬

와이드브레이커도 얻게 되어 마스터리그에서

그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

물론 고배리에선 강철 견제용으로 노말 스킬을

진흙뿌리기로 바꿔주지만 역시 바위는 바위통일로..!

내 땀과 노력과 눈물이 서린 나의

만렙 100 거대코뿌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