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카드 대결게임 해리포터: 깨어난 마법][오랜만에 느낀 콘솔급 재미
실시간 카드 대결게임 해리포터: 깨어난 마법]
[오랜만에 느낀 콘솔급 재미
해리포터는 전 세계적으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던 작품으로 워너브라더스와 넷이즈가 합작해 실시간 카드 대결게임 '해리포터: 깨어난 마법'이 탄생됐다. 게임의 스토리는 원작의 해리포터가 볼드모트를 물리친 이후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주인공은 호그와트에 입학하면서 다양한 사건들을 풀어나가게 된다.
우리에게 익숙한 해그리드에게 호그와트 초대장을 받으면서 스토리가 진행된다. 원작의 설정을 이어받아서 그런지 친숙함이 느껴지는데, 우선 호그와트에 입학하기 위한 준비물을 구매하기 위해 다이애건 앨리에 방문하게 된다.
선택할 수 있는 남/여 캐릭터는 9가지 중 선택할 수 있고, 헤어스타일, 얼굴 형태, 눈동자, 피부색 등의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이후 4종류의 코스튬 중 하나를 선택하면 본격적으로 전투 시스템을 이해할 수 있는 튜토리얼이 시작된다.
다음으로 다이애건 앨리의 올라밴더 지팡이 가게를 방문하게 된다. 올리밴더에게 추천받은 지팡이를 테스트하며 나만의 지팡이를 찾게 된다. 마지막으로 반려 동물을 선택하면 호그와트행 기차에 탑승할 수 있다.
웅장한 호그와트와 그레이트 홀의 영상에서 누구라도 과거 해리포터 영화를 떠올렸을 것이다. 설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새로운 스토리가 기대되는 부분이라 할 수 있겠다. 특히 카툰 그래픽으로 재현된 호그와트가 인상적이다.
학생들이 모두 모인 그레이트 홀에서 맥고나걸 교장 선생님의 대략적인 설명을 듣고 마법의 모자에게 기숙사 배정을 받게 된다. 좀 더 생각해 보기를 클릭하면 슬리데린은 야심, 그리핀도르는 용기, 래번클로는 지혜, 후플푸프는 충성으로 4개의 기숙사 중 하나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기숙사를 배정받으면 같은 기숙사 친구와 룸메이트가 될 수 있다.
어드벤처 게임을 하는 것처럼 기숙사, 복도, 교실 등 다양한 맵을 돌아다닐 수 있어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교복으로 갈아입은 후 퀘스트 진행을 하기 위해 마법 교실로 이동하면 다른 기숙사 유저들을 만날 수 있다.
주인공은 수업을 듣다가 꿈나라로 가게 되는데 화면이 바뀌며 화장실에서 트롤과 전투를 벌이게 된다. 전투에서 어떤 카드를 상황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지 배울 수 있는데 전투가 턴 방식이 아닌 실시간으로 적이 공격해 오는 과정에서 사용할 카드를 전략적으로 사용하는 부분이 독특하게 느껴졌다.
덱은 8장의 기본 카드와 3장의 동료 카드로 구성되어 있다. 기본 카드를 사용하면 마력을 소모하여 주문 사용 및 마법 생명체를 소환할 수 있다. 또는 마법 아이템 사용도 가능하다. 카드를 사용하면 어둠의 마법까지 사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동료 카드를 사용하면 소환이 가능한데 기본 카드와 다르게 마법을 소모하지는 않는다.
카드 대결게임 '해리포터: 깨어난 마법의 전투는 실시간으로 다른 유저와 대전을 벌일 수 있다. 전투는 1vs 1 모드, 2vs2 모드 두 가지가 있다. 다른 유저와의 전투에서 승리하면 결투 포인트를 얻을 수 있고, 일정 한도에 도달하면 더 높은 티어로 승급하게 된다.
마스터 티어를 달성한 후 포인트가 일정 조건을 만족시키면 글로벌 경기 모드에 도전할 수 있다. 글로벌 경기 모드에서는 상대방의 덱을 벤할 수 있는 규칙이 생기기 때문에 더욱 전략적인 전투를 즐길 수 있어 기대가 된다.
실시간 카드 대결게임 '해리포터: 깨어난 마법'을 플레이하면서 느끼는 부분은 마치 콘솔 게임하는 것 같다. 그래픽은 두말할 것도 없고, 스토리까지 새로운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매력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