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전쟁…오딘·리니지2M '웃었다'

[간밤차트-7월 21일]오딘(2위), 리니지W 추월…업데이트 효과, 리니지2M '톱5 탈환'

톱5가 여름 성수기 다시 한번 요동치고 있다.

미르M,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등 6월生 대작들이 안정화를 찾은 가운데 기존 흥행작이 여름 업데이트 등으로 최상위 자리바꿈을 주도하고 있다.

주인공은 '오딘:발할라 라이징'과 '리니지2M'이다.

7월 21일 수요일, 구글 플레이 매출에서 '오딘'이 2위에 자리했다. 엔씨소프트가 지난해 11월 론칭한 '리니지W'를 밀어낸 것.

'리니지W'가 후퇴했지만 '리니지2M'은 5위로 톱5를 탈환했다.

리니지2M은 올 3월 출격한 넥슨의 야심작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에 이어 6월 대작 미르M, 우마무스메 광풍에 휘말리며 톱5 밖으로 밀렸다. 최근에는 '원신'의 신들린 역주행 등으로 좀처럼 이전 자리를 회복하지 못했다.

5위 언저리에 머물던 리니지2M은 전일 신규 콘텐츠 추가 및 이벤트에 질주를 시작했다.

효과는 탁월했다. 업데이트 하루 만에 톱5를 되찾은 것.

전일(7월 20일)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M'에서 ‘크로니클Ⅷ’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11번째 클래스(캐릭터) '레이피어'를 추가했다. 적 진영에 침추하고 빠져 나오는 돌진형 근거리 딜러다.

업데이트를 기념한 대형 이벤트도 시작했다. 총 9종으로 구성됐다.

우선 게임 내 재화인 ‘아데나’와 ‘신탁의 증표’를 소모해 ‘위크엔드 에디션’ 특별 패키지 2종을 구매할 수 있다. 패키지를 개봉하면 ‘최상급 클래스/아가시온 획득권’, ‘상급 각성의 물약’, ‘숙련도 보너스 코인’ 등 다양한 아이템을 받는다.

이외에도 ▲이벤트 장비를 강화해 다양한 보상과 교환하는 ‘섬광의 장비 강화!’ ▲높은 수준의 경험치와 재화를 제공하는 이벤트 던전 ‘성장의 땅’ ▲혈맹 콘텐츠를 통해 추가 보상을 얻는 ‘빛나는 결의의 향로’ ▲출석 보상과 푸쉬 우편 등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오딘의 최근 업데이트는 지난 7월 13일 진행됐다. 지하감옥 8층 '죄악의 심연'이 추가됐다. 이용자들의 즐거운 소통을 위한 감정표현에 '댄스'가 공개됐다. 이외 메인 퀘스트를 편안한 전개를 위해 밸런스가 개선됐다.

한편 리니지M은 상위권 변화에도 넘버1를 굳건히 지켰다. 미친 역주행으로 4위까지 오른 '원신'도 흔들림이 없었다.